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를 맞아 한인 레포츠 단체들이 보다 많은 활동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년 계획을 세우며 2008년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도 웰빙 흐름에 따라 취미가 같은 한인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또 레포츠의 재미를 돋궈주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 한인 동호회 중에서 기존의 활동보다 더 세분화되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는 한인산악자전거 협회와 뉴욕산악회의 새해 계획을 소개한다.
■ 한인산악자전거협회
▲뉴욕산악회는 산악 전문인 양성과 함께 보다 많은 한인들이 산악인 배출을 위해 암벽등반 및 일반 산행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1999년 도상집씨가 중심이 돼 창립된 산악자전거협회는 제5대 회장으로 김귀준씨를 새롭게 선출하고 지난 6일 웨스트마운틴 산행을 가졌다. 이 협회는 올해 미 전체적으로 불고 있는 산악 자전거 2종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6일 산행도 산악자전거 대회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접목한 2종 경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추세에 따라 실시된 것. 최근 몇 년간 신기술로 제작된 견고한 신 산악자전거가 출품되면서 산악자전거 붐이 일고 있는데 달리기와 산악자전거를 연이어 타는 2종 형식의 경기가 늘어나자 이 흐름에 맞추기 위해 게임을 다양화 시키는 것.또한 올해부터 다운힐 전문반을 구성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운힐 산악자전거는 리프팅을 타고 산위에 올라가 내려오는 것만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젊은 층 사이 선호되고 있는 산악자전거의 한 장르이다.
김귀준 신임회장은 “산악자전거는 4월부터 11월이 시즌입니다. 시즌 때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비시즌기간에도 회원들간의 침목을 모도하고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활동을 쉬지 않을 계획입니다”라고 밝힌다.
김 회장을 포함한 20여명의 한인 산악자전거협회 회원들은 13일에는 Belleayre 스키장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어 시즌이 오픈하기 전까지 등산과 스키, 스노보드 등의 활동을 가지며 체력을 단련할 예정이다.
한인산악자전거협회는 올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봄과 가을 산악 2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악 2종 대회는 산악달리기 2마일, 산악자전거 6마일 다시 산악 달리기 2마일 등 총 10마일 코스의 게임이다. 또 9월에는 24시간 경기가 진행되는 알라무치(Allamuchy) 경기, 10월에는 Lewis Morris 산악 2종 경기, 링우드 산악자전거대회 등에 참가, 외국인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메모리얼데이, 노동절 연후에 열리는 산악자전거 캠핑 경기인 King of the Hill Biathlon, Kingdom Trail Longtrip, Mountain Man Biathlon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인산악자전거협회 문의나 정보는 www.kmtbus,com에서 하면된다.
■ 뉴욕산악회
▲산악자전거 경기로 산악달리기를 함께하는 2종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한인 산악자전거 협회는 등반도 떠난다.
1976년 창립돼 뉴욕한인사회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산악단체로 자리매김한 뉴욕산악회(회장 문종팔)가 신년을 맞아 해외 원종 등반부를 만들고 보다 전문적인 산악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년들어 지난 6일 슈네멍크에서 첫 산행을 가진 뉴욕산악회는 오는 26일에는 뉴저지 포트리의 JD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신년파티를 겸한 산악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번 주말인 19일과 20일은 위튼버그(Wittenberg)에서 야영을 가질 예정이다. 이 야영은 하이킹, 빙벽 등반, 스키 모두가 가능한 위튼버그에서 밤 산행을 해서 산중턱의 린트(휴식 오두막)에 도착, 밤을 지내는 것으로 헤드랜트 등 전문적인 기술과 장비를 요한다. 이 야영은 오는 6월 유럽의 최고봉인 러시아 서부의 엘브르스 등정 및 8월의 알프스 3대 북병 등반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 뉴욕산악회는 올해 고난도와 기술을 요구하는 전문 등정을 2회 이상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튼버그 및 슈네멍크에서 암벽, 빙반 등반 등 단련의 훈련을 계속 가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및 전문 산악이 배출을 위해 매해 여름방학에 실시하고 있는 등산학교를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 한국등산학교의 초청,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 등산학교는 한국 정신을 심어줌과 동시에 산악 기술을 통해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8일부터 22일까지 설악산과 도봉산, 북한산에서 열린다.이 등산학교를 12세 이상의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접수한다.
점수 마감은 3월20일로 이날까지 항공기 티켓을 구매해야 함으로 산악회는 등록을 서둘러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문회장은 “여름 등산학교 프로그램에는 등반 기술 및 하이킹 외에도 청와대 방문, 울진 원자력 발전소와 포항제철 견학이 포함돼 있어 자녀들에게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신체단련 및 정체성 확립 등 전인 교육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뉴욕산악회 문의: 860-384-4267, 917-494-4332.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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