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RANDALL STROSS
E-mail has become the bane of some people’s professional lives. Michael Arrington, the founder of TechCrunch, a blog covering new Internet companies, in March stared miserably at his inbox, with 2,433 unread e-mail messages, not counting 721 messages awaiting his attention in Facebook.
Mr. Arrington might be tempted to purge his inbox and start afresh -the phrase “e-mail bankruptcy’’ has been with us since at least 2002. But he declares e-mail bankruptcy regularly, to no avail. New messages swiftly replace those that are deleted unread.
When Mr. Arrington wrote a post about the persistent problem of e-mail overload and the opportunity for an entrepreneur to devise a solution, almost 200 comments were posted within two days. Some start-up companies were mentioned favorably, but none of the services really eliminates the problem of e-mail overload because none helps prepare replies. And a recurring theme in many comments was that Mr. Arrington was blind to the simplest solution: a secretary.
To Mr. Arrington, having assistants process his e-mail is anathema. His blog, after all, is dedicated to covering some of the most technically innovative companies in existence. “I can’t believe how many commenters think the solution to the problem is human labor, he wrote.
Another recipient of large volumes of e-mail messages, Mark Cuban, similarly avoids reliance on human proxies. Mr. Cuban, the owner of the Dallas Mavericks basketball team and various ventures, saw Mr. Arrington’s post and wrote a short note on his own blog: “2,433 Unread E-mails. I Feel your Pain. Mr. Cuban said that he receives more than a thousand messages a day, which he still processes himself. That personal touch is sorely missed in the e-mail replies we receive from large companies.
We all can learn from H. L. Mencken (1880-1956), the journalist and essayist . Marion Elizabeth Rodgers, the author of “Mencken: The American Iconoclast, shared with me details of her subject’s letter-writing habits. In his correspondence, Mencken adhered to the most basic of social principles: reciprocity. If someone wrote to him, he believed writing back was, in his words, “only decent politeness.
Yet Mencken also reminds us of the need to shield ourselves from incessant distractions during the day when individual messages arrive. The postal service used to pick up and deliver mail twice a day . Yet it was not so frequent as to interrupt his work.
Today’s advice from time-management specialists, to keep our e-mail software off, except for twice-a-day checks, replicates the cadence of twice-a-day postal deliveries in Mencken’s time.
Mencken’s letters serve as inspiration: we can handle more e-mail than we think we can, but should do so by attending to it only infrequently, at times of our own choosing.
e-메일에 묻히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투쟁
랜들 스트로스 / 에세이
E-메일이 어떤 사람의 직업생활에는 재난이 되고 있다. 신생 인터넷 회사에 대한 블로그 텍크런치를 만든 마이클 애링턴은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그의 눈길을 기다리는 721건의 메시지는 셈에 넣지 않고도 e-메일 수신함에 2,433건의 읽지 않은 메시지가 쌓여 있는 것을 비참한 기분으로 쳐다봤다.
애링턴은 최소한 2002년부터 우리 곁에 있어온 용어인 ‘e-메일 파산’이라는 용어처럼 수신함을 단번에 비워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도 있었다. 그는 정규적으로 e-메일 파산을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새 메시지들이 신속하게 읽지도 않은 채 지워버린 것들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애링턴이 끈덕진 e-메일 과부하 문제와 그 해결책을 만들어내 창업할 기회에 대한 글을 올리자 이틀만에 거의 200건의 답글이 달렸다. 좋게 언급된 창업사도 몇 개 있었지만 e메일 과부하 문제를 실질적으로 제거한 곳은 없었다. 아무도 답장을 쓰도록 돕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답글에 되풀이해서 나타나는 주제가 애링턴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인 비서에 눈을 감고 있다는 것이었다.
애링턴에게 있어 조수를 시켜 자신의 e메일을 처리하라는 것은 저주라고 할 수 있다. 어쨌거나 그의 블로그는 현재 존재하는 기술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회사 몇몇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해결책을 인력이라고 생각하는 답글이 그렇게 많은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그는 썼다.
E-메일 메시지를 많이 받는 또 다른 사람인 마크 쿠반도 비슷하게 대리인에게 의지하는 것을 피한다. 달라스 메이버릭스 농구팀의 구단주이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 쿠반은 애링턴의 포스트를 보고 자신의 블로그에 ‘2,433통의 읽지 않은 e-메일. 나도 당신의 아픔을 느낀다라고 짧은 글을 썼다. 쿠반은 하루에 천통 이상의 메시지를 받는데 아직도 자기 스스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큰 회사로부터 받는 e-메일 응답에서 그런 개인적인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언론인이자 수필가인 H. L. 멘켄(1880~1956)에게 배울 것이 있다. ‘멘켄: 미국의 우상파괴자’라는 책을 쓴 매리언 엘리자베스 로저스는 멘켄의 편지 쓰는 습관에 대해 내게 자세히 이야기해 줬다. 서신왕래 때 멘켄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원칙인 상호관계를 지켰다. 누군가 그에게 편지를 썼으면 답장을 보내는 것은 그 자신의 말로 ‘그저 공손히 예의를 차리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멘켄도 하루 종일 메시지가 하나씩 도착할 때마다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필요에 대한 언급은 잊지 않았다. 우체국은 하루에 두번씩 우편물을 모아가고 배달해 주는데 그것은 그의 일을 방해할 정도로 자주는 아니었다. 오늘날 시간관리 전문가들은 멘켄의 시대에 하루에 두번 우편물이 배달되었던 흐름을 본받아 우리에게 하루에 두번 체크할 때만 제외하고 e-메일 소프트웨어는 꺼 놓으라고 충고한다.
멘켄의 편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e-메일을 처리할 수 있으나 우리 스스로 선택한 때에 가끔씩만 챙겨야 함을 깨우치게 한다.
bane 파멸(의 원인), 죽음, 재난, 맹독, 멸망
Inbox 미결 서류함, 서류받이, 수신함
to no avail 보람 없이, 헛되이, 무익하게
anathema 저주, 파문
after all 결국, 아무튼, 어쨌든, 역시
proxies 대리인
Iconoclast 성상[우상] 파괴(주의)자 인습[미신] 타파주의자
correspondence 서신왕래, 왕복문서, 편지
reciprocity 상호 관계[상태]; 상호 작용교환 상호 이익[의무, 권리];호혜주의
adhered to 견지하다, 고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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