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YONG, South Korea - Like the weed-infested, rusting railroad tracks that run through here, this once prosperous mining town was left behind in South Korea’s economic growth - until President Lee Myung-bak began pitching the country’s most ambitious, and controversial, construction If Mr.
Lee’s plan goes through, the craggy mountains where miners once dug for coal will offer a new source of income: tourists and freight barges sailing down a waterway blasted though the hills.
“The canal will bring prosperity back to our town,’’ said Min Byung-do, 44, a high school teacher here.
“It will put our town on the map.
People will start moving in.
They’ll no longer put us down as yokels.
’’ Mungyong lies midway along the proposed Grand Korean Waterway, a 540-kilometer canal that would cut diagonally across the country between Seoul and Pusan, South Korea’s two largest cities.
Mr.Lee, who took office in February, said he hoped to complete it during his five-year term.
The most challenging engineering work will take place around Mungyong.
Once the project is completed, engineers say, freight barges and tourist boats either will be lifted through the mountains on a skyway of locks and lifts, or cruise underground through a 21-kilometer tunnel.
The goal is to connect the Nakdong River, which flows into the Korea Strait at Pusan, the country’s largest port, in the southeast, and the Han River, which runs through Seoul and joins the Yellow Sea in the northwest.
Whether Mr.Lee can sell the canal idea will be the first major test of his leadership.
So sharp is the debate on the canal that supporters and critics hardly seem to be talking about the same project.
Mr.Lee said it would create 300,000 jobs and revitalize moribund inland economies.
He said that the volume of industrial cargo would double by 2020, and that a canal would provide cleaner and cheaper, if slower, transport .
But there are plenty of detractors, including the political opposition and environmental groups At an anti-canal forum in February organized by 80 professor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peakers said Mr.
Lee’s project had little value.
One speaker, Hong Jong-ho, an economist at Hanyang University, said the canal would create an “environmental disaster’’ that would worsen flooding and pollute the two rivers that supply drinking water for two-thirds of the nation’s 49 million people.
He also said the waterway would cost as much as $50 billion.
Mr.Lee has estimated the cost at $16 billion.
Meanwhile, canal fever is sweeping towns along the rivers.
“If you oppose the canal, you are not one of us,’’ reads a banner in Yoju, a town south of Seoul.
A sign posted by a real estate broker advertises a plot “only five minutes from the canal.
’’ “Our town suffered many restrictions on land development because the central government wanted to protect the water quality of the Han River,’’ said Chung Jong-sop, 54, a Yoju farmer.
“If the canal comes, it will put an end to those restrictions and bring development to our town.
’’ Mungyong, a mountain-locked town, is festooned with signs welcoming the canal.
Banners show views of a future Mungyong as a thriving inland harbor .
“Until now, we saw no future, no way to turn around our economy,’’ said Baek Youngja, 43, a restaurateur in Mungyong.
“Talk about possible environmental damage the canal might cause doesn’t mean that much to me.
I think more about all the engineers who will come in and eat at my place once construction starts.’’
새 한국 지도자 시험하는 운하
<한국, 문경에서 최상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이 나라에서 가장 야심차고, 가장 말많은 건설 계획 추진에 착수할 때까지 한때 번창하던 탄광마을이었던 문경은 이곳을 관통하는, 잡초가 무성한 녹슨 철로처럼 한국의 경제 성장에서 뒤처져 있었다.
이 대통령의 계획이 실행된다면 광부들이 석탄을 캐던 이곳의 울퉁불퉁한 산들은 새로운 수입원이 된다. 물길로 관광객들과 화물을 실어 나를 바지선들이 굉음을 내며 산속을 통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마을이 운하 덕분에 다시 번창할 것입니다. 지도에 마을 이름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다시 살러 들어올 것이고, 우리를 촌놈이라고 멸시하지도 않겠죠” 여기서 고교 교사로 일하는 민병도(44)씨의 말이다.
문경은 한국의 양대도시인 서울과 부산 사이를 대각선으로 잇는 전장 540킬로미터인 한반도대운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지난 2월 취임한 이대통령은 5년인 자신의 임기 안에 완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공학적으로 가장 어려운 작업이 바로 문경 주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완성 되면 화물선과 관광선은 산맥들 사이로 들어 올려지거나 21킬로미터의 지하 터널을 거쳐 이곳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엔지니어들은 말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제일 큰 항구인 부산에서 대한해협으로 흘러 들어가는 낙동강과 서울을 관통하여 서북쪽의 황해로 유입되는 한강을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 운하 건설안의 관철 여부는 이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커다란 첫 시험이다. 운하 건설 지지측과 반대측의 논란은 하도 첨예하게 대립해 양쪽이 같은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을 정도다.
이대통령은 운하 건설로 3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빈사상태인 내륙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2020년께는 산업 화물의 용적이 2배로 증가할 것이고, 조금 느려질지언정 더 깨끗하고 저렴하게 운송 방법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 세력및 환경 단체를 포함, 중상하는 사람들도 많다. 서울대학교 교수 80명이 조직한 운하 건설 반대 공개토론회에서 발언자들은 가치없는 계획이라고 몰아붙였다. 그중 한사람인 한양대 경제학교수 홍종호씨는 운하가 건설되면 홍수가 더 심해지고 전국민 4900만명의 3분의 2의 식수원인 두 강이 오염될 것이며, 건설비 또한 이대통령측이 추산한 160억달러가 아닌 500억달러까지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운하 건설의 열기는 강들을 따라 마을들을 휩쓸고 있다.
서울 남쪽에 있는 마을 여주에는 “운하에 반대하면 우리가 아니라 남”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있고 어떤 부동산 중개인은 “운하에서 단 5분거리”라고 땅을 선전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한강 수질 보호 정책 때문에 우리 마을은 토지 개발에 많은 제한을 받아 왔는데 운하가 건설되면 그런 제한도 풀리고 개발도 될 것”이라고 여주에서 농사를 짓는 정종섭씨(54)는 기대에 차 있다.
산으로 막혀있는 마을인 문경에 줄줄이 매달린 운하를 환영하는 현수막들은 장래 문경의 모습을 번창하는 내륙의 항구로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래도, 경기를 살릴 방법이 없었어요. 운하의 환경 파괴 가능성 같은 이야기는 나한텐 별 의미가 없어요. 공사가 시작되면 우리 집에 와서 먹을 그 모든 인부들에 대한 생각이 더 많지” 문경에서 식당을 하는 백영자씨(43)의 말이다.
left behind 밀리다, 뒤떨어지다, 버림받다
goes through 통과하다, 전 과정을 마치다
Craggy 바위가 많은, 바위가 울퉁불퉁한
Barges 바지선, 바닥이 평평한 짐배, 의식용 호화 유람객선
Yokels (경멸조)시골뜨기
Diagonally 대각선으로, 사선으로
Yellow Sea 황해, 중국 동부 해안과 한반도 사이의 바다
Moribund 다 죽어가는, 빈사상태의
Lock (운하, 강의) 갑문, 수문
Lift 기중기, 리프트
skyway 고가식 고속도로
plenty of 많은
forum 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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