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ENEDICT CAREY
Working twice as fast and doing more work, thanks to the pills.
An era of doping may be looming in academia, and it has ignited a debate about policy and ethics that in some ways echoes the controversy over performance enhancement accusations against Olympic athletes or cycling stars.
In a recent commentary in the journal Nature, two Cambridge University researchers reported that about a dozen of their colleagues had admitted to regular use of prescription drugs like Adderall, a stimulant, and Provigil, which promotes wakefulness, to improve their academic performance.
The former is approved to treat attention deficit disorder, the latter narcolepsy, and both are considered more effective, and more widely available, than the drugs circulating at colleges a generation ago.
Nature has been conducting its own, more rigorous survey, and so far at least 20 respondents have said that they used the drugs for nonmedical purposes, according to Philip Campbell, the journal’s editor in chief.
The debate has also been active on the Web site of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a source of news and information for college and university administration .
But is taking prescription drugs to perform on exams, or prepare presentations and grants, the same as injecting hormones to chase down a gold medal, or win the Tour de France- Some argue that such use could be worse, given the potentially deep impact on society.
And the behavior of academics in particular, as intellectual leaders, could serve as an example to others.
In his book “Our Posthuman Future: Consequences of the Biotechnology Revolution,’’ Francis Fukuyama raises the broader issue of performance enhancement: “The original purpose of medicine is to heal the sick, not turn healthy people into gods.
’’ He and others point out that increased use of such drugs could raise the standard of what is considered “normal’’ performance and widen the gap between those who have access to the medications and those who don’t .
Others insist that academic performance is different in important ways from track and field, or cycling.
“I think the analogy with sports doping is really misleading, because in sports it’s all about competition, only about who’s the best runner or home run hitter,’’ said Martha Farah, director of the Center for Cognitive Neuroscience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In academics, whether you’re a student or a researcher, there is an element of competition, but it’s secondary.
The main purpose is to try to learn things, to get experience, to write papers, to do experiments.
So in that case if you can do it better because you’ve got some drug on board, that would on the face of things seem like a plus.
’’ Surveys of college students in the United States have found that from 4 percent to 16 percent say they have used stimulants or other prescription drugs to improve their academic performance .
usually getting the pills from other students.
Jeffrey White, a graduate student in cell biology who has attended several institutions, said that those numbers sounded about right.
“You can usually tell who’s using them because they can be angry, testy, hyperfocused, they don’t want to be bothered,’’ he said.
Mr. White said he did not use the drugs himself, considering them an artificial shortcut that could set people up for problems later on.
Yet such objections can disappear when students and junior faculty members face other questions: What if I’m derailed by a bad test score, or a mangled chemistry course- One person who posted anonymously on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Web site said that a daily regimen of three 20- milligram doses of Adderall transformed his career: “I’m talking about being able to take on twice the responsibility, work twice as fast, write more effectively, manage better, be more attentive, devise better and more creative strategies.
’’ Dr. Anjan Chatterjee, an associate professor of neurology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o foresaw this debate in a 2004 paper, argues that the history of cosmetic surgery .
scorned initially as vain and unnatural but now mainstream as a form of self-improvement .
is a guide to predicting the trajectory of cosmetic neurology, as he calls it.
“We worship at the altar of progress, and to the demigod of choice,’’ Dr. Chatterjee said.
“Both are very strong undercurrents in the culture and the way this is likely to be framed is: ‘Look, we want smart people to be as productive as possible to make everybody’s lives better.
We want people performing at the max, and if that means using these medicines, then great, then we should be free to choose what we want as long as we’re not harming someone.
’ “I’m not taking that position, but we have this winner-take-all culture and that is the way it is likely to go.’’
성적 향상용 약물, 학계에 등장
<베네딕트 캐리 기자>
학계에도 도핑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지 그를 둘러싸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정책과 윤리에 대한 논의들은 여러가지 점에서 올림픽 선수나 사이클링 스타가 기록 향상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해 자아냈던 논란과 비슷하다.
최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논평에서 캐임브리지대학의 연구자 2명은 동료 십여명이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흥분제인 애드롤과 각성제인 프로비질을 처방해 먹었음을 인정했다고 썼다. 애드롤은 주의결여장애, 프로비질은 기면발작 치료로 허용된 약으로 한 세대 전에 대학 캠퍼스에서 사용되던 약물들보다 더 잘 듣고 더 쉽게 구할 수 있다.
네이처지도 더 엄밀하게 자체 조사를 해온 결과, 이 잡지의 필립 캠블 주필에 의하면 비의료용으로 이 약을 사용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지금까지 최소한 20명이다. 이에 대한 논의는 대학 본부들의 소식및 정보원인 웹사이트 ‘크로니클스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에서도 활발하다.
그러나 시험을 잘 보거나, 발표나 연구비 신청을 준비하느라 처방약을 먹는 것은 과연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 우승하거나 올림필에서 금메달을 따려고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과 동일한 것일까?
사회에 미칠 파장을 살필 때 더 나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지도적 지성인인 학자들의 행동은 특히 더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자신의 책 ‘인간이후의 미래: 바이오테크놀로지 혁명의 결과들’에서 약의 본래 목적은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것이지 건강한 사람을 신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성적 향상 문제를 폭넓게 제기한다. 그런 약물 사용이 증가하면 이제까지 ‘정상적’인 성적으로 여겨져 온 기준을 높이고 그런 약에 접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를 더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는 중요한 면들에 있어서 육상이나 사이클링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니아의 인지신경과학센터 마사 패라 소장은 “스포츠 도핑과 같다고 보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말한다. 스포츠에서는 누가 가장 빨리 달리고, 홈런을 치는지등 오로지 경쟁 때문에 그렇게 하지만 학생이건, 연구원이건 학자들 사이에도 경쟁의 요소는 있으나 그것은 이차적이고 배우고, 경험하고, 논문 쓰고 실험하는 것이 제일 가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약을 조금 먹어 더 잘할 수 있다면 표면상으로는 이익으로 보이겠죠”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4~16%가 성적 향상을 위해 흥분제나 기타 처방약을 사용하고, 약은 보통 다른 학생에게서 구하는 것으로 나타나왔다.
서너개 학교에 다녔던 세포생물학 전공 대학원생 제프리 화이트는 그 수치가 얼추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화가 나 있어나, 성마르거나, 지나치게 집중해 있거나,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대개는 누군지 표시가 납니다” 화이트 자신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농후한 긁어 부스럼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일 학생이나 하위직 교수가 시험 성적이 나쁘거나 화학 과목을 망쳐서 진급 궤도에서 이탈하게 될 입장이라면 그런 반대는 자취를 감추고 만다. 크로니클스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 웹사이트에 익명으로 글을 올린 사람은 매일 20밀리그램짜리 애드럴을 세번씩 먹고 난 다음 자신의 커리어가 일변했다고 했다. “책임지고 할 일을 두배나 맡고, 두배나 빨리 일하고, 글도 더 효율적으로 쓰고, 관리도 더 잘하고, 더 주의 깊고, 더 잘 궁리해내고, 더 창조적인 전략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는 말입니다”
2004년에 나온 논문에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견했던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니아의 신경학 부교수 안잔 차테르지 박사는 처음엔 부자연스럽고 허황되다고 경멸되었으나 이제는 자아개선 방법으로 주류화된 성형수술의 역사가 그가 성형신경학이라 이름지은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내다보게 해준다고 말한다. 즉 현재 매우 강력한 문화의 저류를 형성하고 있는 진보와 선택이라는 관념 때문에 아마도 똑똑한 사람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만들어 인류의 삶을 개선시키고, 누구나 최대한 성취하게 하기 위해 약을 사용해야만하면 괜찮고, 다른 사람에게 해롭게 하지 않는 한 원하는 것은 자유로이 선택하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틀이 짜여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승자독식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doping (스포츠) 도핑, 금지 약물 복용(사용)
academia 학계
in some ways 어떤 점에서, 여러가지 점에서
echo 되풀이하다, 고스란히 흉내내다
attention deficit disorder (정신의학) 주의 결여 장애
narcolepsy (병리) (간질병의) 기면 발작
Tour de France투르드프랑스 (프랑스와 주변국을 주파하는 장거리 자전거 경주)
chase down 추구하다
serve as an example 본보기가 되다
track and field 육상 경기
neuroscience 신경과학
on the face of 얼핏 보기에는, 표면상은
about right 얼추
junior faculty members 하위직(후진) 교수
take on 맡아서 경영하다
trajectory 탄도, 궤도
winner-take-all 승자가 독차지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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