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의 절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다. 특히 ‘어머니 날(Mother’s Day)’인 오는 11일은 온 가족이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면 어떨까? 어머니와 딸이 스파(Spa)나 티 파티(Tea Party)로 오후 한때를 함께 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거나 가족 전체가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또는 온 가족이 어머니 날 선상 크루즈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푸른 봄 하늘 아래 강 바람과 라이브 음악을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티 파티(Tea Party)
이번 어머니날에는 어머니와 함께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향기나는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자. 공부나 직장 생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더라도 일요일 오후만큼은 한 두 시간 시간을 내 어머니와 오랜만에 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자.
맨하탄 워싱턴 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머천트 하우스 뮤지엄(Merchant’s House Museum, 212-777-1089)은 오는 11일 오후 1, 3시 ‘어머니의 날 티 가든’ 행사를 갖는다. 19세기 스타일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향기 좋은 차와 맛있는 다과를 즐기고 뮤지엄을 구경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30~40달러.
어머니에게 근사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초호화 호텔 맨더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212-805-8800) 호텔의 ‘차와 스파(Tea & Spa)’ 선물도 고려해볼만 하다. 고급 차를 즐기며 맛있는 케익과 쿠키도 맛보고 일류급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맨하탄 페닌슐라 호텔(212-903-3873)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오후 4시 ‘어머니와 딸이 함께 하는 오후 티 파티(Mother-Daughter Afternoon Tea)’ 시간을 마련한다. 유명한 차 전문가 엘리자베스 나이트가 진행하며 샌드위치, 케익, 스콘 등 다과가 제공된다. 참가비 50달러.
▲어머니와 함께 하는 일요일 브런치(Brunch)
어머니의 날 온 가족이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자. 어머니의 날은 일년 중 레스토랑이 가장 붐비는 날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유명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나 저녁 식사를 즐기려면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봄 시즌 동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센트럴 팍 ‘태번 온 더 그린(212-873-3200)’은 오는 11일 ‘어머니의 날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다. 기타 연주가들의 라이브 음악과 현악 4중주를 감상하며 3코스 메뉴도 즐기고 어린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게임도 할 수 있다. 또 모든 어머
니들은 레스토랑이 준비한 선물도 받게 된다. 가격은 오전 10시~오후 4시 79달러, 4시 이후에는 64달러,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50% 할인된다.
유니온 스퀘어, 링컨 센터,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로사 멕시카나(Rosa Mexicana, 212-864-9719, www.rosamexicano.com)는 오는 11일 특별 어머니의 날 코스 메뉴를 마련한다. 멕시코 음식을 가장 잘 하는 레스토랑으로 평가받는 로사 멕시카나는 이날 모든 어머니들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가격 59달러.
이스트 리버 건너의 맨하탄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워터스 엣지(Water’s Edge, 718-482-0033, www.watersedgenyc.com) 레스토랑은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오후 8시 특별 브런치 메뉴를 준비했다. 가격은 오후 1시 이전에는 55달러, 1시30
분 이후에는 75달러이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스파
뉴욕시 소재 스파와 네일 살롱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다양한 스파 선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어머니에게 매니·페디큐어, 얼굴·바디 마시지 선물을 드리거나 서비스를 함께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갖자.
’스파 앳 더 첼시 피어스(www.chelseapiers.com/scspahome.htm)’는 150달러 선물권을 구입하면 30달러짜리 선물권을 덤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 5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엘리자베스 아덴 레드 도어 스파www.reddoorspas.com)는 어머니의 날 특별 스파 서비스를 마련, 마사지 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 및 별도의 선물도 준비했다.
이밖에 그레이스풀 스파(205 W 14 St 2nd Fl)는 바디 마사지 1시간, 얼굴 마사진 1시간 서비스를 반 가격에 제공하며 페이나 유러피안 스파(315 W 57th St)는 199달러에 바디 마사지, 스파 페디큐어, 얼굴 마사지 서비스 및 샴페인, 초콜릿 등 다과도 제공한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크루즈(Cruise)
날씨가 화창하다면 온 가족이 허드슨 강 크루즈를 떠나보자. 베이토 뉴욕(Bateaux New York, 866-817-3463, spiritofnewyork.com/ba/mothers_day_cruise.jsp)은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어머니의 날 특별 런치 크루즈 상품을 마련했다. 화창한 하늘 아래 라이브 음악을 배경으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댄스도 즐기자. 가격은 61달러90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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