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shown images like this, Westerners focus on the individual; Japanese gauge group happiness.
By ERIC NAGOURNEY
How do you know how someone is feeling- For people in Western societies, it is usually easy: look at the person’s face.
But for people from Japan and other Eastern societies, a new study finds, it may be more complex - having to do not only with evaluating the other person’s face but also with gauging the mood of others who might be around.
The differences may speak to deeply ingrained cultural traits, the authors write, suggesting that Westerners may “see emotions as individual feelings, while Japanese see them as inseparable from the feelings of the group.
The findings are based on a study of about three dozen students in two groups - one Japanese, one Western - who were shown a series of drawings of five children. The volunteers were told that the drawings were going to be used in an educational television program and that the researchers wanted to see how realistic they were.
Sometimes the expressions of all the children in an image were the same, but more often they varied.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look at the face of the person at the center of the picture and rate it on a 10-point scale for happiness, sadness and anger.
The Western students did not much change their assessment of a character’s mood no matter what was happening with the other characters. But for most of the Japanese participants, it made a measurable difference. If the figure in the center had a happy face but those in the background were sad or angry, they tended to give the happy figure a lower score. If everyone was happy, they gave the figure in the center a higher one.
When the images were shown to two other groups of students wearing equipment that tracked their eye movements, the researchers found that the Japanese spent more time looking at the children in the background of the pictures. The study appears in the March issue of Th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The study’s findings may reflect social differences, said Kristi L. Lockhart, a lecturer in psychology at Yale who has studied both cultures. Where Western societies tend to promote individuality, Eastern ones emphasize the needs of the group.
기분 파악에도 동서 차이
<에릭 내거니 기자>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어떻게 알까? 그 사람의 얼굴을 보기만 하면 되니 서양인에게는 대체로 쉬운 일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판단할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다른 사람들 기색까지 살펴야하는 일본이나 기타 동양 사람에게는 좀 더 복잡한 일 같다고 결론지은 연구가 새로 나왔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서양사람들은 감정을 개인적 느낌으로 보지만 일본 사람들은 집단의 느낌과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면서 그 차이는 양자의 문화적 기질 속에 깊이 뿌리 박고 있는 것 같다고 적고 있다.
그와 같은 연구 결과는 하나는 일본인, 하나는 서양인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30여명의 학생들에게 5명의 아이를 그린 일련의 그림을 보여주며 진행한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피검사자들에게는 그 그림은 교육용 텔리비전 프로그램에 사용될 것이라 얼마나 사실적인지를 알고 싶어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해두었다.
어떤 그림은 그속의 아이들 표정이 똑같았지만 다른 것들이 더 많았는데 참가자들에게는 그림 중앙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느껴지는 행복, 슬픔, 분노의 정도를 10점 만점 비례로 채점해 달라고 했다.
서양 학생들은 주변 인물에 무슨 일이 있건 중심 인물의 기분 평가에 별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인 참가자에게는 큰 차이가 났다. 중앙의 인물은 행복한 얼굴이지만 다른 인물들이 슬프거나 화난 얼굴이면 행복한 얼굴에도 낮은 점수를 줬다. 모두가 행복한 얼굴일 경우 가운데 있는 인물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그림을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장치를 부착시킨 다른 두 그룹의 학생들에게 보여줬을 때도 일본 학생들은 그림 속 배경에 있는 아이들을 더 오래 쳐다봤다.
이 연구는 인성및 사회 심리학지 3월호에 게재됐다.
예일대 심리학 강사로 두 문화를 모두 공부한 크리스티 L. 록하트는 이 연구 결과는 사회적 차이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서구사회는 개인을 중시하는 반면 동양에서는 단체의 필요에 역점을 두는 경향이라는 것이다.
around 주위에, 둘레에
ingrained (편견·미신·습관 등이) 깊이 배어든;뿌리 깊은;타고난, 바탕부터의;철저한
trait 특성, 특질, 얼굴 생김새, 유전형질
emotions (희로애락의) 감정
feelings 감각, 느낌, 기분
mood 일시적인 기분을 뜻하는 일반적인 말
expressions 표정, 안색
10-point scale 만점을 10점으로 하여 비례대로 점수 매기기
no matter what비록 무엇이(어느 것이, 누가, 언제, 어디, 어떻게) ~일지라도
measurable 상당히 중요한, 무시할 수 없는
individuality 개성, 개인, 개인적 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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