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인·튼튼한 한인단체 됩시다”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 오렌지카운티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 한국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OC 한인상권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 한인회장을 선출하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총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OC 한인사회 단체장, 정치인, 상공인들의 신년 인사말과 설계를 들어보았다.
엄정 선거관리, 모범적인 선거문화
잔 안(한인회장)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어 희망의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열기가 이곳 미국에도 전달되어 경제가 활성화되는 좋은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20만 OC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장 선출이 있을 예정입니다.
훌륭한 분들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엄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사회 위상 높아졌으면
강석희(어바인 시의원)
2008년 무자년은 의미 있는 해입니다. 한국에 새로운 정부 들어서고, 미국도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정해줄 대망의 대선이 열립니다. 올 한해 한인 가족의 안녕을 바라고, 아울러 한인사회의 위상이 주류사회에서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한인사회가 OC와 남가주에서 양적·질적 성장했는데, 대선에 적극 참여해 발전된 정치력을 보이는 해로 발돋움하면 좋겠습니다.
전진하는 새해 기원
최석호(어바인 시의원)
새해를 맞아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힘들었던 분도 계시고 또는 많이 성취하신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하지만 새해는 또 다시 동등하게 시작됩니다. 공평하게 다가오는 새해를 어떻게 설계하고 목표를 위해 추진하느냐에 따라 결과와 수확이 달라질 것입니다. 2008년이라는 역사를 꾸며나갈 책임을 지고 있는 미국 속의 우리 교민 각자가 큰 설계를 성취시키는 전진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결실로 채워지는 한해
김동일(US메트로 은행장)
새해에는 항상 설렘이 있습니다.
어둡고 힘들었던 사람들에겐 밝고 용솟음치는 힘을, 약하고 부족했던 사람들에겐 강하고 풍성함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 모두 시원하고 아름다운 결실로 채워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과 미 주류사회에 홍보
이흥재(상의회장)
새해 3월 오렌지카운티에서 미주 총연 총회가 개최됩니다.
이 총회를 계
기로 OC 한인사회를 미전역과 한국에 알릴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만큼 OC 한인상권을 담은 DVD를 제작해 한국의 기업이나 미 주류사회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정치력 한 단계 성장하는 한해 기대
조재길(세리토스 시의원)
한인사회는 지난해 한국 대선에 큰 관심 가지고 나름대로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의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모든 한인 유권자가 2월 대통령 예비선거, 6월 연방·주 상하원 예비선거, 11월 대선·각급 정부 선거에 꼭 참가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인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세리토스, 라팔마, 부에나팍, 풀러튼 지역선거때 많은 한인이 시의원과 교육위원 등에 도전해 정치력이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 앞두고 더욱 열심히 일할 터
리처드 최(OC 한미연합회 이사장)
모든 OC 지역 동포들이 좋은 한해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KAC는 대통령 선거의 해를 맞아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인들도 2월5일 열리는 가주 대통령 예비선거 꼭 참가해 한인이 실질적으로 양당 대통령 후보 선출에 영향을 주면 좋겠습니다.
한인 상공인 성공의 열매 딸 수 있도록
에드워드 손(어바인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지난해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한해였습니다. 2008년은 한인 상공인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의 열매를 따거나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문화 콘텐츠 개발
제이 유(가람뮤직 대표)
새해에는 좋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서 좋은 DVD와 음반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새해에도 복 많이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에도 좋은 DVD 싼가격에 서비스 하겠습니다.
정신대 문제 잘 마무리되었으면
김성회(HR121 연대 OC지역 간사)
2007년 미 하원에 이어 캐나다와 EU에서도 정신대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OC 한인들에게 감사합니다.
지난해 10월 12개국 200명 이상의 관계자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세계대회를 개최해, 미 주류사회에 일본군 성매매 문제를 알릴 수 있었던 것도 큰 성과입니다.
부모와 자녀 대화 활발해졌으면
김일란(어바인한인학부모회 회장)
새해에는 부모님과 자녀들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자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드는 부모님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학교가 아닌 아이들이 희망하고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안전사고 한 건도 없었으면 좋겠다
나규성(OC 한인경찰후원회 회장)
OC 한인 모두 사업이 번창하고 안전사고는 한건도 없는 한 해가 돼야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인사회 내부의 친목도 강화되는 2008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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