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a Lopez used money sent by her son from the United States to build her house in Mexico.
By JULIA PRESTON
More than three million Latin Americ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responding to the economic downturn and new uncertainties about their future, have stopped sending money home to their families in the last two years, according to a survey released recently by the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n Washington.
Only 50 percent of some 18.9 million Latino immigrants in this country now send money regularly to relatives in their home countries, compared with 73 percent two years ago, the survey found.
The drop in the number of people sending remittances is a sign of pressures on Latino immigrants as a result of the slump in the low-wage job market and of the Bush administration’s crackdown on illegal immigration, the survey shows. Of the immigrants interviewed, 47 percent said they did not have legal status. The others were American citizens and legal immigrants.
But while the number of immigrant senders declined, the total amount of remittances actually rose slightly between 2006 and this year, the study reported. It estimated total remittances to Latin America at $45.9 billion in 2008, an increase of $500 million over 2006. The amount did not decrease more sharply because Latino immigrants who continued to send funds home sent more money more frequently .
However, the total amount of money transfers reported by the development bank slackened abruptly after a five-year period of huge growth in remittances to the region. Between 2001 and 2006, the amount of the transfers tripled, to $45 billion from $15 billion, according to figures from the bank .
“The longstanding pattern of increasing numbers of Latin American immigrants sending increasing amounts of money back home has stopped, said Donald F. Terry, the general manager of the Multilateral Investment Fund at the bank and the official in charge of the survey. With lower income and less job security, Latino immigrants are saving their money here rather than sending it to support children, spouses and parents at home, the study indicated.
Latino immigrants said they stopped sending money to their families because life is becoming more difficult for them here. Of those interviewed, 81 percent said it was harder to find a good-paying job. Almost 40 percent said they were earning less this year. The largest group of immigrants in the survey, 18 percent, worked in construction, which has been especially hard hit in the slowdown.
A large majority of the Latino immigrants in the survey - whether or not they were illegal - said they experienced increasing hostility as a result of federal and state efforts to curb illegal immigration and punish employers who hire unauthorized immigrant workers.
As a result of the difficulties, the numbers of immigrants who said they were considering going back to live in their home countries increased notably. Among immigrants who have been in the United States less than five years, 49 percent said they were thinking of returning home, while only 41 percent said they planned to remain . Over all, just under one-third of the immigrants said they were thinking of leaving the country.
In 2001, the last time a similar survey asked a comparable question, about 20 percent of all the immigrants interviewed said they were thinking of going home.
Despite the worsening conditions in the United States, 69 percent of the immigrants in the survey said their financial situation was good or excellent compared with their prospects at home.
The families of an estimated 3.2 million immigrants who would lose income because they would no longer receive transfers from the United States were among the poorest in the region, and the majority were in Mexico, said Mr. Terry.
But Latino immigrant workers who participated in focus groups as part of the survey said they were not ready to leave the United States quite yet, said Sergio Bendixen, the Miami-based pollster who conducted the survey.
Instead of going home, the immigrants said they were taking jobs at lower wages or sometimes working two jobs to try to maintain their income, he said.
“These are resourceful people who will do whatever job is available, Mr. Bendixen said. “The major dynamic that is holding them back from sending money is fear. They don’t know whether they won’t be able to get a job anymore.’
Yolanda, a 45-year-old illegal immigrant from Mexico living in Phoenix, said that she had started to think of going home, after 13 years in the United States. Before November, she was sending at least $400 a month to Mexico City to support her three children. This year she can manage only $300 every two months, she said.
“We can’t keep up with expenses and also send money,” she said in Spanish. “If you can’t even eat, what’s the point- This is the worst it’s been, because we’ve never not had enough for food and our bills.”
고국으로 파급되는 미국내 라틴계의 고충
줄리아 프레스턴 기자
300만명이 넘는 중남미계 이민들이 경기 후퇴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 대한 반응으로 지난 2년간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을 끊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워싱턴의 미주개발은행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라틴계 이민 1890여만명 중 정규적으로 고국의 친지들에게 송금을 하는 사람은 50% 뿐으로 2년 전의 73%에 비해 크게 줄었다.
송금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은 저임금 직업시장의 부진과 부시 행정부의 불법 이민단속의 결과 라틴계 이민들이 느끼는 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에 응한 이민자 중 47%는 불법 체류중이라고 대답했고 나머지는 미국 시민과 합법 이민자들이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올해 사이에 송금하는 이민자의 숫자는 줄었어도 실제 송금액은 약간 증가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2008년에 중남미에 송금될 총액은 2006년보다 5억달러가 늘어난 459억달러로 추산되는데 고국으로 계속 송금하는 라틴계 이민자들이 더 많은 금액을 더 자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총액은 줄지 않지 않았다.
그러나 개발은행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총액이 1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3배로 증가하는 등 송금액은 5년간의 급성장세가 갑자기 꺾였다.
점점 증가하는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점점 더 많은 돈을 송금하던 장기간에 걸친 패턴이 중지된 것이라고 이 조사의 책임자로 이 은행에서 다국투자기금의 전무이기도 한 도널드 F. 페리는 말한다. 수입도 줄고 고용 보장도 적어진 라틴계 이민들이 돈을 보내 고국의 부모나 배우자, 자녀를 부양하기 보다는 이곳에 돈을 모아두고 있는 것으로 이 조사는 시사하고 있다.
라틴계 이민자들은 이곳에서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에게 송금하기를 중지했다고 말한다. 응답자 중 81%는 보수가 후한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 벌이가 전보다 못하다고 말한 사람이 거의 40%였다. 이 조사에 참여한 이민자 중에는 이번 경기후퇴로 특히 타격이 심한 건설업계 종사자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 조사에 응한 라틴계 이민자중 대다수는 합법 체류자건 불법 체류자건 연방및 주 정부의 불법 이민 감축 노력과 노동 허가가 없는 이민 노동자를 고용한 업주들에 대한 처벌 결과 심화된 적대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살기가 힘들어진 결과 고국으로 돌아가 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민자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 체류 기간이 5년 미만인 이들 중 49%가 귀국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계속 남아 있을 계획이라는 사람은 42% 뿐이었다. 전반적으로는 미국을 떠날까 생각중이라는 이민자는 3분의1에 못 미친다.
이와 비슷한 내용을 질문한 조사가 가장 최근에 시행되었던 2001년에 귀국을 생각하고 있다는 이민자는 응답자의 20% 정도였다.
미국의 경제사정이 더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사에 응답한 이민자의 69%는 자신들의 경제상황은 고국에서의 전망과 비교할 때 좋거나 아주 좋은 편이라고 대답했다.
미국에서 더 이상 송금을 받지 못해 수입이 끊길 32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민자들의 가족은 중남미 지역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로 그중 대다수가 멕시코에 살고 있다고 테리는 말했다.
그러나 이 조사에 포커스 그룹으로 참여한 라틴계 이민 노동자들은 아직 미국을 떠날 채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조사를 실시한 마이애미의 여론조사 전문가 서지오 벤딕슨은 말한다.
이들은 귀국하느니 차라리 더 낮은 임금을 받고라도 취직하거나 두 가지 일을 해서 수입을 유지하겠다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할 일만 있으면 할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송금을 하지 못하게 하는 큰 이유는 두려움입니다. 더 이상 일자리를 얻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멕시코에서 온 불법 이민자로 피닉스에 사는 올랜다(45)는 미국에서 13년을 살았는데 귀국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11월 이전까지는 3자녀의 생활비로 한 달에 최소한 400달러는 멕시코시티로 부쳤지만 올해 들어서는 두달에 300달러가 고작이라는 것이다.
늘어난 지출 다 따라하면서 송금까지는 할 수가 없어요. 입에 풀칠도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최악이에요. 밥 먹고 청구서도 지불하지 못할 정도였던 적은 없었거든요
Latin American 중남미 사람들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미주개발은행
job security 고용 보장[확보]
slowdown 경기후퇴
as a result of ~의 결과로서
resourceful 기략이 풍부한, 변통성 있는, 재치·수완이 비상한
over all 전체에 걸쳐, 전반적으로 끝에서 끝까지
what’s the point? 이유가 뭐야? 무슨 소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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