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s is one of many bars on the Lower East Side of Manhattan that do not charge an entry fee.
By BEN SISARIO
The name on the marquee was Air Supply, the soft-rock duo whose heyday was the late 1970s, and the line went halfway down the block. It was Saturday night at the B. B. King Blues Club & Grill on 42nd Street in Manhattan, and I had no ticket.
But I was not there for Air Supply. I was there for the band at Lucille’s, a restaurant within B. B. King’s that often has notable blues acts and doesn’t charge for entry. The attraction this night was neither bluesy nor very notable: an uninspiring local band. But as I listened to covers of Bad Company and Black Crowes songs, I was happy. I was warm, I was being entertained and I hadn’t paid a dime.
New York is a paradise of live music, but much of it can be discouragingly expensive. Tickets for the major concert halls typically start at $40 or $50 and go up from there. Even in clubs it’s not unusual to pay $25 or $30 to see a hot touring band.
But in a kind of alternate universe the city also has a vast network of bars and restaurants that waive a cover charge. At most you may be asked to buy a drink, but as I found in seven nights of budget-conscious concert hopping, waitresses and tip jars can be avoided, if you can bear the guilt. In 27 sets at 22 rooms, I paid a total of $30 for drinks and donations, and only $18 of that was compulsory - a few times I was just thirsty.
If you’re lucky, you might even get that drink free. After B. B. King’s I went to Hill wCountry, a barbecue restaurant on West 26th Street where the Doc Marshalls, a Cajun and country band, were celebrating a new album. At the end of the first set, two waitresses climbed on the bar and asked for attention. We were treated to free shots of bourbon, with a request from one of our cowboy-hatted hostesses. “At the count of three,” she hollered, “I want to hear the biggest Texas ‘yee-haw’ you can muster!”
Establishments that don’t charge at the door are dotted throughout the city, but the Lower East Side is the capital. Within two blocks of Pianos, which has a free series on Tuesdays called Cross Pollination, there are 10 or so such bars. Expand the radius a bit and you have dozens of choices. The Living Room packs in four or five singer-songwriters a night. With a similar average of sweaty rock bands, Arlene’s Grocery is another club that does not have a cover charge.
One frigid night on Avenue C I was too early for a set by Eli Degibri at the cozy Louis 649, so I ducked into Banjo Jim’s across the street. There Terry Waldo, a pianist , was presiding over a leisurely ragtime musicale.
That night my wallet never left my pocket. But it’s not always so easy, and no cover charge doesn’t necessarily mean free. Many clubs, like the Living Room and the nearby Rockwood Music Hall, have a one-drink minimum per set, and even at places that never charge a cover, like the Lakeside Lounge on Avenue B, musicians often pass the hat for donations. They all deserve to make a living, of course.
들을만한 생음악이공짜
벤 시새리오 기자
건물 입구 차양에 쓰인 이름은 에어 서플라이, 1970년대 말에 전성기를 맞았던 소프트 록 이인조 밴드로 기다리는 줄이 한 블록을 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토요일 밤 맨해튼 42번가의 B. B. 킹 클럽 & 그릴에서의 일이었는데 나도 입장권이 없었다.
내가 거기에 간 것은 에어 서플라이 때문이 아니었다. B. B. 킹 안에 있는 식당으로 가끔 눈에 띄는 블루스 공연을 하면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 루실스에 출연하는 밴드 때문이었다. 이날 출연한 건 블루스답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은 평범한 로컬 밴드였다. 그러나 배드 컴퍼니와 블랙 크로우스가 불렀던 노래들을 들으면서 나는 행복했다. 동전 한푼 내지 않고 따뜻하게 대접받는 기분이었다.
뉴욕은 생음악의 천국이지만 낙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것이 많다. 큰 공연장의 입장권은 40달러나50달러에서 시작해 더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순회연주중인 인기 밴드를 보려면 클럽에서도 25달러나 30달러를 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마치 엇갈리는 다른 세상이라도 있는 것처럼 이 도시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술집과 식당들도 많다. 기껏해야 음료나 한잔 마시라고 요구하지만 내가 7일밤동안 비용에 신경쓰며 여기 저기 연주회를 다녀본 결과 약간의 죄의식만 참아 넘길 수 있다면 웨이트리스와 팁 넣는 통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다. 22개 클럽에서 27회의 연주를 보면서 내가 음료수 값과 기부금으로 낸 돈은 총 30달러로 그중 꼭 내야했던 것은 18달러 뿐이고, 두어번은 그저 목이 말랐었다.
운이 좋으면 음료수마저 무료로 마실 수 있다. B.B. 킹 다음으로 간 웨스트 26가의 바베큐 레스토랑 힐 w컨트리에서는 케이전과 컨트리 밴드인 닥 마샬스가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고 있었다. 첫번 연주가 끝날무렵 웨이트리스 2명이 바 위로 올라가 손님들을 주목시키더니 카우보이 모자를 쓴 호스티스중 한명의 요청으로 손님들에게 버번 위스키 한잔씩을 무료로 대접했다. 그녀는 셋을 세면 있는 힘을 다해서 텍사스 카우보이들처럼 ‘이이 호’라고 외쳐보세요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은 시 전역에 여기 저기 퍼져 있지만 로워 이스트 사이드에 제일 많다. 화요일마다 ‘크로스 폴리네이션’이라 불리는 무료 연속 연주회를 여는 피아노즈에서 2개 블록 안에 그런 술집이10여개나 몰려 있다. 반경을 조금만 넓히면 수십개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된다. 리빙 룸에는 하룻밤에도 가수겸 작곡가 너댓명이 출연한다. 비슷한 숫자의 땀투성이 록밴드가 출연하는 알린스 그로서리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클럽이다.
어느 추운날 밤은 애버뉴 C에 나갔는데 안락한 루이 649에서 엘리 데지브리의 연주를 듣기에는 조금 일러 길 건너 밴조 짐스로 들어갔더니 피아니스트 테리 왈도가 느긋한 랙타임 연주회를 주재하고 있었다.
그날 밤 내 지갑은 내 주머니를 떠난 적이 없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고 입장료가 없다고 꼭 돈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리빙 룸이나 근처에 있는 록우드 뮤직 홀 등많은 클럽들이 연주당 최소한 음료 한잔은 마실 것을 요구한다. 애버뉴 B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라운지 처럼 전혀 서비스료를 받지 않는 곳에서조차 연주자들이 기부금을 넣을 모자를 돌리는 경우가 잦다. 그들도 모두 생활비를 벌어야하니 말이다.
blues (음악) 블루스
cover= cover version (음악) 원래 곡의 가수나 작곡가가 아닌 가수나 그룹에 의한 녹음
cover charge (식당 등의) 서비스료
budget-conscious 비용에 신경쓰며
hopping [보통 복합어를 이루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room (미 속어) 나이트클럽
set (음악) 나이트 클럽등에서 (재즈, 댄스 음악의) 1회 연주(시간)
Cajun 아카디아(Acadia) 출신 프랑스인의 자손인 루이지애나주의 주민, 케이전 문화의,
bar 술집에서 술을 내놓는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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