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세실 구 선수가 한미정과의 경기에서 멋진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제7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3R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KTAN TV와 라디오서울이 특별 후원하는 제7회 한국일보-옴니 스포츠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3라운드 경기가 9일 도시고교와 12일 SALVATION ARMY CENTER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3라운드 경기에서 TEAM HSP가 강호 프라임금융을 42-35로 격파하고 신바람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호화군단 한양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리라이텍은 각각 강호 한미정과 다크호스 ZION 엔터테인먼트를 힘겹게 누르고 역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시선화장품은 KNS 전기를 상대로 두 차례 연장 대접전 끝에 61-60 진땀승으로 역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9일 도시고교
1. 제이미슨 서비스(1승2패) 39-32 프루덴셜 보험(3패)
제이미슨 서비스가 프루덴셜 보험의 거센 반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예상을 뒤엎고 프루덴셜이 초반부터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스티브 김(11득점 4어시스트), 다니엘 박(10득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시종일관 제이미슨을 괴롭혔다. 하지만 끝에는 제이미슨의 저력이 돋보였다. 제이미슨이 후반에 분발하며 7점차를 끄집어냈다.
2. TEAM HSP(3승) 42-35 프라임금융(1승2패)
팀 HSP가 예상을 뒤엎고 지난 6회 대회 4강팀인 강호 프라임금융을 물리쳤다. 접전 끝에 42-35로 이겨 3연승을 기록했다. HSP는 브라이언트 김(14득점 7리바운드), 데이빗 한(12득점)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프라임금융은 ‘컴퓨터 슈터’ 브라이언 리(2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쳤지만 후반 8분여를 남기고 리드를 빼앗긴 결과 7점차로 주저앉았다.
3. 시선화장품(3승) 61-60 KNS 전기(2승1패)
2승 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 전·후반 내내 피 말리는 백중세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을 26-24로 앞서 마친 시선은 후반 들어 KNS의 파격공세에 역전을 허용하며 계속 끌려 다녔다. 하지만 시선은 특급용병 짐 카와히토(28득점)와 데이빗 김(12득점)의 외곽포가 달아오르며 58-58 동점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 팀이 첫 번째 연장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데이빗 김이 상대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차례로 성공시킨 결과 시선이 61-60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극적으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SALVATION ARMY CENTER
4. 미리내(1승2패) 35-32 윌셔은행(3패)
미리내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주 2-3회에 걸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미리내는 이경기서 탄탄한 조직력과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윌셔은행을 괴롭혔다. 전반은 윌셔은행이 주포 안윤기(11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9-15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들어 미리내가 외곽슈터 김건(11득점 3리바운드), 지문찬(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5. S&B(1승2패) 77-70 CH ONCOLOGY(2승1패)
CH는 리차드 홍(45득점 7리바운드)과 흑인용병 그렉 프렌치(14득점 8리바운드)의 높이에 힘입어 전반을 38-3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S&B는 좌우 폭격기인 선 김(20득점)과 크리스 진(37득점 5 어시스트)의 외곽슛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 했다.
6. 한양(3승) 55-44 한미정(1승2패)
우승후보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호화군단’ 한양이 한미정을 눌렀다. 한양은 제시 연(25득점 7리바운드)과 진 박(11득점 4 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반을 36-19로 크게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한미정은 ‘테크니션’ 진 리(8득점)와 최 탁(10득점)이 분전하며 추격을 가했지만 한양의 3연승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7. 우리라이텍(3승) 63-46 ZION 엔터테인먼트(1승2패)
ZION이 최강 우리라이텍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반 초반 오히려 우리라이텍에 앞서 나간 ZION은 두 다니엘, 다니엘 양(14득점 6리바운드)과 다니엘 김(19득점)을 앞세운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우리라이텍은 강했다. 서서히 승기를 잡아 전반을 32-21로 앞서 마친 우리라이텍은 간판스타인 저스틴 윤(23득점), 석 안(12득점), 에밀 김(10득점)등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63-46 승리를 거뒀다.
8. 천사플러밍(1승2패) 71-58 ANY JERSEY(1승2패)
천사플러밍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제임스 김(21득점 5리바운드), 클리포드 퐁(21득점), 크리스토퍼 김(11득점 4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천사플러밍은 전반 34-29로 앞서 나갔다. ANY JERSEY는 폴 진(24득점 4어시스트)과 영 권(15득점 5 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후반에는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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