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Social Studies 교과 내용은?
학년별 범위 다르고 각 주마다 조금 차이
<문> 4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소셜 스터디(Social Studies)를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하며 캘리포니아에 대해서만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타주에 사는 친구 딸은 세계사도 공부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소셜 스터디의 교과과정이 어떻게 되는지요?
<답> 미국의 교과과정은 각 주(State)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마다 각 학년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에서 제시한 스탠다드 교과과정에 따라 각 교육국마다 교과서를 선정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소셜 스터디의 경우 K~8학년까지 각 학년에서 배워야 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K: Learning and Working Now and Long Ago
1: A Child’s Place in Time and Space
2: People Who Make a Difference
3: Continuity and Change
4: California
5: US History
6: World History-Ancient Civilization
7: World History-Medieval to Modern Times
8: US History
킨더가튼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시민으로 살아가야 되는지에 중점을 두며 미국 지도, 국기, 및 50개 주에 대해서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문화, 직업, 장소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또한 역사적 시간 개념을 가르치기 위하여 달력과 타임라인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배우며 지형적인 위치 및 다른 문화에 대해 배웁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 시대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게 되므로 역사의 흐름에 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2학년 학생들은 좀 더 체계적인 지도 공부를 통하여 위치, 장소, 환경 등에 배우게 됩니다. 또한 미국 정권에 대해서 간략하게 배우게 되며 다른 나라와 미국 정권의 차이점과 비슷한 점에 대한 학습을 합니다. 역사 속의 인물이 현시대에 어떠한 공헌과 업적을 남겼는지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3학년 학생들은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거주지와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우며, 미국 초창기의 정착 시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의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하여 공부하게 되며 미국 시민의 의무인 법을 준수하고 지키며 살아야하는 준법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4학년 학생들은 캘리포니아주를 기본 주제로 하여 지형,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에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멕시코 영토였던 캘리포니아이기 때문에 멕시코 랜치, 미션을 공부하게 되며 농업과 공업에 중심지로 발달된 캘리포니아의 발전에 대하서도 공부하게 됩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정부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5학년 학생들은 미국 역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미국의 건국 과정 및 초기 정착 시대, 아메리칸 인디언과의 관계, 서부 영토 확장에 대하여 배웁니다. 또한 식민지 시대의 정치, 종교, 사회, 경제, 문화 및 독립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배웁니다. 미국 50개의 주의 이름과 위치, 각 주의 수도를 암기해야 합니다.
중학교 과정인 6학년과 7학년에 세계사 공부와 8학년엔 미국 역사를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6학년 학생들은 고대 문명과 역사를 통하여 세계사 공부를 하게 됩니다. 고대 근동의 문명과 역사 및 정치 경제에 배우게 되는데 이집트 문명, 고대 히브리 문명과 그리스 문명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배웁니다. 동양 문명을 배우기 위하여서 인디아 문명과 중국 문명 및 역사에 대해 배웁니다. 로마 문명을 배우는 것으로 6학년의 세계사 공부를 마치게 됩니다.
7학년 과정으로 중세사, 르네상스 시대, 종교개혁 시대, 산업혁명 및 근대사 역사 공부하며, 8학년에서는 미국 역사를 공부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미국 정부와 정치에 초점을 두어 공부하게 됩니다. 남북전쟁, 노예 해방, 산업 혁명, 및 미국 근대사를 공부하게 되며 미국 헌법을 구체적으로 배웁니다.
(310-375-6032)
한리나
라이트하우스 학원 원장
AP과목 선택은 몇개 정도가 적당한가?
과욕으로 다른 과목에 지장 있으면 역효과
<문> 10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학교에서 현재 AP Chemistry, AP Calculus, AP US History, English 10, Spanish 2를 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역사과목 숙제가 너무 많아 다른 숙제를 대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모든 AP성적은 아직 B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혹은 아이가 너무 많은 AP과목을 택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과연 AP과목을 몇 개나 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냐는 것입니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최대한 많이 듣는 것이 좋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많은 대학들이 AP를 몇 과목을 택해 공부했는지, 그리고 그 점수가 얼마인지를 입학사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AP과목에 대해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과목을 선택했다가 오히려 학교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 여파가 다른 과목까지 확대될 것을 우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해 경쟁이 치열한 대학일수록 학생들이 많은 AP과목을 선택하여 잘 마무리한 것을 학생의 학업 능력과 결부시켜 판단하기도 합니다. 또 이는 학생의 책임감 또는 일종의 도전정신으로 높이 평가하여 대학입학 사정에서 많이 감안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AP과목을 많이 선택한 관계로 과도한 학습량에 매달려 꼭 A를 받지 못했다고 해도 대학측은 사정과정에서 그같은 상황들을 감안해 평가하고 있다는 점으로, 비록 B가 한두 개 있다고 해서 그것이 입학사정에 불리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즉 점수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도 평가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따금 특정과목 때문에 다른 과목들의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면 과목이 많은 학생일수록 그만큼 부담이 커질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전 학년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각 학생에게 다음 학년의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학교에서 주는 양의 AP과목이 가장 적당한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학생의 경우에는 담당 교사가 상당히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보통 이런 과목들은 인기가 없어서 학기 초 2주일 이내에 과목 재선택의 기회가 있을 때 많은 학생들이 보다 쉬운 과목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학생은 계속 동일한 과목을 수강하고, 또 B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성적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학이나 과학의 경우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면 A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일부 학부모들이 해당과목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교사를 따로 구하거나, 다른 과외활동을 줄이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좋은 방법들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게 물어봐 수업시간에 크게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없거나, 시험 때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없는 상태에서 1~2개 과목에서 B를 유지할 수 있고, 다른 과목에서 A가 많이 있다면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문> 9학년된 아이가 있습니다. 현재 UC계열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AP과목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UC계열이 AP과목을 많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얘기인지요.
<답> UC의 경우 AP과목은 보통 10학년과 11학년에 택한 4과목까지만 Weighted GPA(AP과목인 경우 A: 5점, B: 4점, C: 3점)로 계산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여러 과목의 AP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UC버클리, UCLA 합격자들의 평균 AP과목 수강 개수가 12학년 때 택한 것을 포함해 8~9개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역시 AP는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 질문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무리한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AP 과목 그 자체 문제보다 그것이 다른 과목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고, 학생의 학업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 오히려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C학점으로 떨어지는 경우 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 평소 자신이 없는 과목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흥미 있는 과목, 잘할 수 있는 쪽으로 과목을 선택한다면 크게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고등학교에서 택할 수 있는 AP과목을 다음과 같습니다.
US History, French, Statistics, Chinese, Japanese, English, Literature, Calculus AB, Calculus BC, Spanish, Computer Science, German, European History, Biology, Music Theory, Physics B, Physics C, Chemistry, Environmental Science, Psychology, Italian, Art History, Latin, Macro Economics, English Language, Geography.
수 양
닥터 양 교육센터
헤드 카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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