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불교사랑 지도법사 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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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부처님이 2500년전 히말라야 아래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신 날이다. 부처님은 어떠한 분인가?
사생(태, 란, 습, 화)의 자부이신 부처님께서는 세 가지 모습을 구족하셨으니 그것은 법신, 보신, 화신이다. 그러나 또한 비록 그 자리가 셋이 되지만 세자리가 실로 일체로서 높고 낮음 도 없고, 더하고 덜함도 없고, 먼저 있고 뒤에 있음도 없이 온전히 하나로 한 부처님인 것이다.
1.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니, 본래 물듦이 없는 청정한 본체인 근원으로서 생멸이멸한 영원불멸의 부처님이다.
2.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니, 헤아려 측량 할 수 없는 만선만덕의 무량한 공덕의 성품을 갖춰있는 부처님이다.
3.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니, 곳을 따라 화현하여 한량없는 몸을 나투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부처님이다.
그리고 중생이 깨달아서 불과를 이루면 상, 락, 아, 정의 네 가지의 공덕을 이루게 되니 첫째로 상(常)은 열반적정의 경지로서 생멸의 변천이 없는 덕을 말하고, 둘째로 락(樂)은 생사의 고통을 여이어서 다함이 없는 안락의 덕을 말한다. 셋째로 아(我)는망집의 아(ego)를 여인 팔대자재가있는진아(the true face of mjne)의 덕이고, 넷째로 정(淨)은번뇌의 더러움을 여이어 담연청정 한 덕을 말한다.
부처님께서인도카빌라성의 싯다르타태자로 화현하여 이땅에 오신 것은 육도중생(지옥, 아귀, 축생, 인간, 천당, 수라)을 구하러 오신 것이 아니다.
1) 사생이란? 네 가지의 태어나는 모습이니,
(1) 태생(Jarayu-Ja):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 (2) 란생(Anda-Ja): 알로서 태어나는 것. (3)습생(Samsveda-Ja); 벌레곤충과 같이 습한 곳에서 생긴것. (4) 화생(Upapadu-Ja): 태, 란, 습, 무엇에도 의지하지 않고 과거의 업력에 의하여 화하여 생하는 것. 천당이나 지옥의 중생.
1) 진아의 팔대자재라고 하는 것은
1. (能示一身爲多身): 능히한 몸을보여도 많은 몸이 되며,
2. (示一塵身滿大千界): 보잘것없는작은몸을 보인다 하더라도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하며,
3. (大身輕擧遠到): 큰 몸을 가볍게 움직여도 멀리까지 가며,
4. (現無量類常居一土): 한량없는 세계에 몸을 나투되 항상 한 곳에 거하며,
5. (諸根互有): 일근에 모든 근의 용(씀)을 갖춘다.
6. (得一切法無得想): 일체의 법을 얻었으나 얻었다는 상이 없으며,
7. (說一偈義經無量劫): 일게의경을 무량겁에 설한다.
8. (身遍諸處猶如虛空): 몸이 모든 곳에 두루함이 마치 허공과 같아 자재하지
않는 곳이 없음을 이야기함)
실로 모든 육도중생이 본래 구원되어져 있는 해탈자로서, 다만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중생이 무지 몽매하여 모르고 있을 뿐, 온 육도중생 모두가 본래부처인 것이다. 단지깨닫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불법은 믿음의 종교이며 또한 깨달음의 종교로서 마음의 종교인 것이다. 믿음으로 터를 닦고 나아가서 종내에는 깨달음으로 온 중생 모두가 불과를 이루는 것이다.
일찍이 선사들은 조사가 오면 조사를 봉으로 치고, 부처가 오면 부처를 봉으로 쳐버리라고 했다. 그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밖으로 경계에 동함이 없고 안으로 마음이동하지않으면 이것이 곧 선정이니, 텅 빈 이곳에는 부처와, 조사와, 중생을 초월하여 하나로 평등하다. 만일 한 생각이 겨우 나면 일체의 만법에 어긋난다. 또한 이곳은 일념미생 전이니 상대적인 이원성이 사라진 절대 그 자체다. (the true face of mine)실로 천지가 생하여 나기 전이며 천지가 다하여 멸한 후이니 삼세(과거, 현재, 미래)를 벗어나 있으며 무시무종(시작도 없고 끝도 없음)으로 영원하다.
한 스님이마조스님(?-788 부처님으로부터 35대조사)에게 “어떤 것이 부처 입니까?” 하고 물었다. 마조스님이 대답하기를 “네가 바로 부처이다.” 라고 말했다. 이 말 끝에 그 스님이 확연이 깨달았다. 진리적으로 볼 때에는 마음이 청정하면 그것이 곧 부처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오신 이날, 산승에게 “부처님이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묻는 다면, “불전에 향을 올리라”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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