학기말 시험인 ‘파이널’을 앞두고 지난 3일 방과 후 한 아카데미 스쿨에서 학과목 총 정리인 리뷰를 하고 있는 학생들.

학기말 시험 잘 보려면

훈련이란 당장의 노력으로 안 되는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주어진 능력 안에서 스스로 힘을 길러가는 과정이다.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기르고 있는 학생들, AP 시험도 끝났고 SAT 서브젝트 테스트도 끝났지만 아직 학기말 시험이 남아있다. 공통관심사에 관한 지적인 훈련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말이다. 어떤 ‘악명 높은’과목 학기말 시험은 AP 시험보다 더 힘들다. 교사들은 대학에서 크레딧을 인정받아 수강을 면제 받을 그 과목에 관해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기말 시험, 어떻게 잘 치를 수 있을까? 그 요령을 교육전문가들에게 들어봤더니 여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한 두 과목에만 집중말고 전과목 골고루
이해 안되는 부분은 교사 찾아 설명 들어야
암기 과목은 자신만의 문장으로 재정리

■과목마다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학기말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은 학과목 성적이 A와 B, B와 C 혹은 C와 D의 경계선상에 있는 ‘보더라인’학생에게는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현재 성적이 91점으로 A를 받고 있는 학생일지라도 학기말 시험을 잘 못 보면 해당 과목 학기 성적이 89로 B가 나올 수도 있고 현재 성적이 89점으로 B인 학생이 학기말 시험을 잘 보면 91점으로 올라가 최종 성적이 A로 마크될 수도 있는 등 성적의 한 등급을 갈라놓는 결정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 내내 열심히 해왔는데 학기말 시험에 실패해서 A와 B, B와 C 사이에서 한 등급씩 낮아진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끝까지 성적관리에 매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과목만 물고 늘어진다거나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끌탕을 하고 있는 어려운 과목에만 집중적으로 매달리면서 다른 과목의 성적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이번 학기말 성적표의 전체적인 그림을 흐리게 할 우를 범할 수 있다”고 페닌슐라 아카데미의 안현준 박사는 조언하고 있다. 수강하고 있는 전 과목의 학기말 시험에 대비한 시간 안배를 골고루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험범위 안에서 챕터별 시간 안배를 해서 준비해야 한다

특정 과목을 공부할 때도 쉬운 챕터가 있고 개념 파악이 아직 안 되는 어려운 챕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쉬운 챕터는 리뷰나 서머리 정도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고 넘어가면 되지만 어려운 챕터는 좀 더 시간을 할당해야 할 것이다. 학기말 시험 준비는 시간이 그리 풍부하지 않다. 아직 크리스탈처럼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 남아있다면 즉시 담당교사나 좋은 튜더를 구해서 개념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혼자하면 몇 시간이고 끙끙대야 하는 풀리지 않는 깜깜한 난제도 교사나 명튜더가 핵심을 짚어주기만 하면 머리 속이 환해지듯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한 학기동안 치렀던 퀴즈, 테스트는 반드시 다시 한 번 풀어본다

퀴즈와 시험에 나왔다는 것은 그 만큼 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사들도 지난 시험지를 다 모아놓고 그중 몇 개를 뽑아 기말시험에 그대로 낸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새로운 개념이 가미되고 문제의 유형이 약간을 바뀔 수 있지만 테스트하고자 하는 중요개념 자체는 변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핵심과제가 그 속에 다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지난 시험문제지는 복습을 하도록 하고 특히 틀렸던 문제해결에 집중하면 개념파악에 보강이 될 수 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암기과목이 그렇다. 여태까지 했던 노트를 읽기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어휘와 문장으로 다시 노트를 만들어 보고 속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 내어 그것도 감정을 넣어 읽으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에세이는 주제파악이 중요하다

주어진 토픽에 대해 에세이를 쓸 때는 주제를 먼저 파악하고 써 내려 가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동사이다. 비교하라고 했는지 분석하라고 했는지 나열하라고 했는지의 핵심구분이 동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교하라고 했으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에 초첨을 맞춰야 할 것이고 분석하라고 했으면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공부 중간 쉬는 시간을 안배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 한다

세 시간 내내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45분 공부하고 15분 브레이크 시간을 가지면서 3시간을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 쉼이 필요하다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현실생활의 이슈이다.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균형 있게,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공부하는 틈틈이 브레이크를 취해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둬야 한다. 어찌 보면 결과는 우리의 소관이나 책임이 아니다. 결과에 필요한 우리의 몫과 일, 그것만이 우리의 책임일 수가 있다.
혼자하면 몇 시간이고 끙끙대야 하는 풀리지 않는 깜깜한 난제도 교사나 명튜더가 핵심을 짚어주기만 하면 머리 속이 환해지듯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한 학기동안 치렀던 퀴즈, 테스트는 반드시 다시 한 번 풀어본다

퀴즈와 시험에 나왔다는 것은 그 만큼 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사들도 지난 시험지를 다 모아놓고 그중 몇 개를 뽑아 기말시험에 그대로 낸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새로운 개념이 가미되고 문제의 유형이 약간을 바뀔 수 있지만 테스트하고자 하는 중요개념 자체는 변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핵심과제가 그 속에 다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지난 시험문제지는 복습을 하도록 하고 특히 틀렸던 문제해결에 집중하면 개념파악에 보강이 될 수 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암기과목이 그렇다. 여태까지 했던 노트를 읽기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어휘와 문장으로 다시 노트를 만들어 보고 속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내어 그것도 감정을 넣어 읽으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에세이는 주제파악이 중요하다

주어진 토픽에 대해 에세이를 쓸 때는 주제를 먼저 파악하고 써 내려 가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동사이다. 비교하라고 했는지 분석하라고 했는지 나열하라고 했는지의 핵심구분이 동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교하라고 했으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에 초첨을 맞춰야 할 것이고 분석하라고 했으면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공부 중간 쉬는 시간을 안배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 한다

세 시간 내내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45분 공부하고 15분 브레이크 시간을 가지면서 3시간을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 쉼이 필요하다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현실생활의 이슈이다.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균형 있게,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공부하는 틈틈이 브레이크를 취해서 운동을 하고 휴식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둬야 한다. 어찌 보면 결과는 우리의 소관이나 책임이 아니다. 결과에 필요한 우리의 몫과 일, 그것만이 우리의 책임일 수가 있다.
<정석창 기자>

ACT-SAT 성적 비교표

ACT SAT

36 2,400
35 2,340
34 2,280
33 2,220
32 2,160
31 2,100
30 2,040
29 1,980
28 1,920
27 1,860
26 1,800
25 1,740
24 1,680
23 1,620
22 1,560
21 1,500
20 1,440
19 1,380
18 1,320
17 1,260
16 1,200
15 1,140
14 1,080
13 1,020
12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