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웨지 사용은 스코어 낮추는 지름길”
몇 가지 디자인 특성으로 인해 LW는 SW와는 다른 성능을 보인다.
샌드 웨지는 로브 웨지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타이틀리스트의 웨지 대가 봅 보키의 설명대로 두 클럽 사이에는 그린 주변의 다양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성능이 다른 클럽에 비해 더 뛰어날 수밖에 없도록 해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바운스
SW
10~16도의 바운스 각도는 샌드 웨지가 모래나 무성한 러프 속으로 들어가 박히는 것을 막아주지만 페어웨이에선 볼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게 만든다.
LW
로브 웨지는 0~10도의 바운스 각도를 갖고 있어 정상적인 상황이나 맨땅에서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몸체
SW
샌드 웨지 밑면의 커다란 플랜지는 무거운 모래나 러프의 풀을 좀 더 강력하게 뚫고 나갈 수 있게 해준다.
LW
로브 웨지는 밑면의 플랜지가 작아서 볼의 아래쪽을 쉽게 미끄러져 나가며 이는 핀의 위치가 볼을 굴릴 여유 공간이 없을 때 짧고 섬세하게 구사해야 하는 샷을 빠른 속도로 공중으로 띄워준다.
◆페이스
SW
54~57도의 로프트를 갖춘 샌드 웨지는 볼을 공중으로 쉽게 띄워주면서도 아울러 멀리까지 날려보내 준다.
LW
60도(또는 그 이상)의 로브 웨지 로프트는 풀스윙으로 볼을 높이 쏘아올려 부드럽게 착륙시키는 샷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올바른 클럽을 사면 스코어가 내려간다
로봇 실험과 수천번의 테스트 샷이 올바른 로브 웨지를 찾을 수 있는 성능 수치를 골퍼들에게 제공한다.
모든 로브 웨지가 다 비슷한 것일까? 대부분 60도의 로프트를 가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대답은 ‘아니다’이다. 사우스캘리포니아의 독립 연구소인 골프 래버러토리스(www.golflabs.com)에선 가장 인기 높은 6개의 웨지를 골라 최첨단 성능의 로봇으로 비교 실험을 했다. 아래의 결과를 비교하면 자신의 게임에 필요한 스핀이나 탄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왜 64도 웨지를 실험해 봐야 하는가
60도짜리 로브 웨지를 만든 데이브 펠즈는 좀 더 큰 로프트 각도의 웨지를 추천한다.
“내가 투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을 때 발견한 첫 번째 사실 중 하나는 현대적 그린의 빠른 속도와 싸우려면 선수들에게 좀 더 높은 로프트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골프 매거진의 스윙 기술 및 쇼트 게임 자문위원 데이브 펠즈의 말이다. “나는 1979년 톰 카이트를 위하여 처음으로 60도의 로브 웨지를 만들었다.
그는 80년대 시즌의 활동기에 샌드 웨지, 피칭 웨지와 함께 그것을 갖고 다녔으며, 곧바로 세계 최고의 웨지샷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1981년 카이트는 바든 트로피와 상금 순위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것으로 3개의 웨지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19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면서 투어의 그린은 점점 빠르게 세팅되기 시작했다. 펠즈의 말이다. “지난 10년에 걸친 나의 쇼트 게임 연구는 볼을 좀 더 빨리 멈추려면 프로들이 클럽의 로프트를 상당히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내 교습 철학의 기본은 항상 칩샷과 피치샷을 좀 더 홀 가까이 가져가서 퍼트를 보다 많이 성공시키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확실한 전략이 64도의 X-웨지였으며, 나는 2000년대 초반 그 제품을 투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현재 투어에선 필 미켈슨을 포함해 40명 이상의 선수들이 4개의 웨지를 갖고 다니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두 개의 드라이버를 갖고 다닌 필의 경향을 쫓아갔지만 아울러 그는 X-웨지를 포함하여 4개의 웨지를 갖고 다니며 이는 스코어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펠즈의 설명은 계속된다.
“나의 조언은 그의 지혜를 따라서 X-웨지를 실험해보라는 것이다. X-웨지를 사용하는 데는 기술의 조정이 필요없다. 그냥 다른 웨지들과 마찬가지로 임팩트를 통과할 때 가속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가장 높이 날아올라 가장 부드럽게 내려앉은 샷이 나온다. 샷은 핀 가까이서 곧바로 멈추며 한번에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X-웨지는 미켈슨의 필승 비법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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