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금융의 샘 경 선수(왼쪽)가 Zion Entertainment 대니얼 양 선수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첫 경기서 103점…가공화력으로 2연패‘예약’
처녀출전 천사플러밍은
강호 한양상대 선전 눈길
제7회 직장인농구리그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사회체육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직장인 농구리그의 제7회 대회가 디펜딩 챔피언 우리라이텍과 새로 가세한 프루덴셜보험 등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주말 막을 올려 오늘 6월말까지 3개월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도시고교와 29일 Salvation Army Center에서 벌어진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춘계 직장인농구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타이틀 2연패를 노리는 우리라이텍은 난적 S&B를 103-48로 대파하며 한층 강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또 대회 처녀 출전팀인 천사플러밍은 호화군단 한양과 접전 끝에 8점차로 석패하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16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총 10라운드 리그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로 패권을 다투게 된다.
◆Team HSP(1승) 34-19 제이미슨 서비스(1패)
대회 개막전에서 Team HSP(구 한미은행)가 4회 대회 MVP인 데이빗 한(10점10리바운드)의 골밑장악과 지미 리(11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프라임금융(1승) 62-51 Zion Entertainment(1패)
신생팀 자이온은 제임스 윤(13점4어시스트), 대니얼 양(15점6리바운드), 잔 최(13점), 잔 김(4점7리바운드)등 이번 대회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 끝까지 강호 프라임을 괴롭혔다. 하지만 프라임은 브라이언 리(24점)와 닉 리(17점)의 외곽포 공세로 자이온의 저항을 11점차로 뿌리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 Friends(1승) 71-24 프루덴셜보험(1패)
KT Friends가 탄탄한 전력의 팀으로 탈바꿈했다. 좌우폭격기 잔 김(24점)과 마이크 김(10점)의 활약으로 처녀 출전팀 프루덴셜보험을 71-24, 47점차로 대파했다.
◆CH Oncology(1승) 61-55 Any Jersey(1패)
CH는 6피트 7인치의 장신 용병센터 그렉 프렌치(10점11리바운드)의 골밑을 장악하며 전반을 32-16, 더블스코어차로 앞서 낙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들어 Any Jersey의 매서운 반격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Any Jersey는 성 김(13점), 폴 진(11점), 영 권(18점)의 활약을 타고 맹렬하게 추격, 종료 10초를 남기고 59-55, 4점차까지 따라갔으나 전반의 열세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한미정(1승) 76-52 미리내(1패)
하베스트가 이름을 바꿔 출전한 한미정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한미정은 전반 최탁(27점), 김진태(15점), 장홍준(15점), 캘리 김(17점6리바운드)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에만 40-19, 더블스코어 이상의 리드를 잡은 뒤 순항했다. 미리내는 골밑의 윤태민(25점10리바운드)과 외곽의 김건(12점)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라이텍(1승) 103-48 S&B(1패)
디펜딩 챔피언 우리라이텍이 첫 경기부터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대회 우승멤버들이 모두 돌아온 데다 원핸드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에밀 김(24점5리바운드)와 케빈 손(10점)이 가세해 더욱 가공할 전력의 팀이 됐다. 지난대회 MVP 저스틴 윤(12점)을 비롯, 케빈 사공(16점8리바운드), 석 안(10점9어시스트), 마이클 현(11점), 잔 김(10점)등 주전급 전원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S&B는 크리스 진(17점)과 선 김(15점)이 분전했다.
◆한양(1승) 58-50 천사플러밍(1패)
한양의 일방적 우세예상을 깬 천사플러밍의 선전이 인상적이었다. 첫 출전한 천사플러밍은 최재준(13점7리바운드)의 패기넘치는 플레이를 타고 전반을 31-28로 앞선채 마치는 등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강호 한양을 압박했다. 한양은 간판스타 제시 연(8점)의 노련한 게임리드와 헨리 최(17점), 세실 구(10점)가 클러치 득점으로 힘겨운 8점차 역전승을 따냈다.
◆시선화장품(1승) 79-56 윌셔은행(1패)
6피트7인치의 장신센터 브라이언 강(12점8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시선은 앤드류 김(32점)과 데이빗 김(19점)의 활화산 득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윌셔은행은 대니얼 김(20점)과
안윤기(17점8리바운드), 제프 정(14점) 등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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