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광(제생당 한의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사람들은 옥외로 나가서 따뜻한 햇볕을 즐기고, 각양각색의 꽃들을 반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봄을 두려워합니다. 꽃화분 앨러지(Pollen Allergy) 때문이다.
앨러지란 무엇인가?
앨러지란 인체에 있는 면역성이 외부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상적으로는 인체에 해가 없는 꽃화분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 면역성에 해로운 물질이 노출된 것처럼 반응하는 것이다. 이렇게 앨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앨러지 항원(Allergen)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른 항원에 대해 앨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개 화분과 먼지 입자가 제일 많다. 이 두 가지는 콧물과 Hay Fever(천식과 고초열)를 가지고 오며 콧속과 안구 주위, 결막을 붓게 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즉 가려움증과 콧물, 눈물, 기침, 재채기 뿐 아니라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피부의 반점(Rash, Hives)을 등반하기도 한다.또 다른 항원으로는 특정 음식물과 화학물질, 동물의 털, 고무장갑 등이 앨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
앨러지 반응이란 무엇인가?
앨러지 반응은 인체에서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상관관계를 갖는가에 달려 있다.
1)항원
2)마스터 셀: 주로 피부나 혀, 콧속, 내장, 폐, 기관지 같은 장기의 connective fressue에 살고 있는 백혈구의 일종.
3)Immunoglobulill E: 앨러지 항체라고도 하며 면역체의 단백질로 체내 불청객을 대항해서 싸우고 마스터 셀을 둘러싸고 있다.
앨러지를 쉽게 가질 수 있는 체질의 사람이 첫 번째 앨러지 항원, 즉 화분에 노출되었을 때 많은 양의 Ige 항체인 Plooen Ige Autibody가 반응을 일으키고, 그러고 난 다음 노출되었을 때는 항체가 이미 체내에 있으므로 항원과 함께 쉽게 마스터 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배출하게 함으로써 호흡기 주위 조직을 붓게 하고 혈관을 팽창시키며 배설물인 콧물과 눈물을 나오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켜 헌식 현상을 일으킨다.
만약 앨러지 항원이 공중에 있으면 입을 통해 위나 장내에 반응을 일으켜 토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고 입안이 헐고 부을 수 있다.
이같은 앨러지는 미국 내 인구의 20%인 약 4,000~5,000만 사람들이 앨러지로 고생을 하고 여섯 번째로 많은 만성적 질이다.전통 동양의학에서는 폐와 비장, 심장의 세 가지 장기가 앨러지와 관계가 깊다. 폐는 호흡을 하
는 장기로서 뿐 아니라 기를 통제하는 기관이고, 비장은 소화와 면역을 다스리는 장기이며, 신장은 인체의 정기의 축적과 면역력을 갖고 있다.
기후가 바뀌면 온도라 오르내림으로써 이같은 장기들이 일시적으로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특히 폐는 가장 예민하고 쉽게 상처를 받는다. 코는 호흡기의 입구로서 폐의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폐의 기가 약화되면 면역의 기가 흔들리고, 인체의 방어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바람과 한증이 체내 침투한다.
폐가 호흡으로 산소를 신체에 신선하게 하는 역할을 잃게 되면 호흡기 내의 체약 정체를 함으로써 콧물을 흘리게 하고, 비장의 정상적인 체액의 흐름에 비장이 허약해지고 습기의 정체로, 이런 악순환을 거듭하면 신장의 양기가 부족해지고 체내 수분대사가 순조롭지 못하게 된다.
한의학의 임상에서는 앨러지를 네 단계로 1)폐기허증 2)폐와 비장기의 허증 3)신장 양기 허증 4)폐, 비장, 신장 양기의 허증으로 나뉘어진다.
한의학의 앨러지 치료 원칙은 이러한 장기 즉 폐와 비장, 신장의 기를 보해야 하며 폐의 한기를 몰아내고 따뜻하게 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보하고, 신장의 양기를 북돋워 줘야 한다.
처방으로는 옥병풍산, 계지탕, 신이산, 보중익기탕, 금신신기탕 등이며 앨러지 한약재를 더욱 보충하려면 당삼과 황기, 방풍, 백술, 계지, 백약, 창이자, 신이, 세신, 오미자를 쓴다.오랜 임상 경험에 따르면 앨러지에 침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한 두 번의 침술로 대개 앨러지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침술의 포인트는 풍지와 폐유, 대추, 비유, 곡지, 영향, 합곡, 족삼리, 삼음교 등이다. 문의: 718-445-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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