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ade sires about 40 bulls a year, and many are top fighters. His owner wants to clone him.
By VICTORIA BURNETT
GUADALIX DE LA SIERRA, Spain - He is a mean, magnificent beast.
And during his 16-year life, Alcalde has sired scores of bulls that have proved awesome opponents for some of Spain’s most celebrated bullfighters.
Now, however, the splendid stud is in his twilight years and his owner, Victoriano del Rio, has turned to science to safeguard his precious genes.
Mr. Del Rio, a fifth-generation bull breeder, has decided to clone Alcalde, marrying cutting-edge genetics with one of Spain’s most traditional enterprises.
ViaGen, a cloning and genomics company based in Austin, Texas, will take cells from the aging bull in April in the hope of producing a double.
“This bull is a genius, said Mr. Del Rio during a visit to the rolling pasture where the hulking Alcalde, whose name means mayor, grazed .
“If you owned a painting by Rubens, or Velazquez, you would do everything in your power to preserve it. Alcalde is my Velazquez, and I want to preserve him.
To the uninitiated, the matador is the star of the bullfight.
However, experts say a great fight is as much about the bull as it is about the man in the sparkly suit.
“The bull allows the matador to create a work of art, a beautiful dance.
It’s a joint performance, said Lazaro Carmona, a veedor, or inspector, who visits ranches on the matador’s behalf and helps select animals for the fight.
A strong, aggressive bull that runs at the matador’s cape allows him to shine, he said.
“I think the bull should take 90 percent of the credit for a matador’s triumph.
Animal rights advocates dismiss such eulogies, saying the bull is an unwilling partner in a cruel contest that he is fated to lose.
Using cloning to produce animals that are doomed to a barbarous death adds insult to injury, said Leonardo Anselmi, president of an antibullfighting organization, Stop Our Shame.
“It’s dangerous to put a tool like this within the reach of such ignorant people, said Mr. Anselmi, referring to breeders of fighting bulls.
“Before we know it, they’ll be crossing a bull with a tiger to see what new creature they can produce for their Roman circus. Alcalde sires about 40 bulls a year, and an unusually high proportion of those turn out to be top fighters, said Mr. Del Rio .
The prize bull’s offspring are sought by some of Spain’s most famous matadors, and two of them so impressed Julian Lopez Escobar, known as El Juli, that he had their heads mounted for display in his house, Mr. Del Rio said.
“If Victoriano succeeds, he will have discovered a new path for us breeders. But it’s complicated, said Eduardo Martin-Penato,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of Fighting Bull Breeders.
“He may create an animal that is like a photograph of the original, but inside their characters could be very different.
This is the great unknown.
귀한 황소의 다음 시험장은 유전학 실험실
<스페인, 과달리스 델 라 시에라에서 빅토리아 버넷 기자>
그 짐승은 훌륭하고 멋지다. 16년에 걸친 일생동안 알칼데가 낳게 한 수십마리의 황소는 스페인의 가장 이름높은 투우사 몇명에게 기막힌 상대역을 해냈다. 그러나 이제 늙어 황혼기에 접어 든 그 찬란한 숫소의 주인인 빅토리아노 델 리오는 그 소중한 유전자를 지키기 위해 과학에 의지하게 됐다.
5대째 황소를 사육하고 있는 델 리오는 알칼데를 복제하기로 했다. 첨단 유전학과 스페인의 가장 전통적인 산업중 하나를 결합시키기로 한 것이다. 꼭 닮은 것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부가 있는 복제및 게놈 연구 회사 ‘비아젠’이 4월에 노쇠한 숫소의 세포를 채취할 것이다.
알칼데란 이름이 시장을 의미하는 몸집 큰 소가 풀을 뜯고 있는 넓은 목장을 찾은 델리오는 “이 소는 걸작입니다. 루벤스나 벨라스케스가 그린 그림을 소장한 사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잘 보존하려 할겝니다. 내게는 알칼데가 벨라스케스의 명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놈을 보존하고 싶은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문외한들에게는 투우사가 투우의 꽃이겠지만 전문가들은 번쩍이는 옷을 입은 남자 만큼이나 황소도 잘해야 훌륭한 투우라고 말한다. “투우사가 예술 작품, 아름다운 춤을 창조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소이니 합동공연”이라고 말하는 라사로 카르모나는 투우사를 대신해 목장을 방문해서 투우에 쓰일 짐승 선택을 돕는 검사관이다. 투우사의 망또를 향해 돌진하는 힘세고 저돌적인 숫소 덕분에 투우사가 빛이 나므로 “나는 투우사가 거둔 승리의 90%는 소의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한다.
동물의 권익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런 칭송엔 아랑곳 않고 소는 자기가 패배하도록 운명지어진 잔인한 경기에 마지못해 끌려나온 상대일 뿐이라고 말한다. 야만적으로 죽을 운명에 처해질 짐승을 생산하느라 복제술까지 동원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라는 것이다.
투우에 반대 단체인 ‘스탑 아워 셰임’의 레오나르도 안셀미 회장은 투우 사육업자들을 가리키며 “그런 무식한 사람들 손이 닿는 곳에 그런 도구를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소와 호랑이를 교배시켜 새로운 투우용 동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한다.
델리오에 따르면 알칼데는 일년에 40마리 정도의 숫소를 낳게 했는데 새끼들 중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비율로 최고의 투우가 나왔다.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투우사중 몇명은 꼭 알칼데의 새끼를 얻으려 하는데, 엘 훌리로 알려진 훌리안 로페스 에스코바는 그중 두 마리가 하도 인상 깊어서 그 머리를 자기 집 벽에 걸어 전시하기도 했다고 델리오는 말했다.
“빅토리아노가 성공한다면 우리 사육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찾아준 것입니다. 그렇지만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원래의 것과 사진처럼 똑같은 동물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안으로는 성질이 아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지요” 투우사육업자협회 회장 에두아르도 마르틴-페냐토의 말이다.
sire (종마가 새끼를) 낳게 하다
stud 종마, 번식용 수컷,
cutting-edge 첨단
cloning클로닝 《미수정란의 핵을 체세포의 핵으로 바꿔 놓아 유전적으로 똑같은 생물을 얻는 기술》
genomics 게놈 연구, 게놈학
in the hope of …의 희망을 가지고;…을 기대하여
mayor 시장, 읍장, 면장
uninitiated 충분한 경험(지식]이 없는, 풋내기의
inspector 검사관
animal rights advocates 동물권리 옹호론자
circus (고대 로마의) 야외의 원형 대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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