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대학 체크 리스트’ 만들라
고교 11학년생인 주니어는 지금부터 대학진학을 위한 ‘배수진’을 쳐야 한다. 커몬 어플리케이션이 온라인으로 뜨기 시작하는 8월에 시작하면 너무 촉박한 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본격적인 대입진학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아직 AP시험이 끝나지 않았고 6월에 SAT 리즈닝 테스트와 서브젝트 테스트가 남아 있으며 학기말 시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진학 준비’, 밀쳐 두기에는 너무 중요한 사안이다. 5월부터 고교 주니어가 챙겨야 할 진학준비 리스트를 정리한다. 학교나 개인에 따라 조율해야 하는 부분은 있을 것이다.
* 학교 카운슬러 만나 상담
* GPA는 무조건 올려라
* 지원대학 목록 6월부터 작성
* 교사에 추천서 미리 부탁
* 여름방학때 관심 대학 방문
11학년이라도 목표로 정한 대학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시간을 내 직접 방문해 살펴보는 것이 나중에 최종 대학선택시 큰 도움이 된다.
■학교의 담당 카운슬러를 만나본다
여태까지의 성적표를 떼어보고 졸업 필수과목들은 다 택하고 있는지, 목표 대학에서 원하는 과목을 수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금 알아내어야 방학 때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을 서머스쿨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보충 수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사립 고등학교로 진학한 한국에서 온 학생이 있었다. 그 학교 카운슬러는 이미 이 학생이 한 개의 외국어(한국어)를 잘 하고 있으므로 외국어 수강의무를 졸업 필수과목에서 제외해 준다고 했다. 그러나 이 학생이 11학년 끝나기 전 5월에 카운슬러를 만나 점검한 결과 목표 대학에 가려면 외국어를 2년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 학생은 여름방학 때 외국어를 수강하고 12학년에 또 수강해서 목표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이처럼 카운슬러라고 해서 모두 완벽하지는 않다. 학생과 학부모, 카운슬러가 자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지막 학기까지 GPA 관리를 잘 해야 한다
UC 주립대학은 10학년과 11학년 성적이 관건이다. 물론 사립대학에서는 4년간 GPA를 참조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11학년 주니어 성적이다. 저학년 때 다소 부진해도 진전이 있으면 호평을 받을 수 있고 9학년 10학년 때 고공행진을 하다가 11학년 때 하락했다면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약 한달 남았으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무조건 GPA는 올리고 보도록.
■6월부터는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3개는 도전할 학교, 3개는 가능한 학교, 3개는 안전권 학교로 택해서 방학동안 해당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챙겨야 할 서류와 목록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이력서도 만들고 에세이도 주제에 따라 초안을 작성해야 한다.
개인 프로파일인 이력서에는 아카데믹 코스 외에도 게이트 프로그램, 사이언스 리서치 등의 과외공부와 예능, 스포츠, 자원봉사, 커뮤니티 참여를 기록하고 일 경험, 서머 프로그램이나 여름 활동을 구분해서 정리해 놓도록 한다.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에게 미리 의사타진을 해 놓는다
비록 12학년 학기가 시작된 9월이나 10월에 할 일이지만 미리 해당 교사에게 의사를 타진해 놓는 것이 좋다. 11학년 학기가 끝나기 전에 “시니어 가을 학기에 교사 추천서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문의해 미리 점유권을 확보해 놓는다.
■방학 때는 지원할 대학을 방문해 본다
버클리와 스탠포드는 명성 면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멀리 갈수 없다면 인근에 있는 UC 캠퍼스라도 방문해서 분위기도 살피고 서머클래스에도 들어가 봐서 적응 여부를 파악해 본다. 동부에 있는 작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까지 갈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캘리포니아의 클레어몬트 포모나 칼리지나 옥시덴탈 칼리지를 방문해 보면 비슷한 분위기를 알아낼 수 있다.
에세이도 주제에 따라 초안 작성
대학이 요구하는 서류 미리 점검
■마지막 학기까지 GPA 관리를 잘 해야 한다
UC 주립대학은 10학년과 11학년 성적이 관건이다. 물론 사립대학에서는 4년간 GPA를 참조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11학년 주니어 성적이다. 저학년 때 다소 부진해도 진전이 있으면 호평을 받을 수 있고 9학년 10학년 때 고공행진을 하다가 11학년 때 하락했다면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약 한달 남았으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무조건 GPA는 올리고 보도록.
■6월부터는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3개는 도전할 학교, 3개는 가능한 학교, 3개는 안전권 학교로 택해서 방학동안 해당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챙겨야 할 서류와 목록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이력서도 만들고 에세이도 주제에 따라 초안을 작성해야 한다.
개인 프로파일인 이력서에는 아카데믹 코스 외에도 게이트 프로그램, 사이언스 리서치 등의 과외공부와 예능, 스포츠, 자원봉사, 커뮤니티 참여를 기록하고 일 경험, 서머 프로그램이나 여름 활동을 구분해서 정리해 놓도록 한다.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에게 미리 의사타진을 해 놓는다
비록 12학년 학기가 시작된 9월이나 10월에 할 일이지만 미리 해당 교사에게 의사를 타진해 놓는 것이 좋다. 11학년 학기가 끝나기 전에 “시니어 가을 학기에 교사 추천서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문의해 미리 점유권을 확보해 놓는다.
■방학 때는 지원할 대학을 방문해 본다
버클리와 스탠포드는 명성 면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멀리 갈수 없다면 인근에 있는 UC 캠퍼스라도 방문해서 분위기도 살피고 서머클래스에도 들어가 봐서 적응 여부를 파악해 본다.
동부에 있는 작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까지 갈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캘리포니아의 클레어몬트 포모나 칼리지나 옥시덴탈 칼리지를 방문해 보면 비슷한 분위기를 알아낼 수 있다.
“아이비리그선 5점 받아야 AP 인정”
한리나 라이트하우스 에듀케이션 센터 원장
“SAT서브젝트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과목은 19개이며 AP코스는 37가지가 제공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너, 엑셀, 게이트 프로그램이 활발하지 않은 탓인지 AP성취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라이트하우스 에듀케이션 센터 원장 한리나(사진)씨.
얼마 전 전국교육자협회에 참석했다가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AP성취도가 48위에 머문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고. 그는 AP시험성적에서 3점 이상 받은 과목이 3~4개이면 ‘AP 스칼라 어워드??를 받을 수 있고 3.25이상 4~5개를 받으면 ??AP스칼라 윗 아너??를 받을 수 있으며 3.5이상 수개를 받으면 ??AP스칼라 윗 디스팅션??이 있고 이외에도 ??스테이트 AP 스칼라??, ??내셔날 AP 스칼라??등 AP 점수와 AP 과목 수에 따라 칼리지보드에서 다양하게 상이 주어진다고 알려준다. 이 상의 등급이 입학사정에서 참작됨은 물론이다.
그리고 UC계열은 AP과목에서 3점 이상 받으면 과목 이수로 간주해주지만 사립명문대학들은 5점을 받아야만 인정해주는 등 AP시험에 대한 점수인정이 대학마다 다르므로 고교생들은 목표대학에 맞춰 AP점수 관리를 해야 한다고 귀띰하고 있다.
또 과외활동 포인트도 5등급으로 나눠지는데 국제적 인지도가 있으면 0순위, 미 전국 인지도는 1순위, 주나 지역별 인지도는 2순위, 지역사회 인지도는 3순위, 학교 내에서의 인지도는 4순위,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경우는 5순위로 간주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지도는 그 활동에서 보여준 수상경력이나 출전한 대회의 수준정도를 말한다. 대입 컨설팅도 하고 있는 그는 전공하고자 하는 길로 가는 트랙을 훤히 꽤 뚫고 있다.
예를 들면 사이언스/엔지니어링 트랙과 정치나 정부/비즈니스 트랙은 다르며 어떤 경시대회를 언제 출전해서 무슨 상을 받으면 유리한지 등이다. 그는 예전에는 GPA 좋고, 운동 한 가지 하고, 악기 하나쯤 다룰 줄 알고, 자원봉사 경력 있으면 아이비 리그대학 합격에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은 이 정도로는 플러스 포인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학업성취도, 과외활동 우수성, 개인적 자질, 교사가 보는 학생 등 총체적 평가에서 남다름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UC캠퍼스 소식
고교생 대상 온라인 AP·아너 클래스 개설
UC어바인 익스텐션 코스는 오는 가을부터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AP 클래스와 아너 클래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UC어바인이 제공할 온라인 과목은 대수, AP미적분, AP 미정부와 정치, AP 미 역사, 아너 사회학 등이다. 원래 UC의 칼리지 프렙 온라인(UCCP)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UC어바인의 익스텐션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들이 가르치게 된다. 등록과 자세한 정보는 unex.uci.edu/collegeprep.에서 얻을 수 있다.
환경관리·식물과학·생태복원 전공 추가
UC데이비스의 농경 및 환경과학 단과대학은 3개의 전공을 더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전공과목은 환경과학과 관리(Environmental Science and Management), 식물과학(Plant Sciences), 생태관리 및 복원(Ecological Management and Restoration)이다. ESM은 환경문제에 대한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학적 상호작용을 공부하게 되며 PS는 식물이 관리된 환경시스템에 어떻게 적응하고 반응하는가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동시에 식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회에 생산품을 제공하는 가를 배우게 된다. 또 EMR은 식물과 인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변해가고 있는 세상을 조명하는 학문이다. ESM에 관한 문의는 kcmahoney@ucdavis.edu로 하면 되고 PS와 EMR에 관한 문의는 전화(530)752-1715나 tacosta@ucdavis.edu로 하면 된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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