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벌써 스키를 타러 간다고?” 지난 8일 맘모스 스키장이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먼저 개장하면서 벌써부터 스키여행에 들뜬 사람들이 많다. LA한인 여행사들에도 스키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 이미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맘모스나 레익타호 리노로 가족과 함께 스키 여행을 떠난 한인들이 적지 않은데 12월 중순부터는 스키여행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베어는 19일 현재 공식 오픈날짜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늦어도 12월 중순께는 오픈될 예정.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에서는 아직 눈이 오지 않은데다 날씨마저 뜨거웠다가 쌀쌀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 날씨에 따라 인공눈을 만들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LA에서 가까운 유명 남가주 스키장들은 현재 인공 눈 뿌리기를 시작했거나, 준비단계인 곳도 있다. 현재로서는 맘모스와 레익타호 만이 오픈된 상태. 빅베어 등 남가주 스키장들은 12월 중순 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라 맘모스 스키장도 오픈했어도 일부 코스만 스키타기가 가능하다. 올 겨울 스키 타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스키장의 웹사이트를 미리 꼼꼼히 확인하고 여행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각 스키장의 웹사이트에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사진 정보도 올라와 있다. 하지만 시즌 티켓 판매는 이미 시작됐으므로 미리 구입하면 할인 혜택의 기회도 찾을 수 있다. 유명 스키장 정보를 미리 점검해 본다.
스노보더들이 최근 개장한 맘모스 스키장에서 보드타기를 즐기고 있다.
<맘모스 스키장 제공>
■맘모스 스키장 및 레익타호
한인관광사 정보
캘리포니아 최고의 스키장으로 스키 매니아들이 몰리는 곳이 바로 맘모스 스키장이다. 지난 8일 캘리포니아에서 스키 리조트로는 가장 먼저 개장했다. 미국에서 3번째로 꼽히는 스키 리조트로 중가주 맘모스 레이크(Mammoth Lake) 인근, 이스턴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하며 11월부터 개장해 이듬해 5월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매년 160만명의 스키어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시원한 설경과 다양한 150여개의 활강코스가 유명하다.
현재 새로 눈이 쌓인 깊이는 8~14인치 정도. 현재 어른 리프트 가격은 35달러 선이다.
올해는 새 리프트인 ‘클라우드 나인 익스프레스’(Cloud Nine Express)가 새롭게 등장해 화제다. 빠른 속도로 스키어들을 스키장으로 실어 나르는 체어 리프트로 이글 라지(Eagle Lodge)에서부터 1만371피트 가까이 되는 드래곤스 백까지 6분 정도의 속력으로 다녀 중급코스나 고급코스까지 리프트 시간을 반으로 줄인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패밀리 펀 터레인 팍이 이름도 원더랜드 팍으로 바꾸고 새롭게 리노베이션 됐다. 체어 7(Chair 7) 아래로 장소가 바뀌었으며 프리스타일로 각종 묘기를 부리며 탈 수 있게 조성됐다. 10피트 높이의 미니 파이프를 비롯해, 쇼트 레일 슬라이드, 롤러와 점프 등을 갖춰 놓아 재미나게 탈 수 있게 했다.
스키장 면적은 3,500에이커 이상에 달하며 최장길이 코스는 3마일이나 된다. 크게 메일 라지, 이글 라지, 캐년 라지, 밀 카페(The Mill Cafe) 등 4개의 라지가 있으며 리프트는 29개가 있다. 그외 숙박시설, 카페, 오락시설, 스키 및 스노보드 렌탈 샵 등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한인 여행사로 갈 경우 스키나 스노보드 강습은 무료이지만 스키 대여 및 리프트는 따로 비용을 지불한다.
아주관광에서는 정식 자격증의 이중언어의 강사진이 함께 가며 스키, 스노보드 무료 강습을 해준다. 3박4일 코스가 249달러선. 12월25, 28일 출발한다. 2박3일 일정은 199달러선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2박3일 일정은 12월22, 24일 떠나는 일정이 있으며 25일부터는 매일 일정이 있다.
12세 미만은 어린이 스키스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달러선. 런치 및 리프트가 포함돼 있다. 3박4일이 349달러선으로 12월 17, 22, 25, 27, 29, 1월 1일 떠나는 일정이 있다.
레익타호 리노 스쿠아밸리, 노스스타 스키장의 경우 맘모스 스키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카지노를 끼고 있다는 점이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스쿠아밸리 스키장 역시 스키어들이 손꼽는 스키장 중 하나. 리노 카지노는 리조트 형식으로 극장이나 쇼핑센터, 수영장, 헬스 사우나 등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아주 관광은 12월15일부터는 내년 1월3일까지 매일 출발하며 페퍼밀 호텔에서 묶는다. 가격은 3박4일 코스로 219달러.
삼호관광의 경우 너겟호텔에 숙박하며 역시 12월15일부터는 매일 출발한다. 가격은 219달러.
맘모스 스키장
▲가는 길: LA서 5번 노스를 타고 가다가 팜데일 방향 14번 프리웨이를 바꿔 타고 가다보면 395번 하이웨이로 바뀌게 되고, 395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203번을 만나 좌회전.
▲리프트 가격: 12월21일까지는 일일 19~64세 성인 74달러, 청소년(13~18세) 56달러, 어린이(7~12세) 및 노인은 37달러. 12월22일부터 내년 4월22일까지는 일일 성인 79달러, 청소년 59달러, 어린이및 노인 40달러.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문의: (760)934-0745, (800)626-6684 www.mammothmountain.com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
한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코스로 자주 가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스키장으로 스노 서밋(Snow Summit)과 베어 마운틴(Bear Mountain)으로 나뉜다. 둘다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 30분마다 셔틀버스가 운행돼 양쪽을 다니며 다양한 슬로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하나의 리프트 티켓을 구입해두면 두 곳 모두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즌패스는 두곳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패스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으로 리프트 및 시즌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두곳 모두 눈을 뿌리고 있는 중으로 스노 서밋의 경우 추수감사절 연휴인 23, 24일 홀리데이 나이트 시즌 스케줄이 있기는 하지만 날씨에 따라 무산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전화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남가주 지역의 최대 스키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총 26개의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두개 스키장 모두 초보자를 비롯 중급자 이상 등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위한 다양한 스키 및 스노보드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6억달러 규모의 빅베어 인공눈 장치 시스템은 남가주에서 제일가는 시설이라는 것이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또한 스노보더들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레일과 점프대가 설치돼 있으며 초보자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위한 완만한 경사를 갖춘 초보코스도 마련돼 있다.
▲가는 길: LA에서 10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30번 노스, 다시 330번 이스트로 갈아탄다. 330번을 타고 가다보면 러닝 스프링스지역에서 18번(east)으로 바뀌면서 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45분 정도 가면 빅베어 댐을 지나고 여기서 우회전하면 길이 빅베어 블러버드로 변한다. 조금 더 가면 빅베어 빌리지를 지나 계속 북상하면 스노 서밋은 서밋 블러버드에서 우회전, 베어 마운틴은 문리지 로드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리프트 가격: 평일: 22세 이상 성인 51달러, 어린이(7~12)세 20달러, 청소년(13~21세) 41달러. 할러데이 및 주말 성수기: 성인 64달러, 어린이 27달러, 청소년 53달러.
두곳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즌 듀얼 패스는 12월2일 이전에 구입하면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중, 주말, 연휴가 아닌 기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등 가격차이가 있다.
▲개장시간
스노 서밋: 월~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 주말 및 할러데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나이트 시즌이 시작되면 6시까지 가능). 하프 데이는 월~금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주말 및 할러데이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 개장은 오후 3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야간개장 하프타임은 오후 7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베어 마운틴: 월~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수기 주말 및 할러데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하프 데이는 월~금, 주말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성수기 주말 및 할러데이 시즌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의: (909)866-5766 www.bigbearmountainresorts.com
# 스노밸리 마운틴 리조트 (Snow Valley Mountain Resort)
빅베어 초입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하이웨이 18번 러닝 스프링스(Running Springs)에서 동쪽으로 5마일 정도 곳에 자리한다.
스키, 스노보드, 스노 플레이,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눈을 뿌리고 있는 상태. 14개의 리프트가 있으며 30개 정도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가 있다. 아직 공식 오픈 날짜가 나와 있지 않다.
▲가는 길: 10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30번 하이웨이 노스, 다시 330번을 타고 가면 러닝 스프링스에서 하이웨이 18번으로 바뀌고 5마일 정도 더 가면 오른쪽으로 스노밸리 리조트를 만나게 된다.
▲리프트 가격: 13~64세 성인은 39달러, 어린이(7~12세)는 19달러(22일까지), 주말은 성인 49달러, 어린이 19달러, 할러데이시즌은 성인 58달러, 어린이는 24달러.
시즌 패스는 이달 30일까지 구입하면 13~64세 성인은 329달러, 12월1일부터 1월15일까지는 369달러이다.
▲문의: (909)867-2751, (800)680-7669 www.snow-valley.com
# 헤븐리 스키 리조트 (Heavenly Ski Resort)
레이크타호 인근 시에라네바다 산자락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레이크 타호에서 손꼽히는 스키장이다. 30개의 리프트가 있으며 최대 활강코스는5.5마일에 해당한다. 19일 오픈했다.
▲가는 길: LA에서는 8시간 소요된다. LA에서 5번 노스를 타고 가다가 팜데일 방향 14번 프리웨이를 바꿔 타고 가다보면 395번 하이웨이로 바뀌고, 395번 하이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루트 207번(Kingsbury Grade)에서 좌회전, 트램웨이 드라이브(Tram Way Dr.)를 만나면 또 좌회전, 2마일 정도 가면 인근 숙박시설 중 하나인 스테이지코치 라지(Stagecoach Lodge)를 만난다.
▲개장시간: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주말과 할러데이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의: (866)523-4023, (755)586-7000 www.skiheavenly.com
# 마운틴 하이(Mountain High)
앤젤레스 국립 삼림지대에 위치해 있어 한인타운에서 1시간30분정도 운전하면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당일치기로도 스키를 즐기러 갔다 올 수 있는 곳이다.
웨스트 리조트, 이스트 리조트, 노스 리조트와 어린자녀들과 튜브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는 노스 폴 튜빙 팍(North Pole Tubing Park)으로 크게 나뉜다.
현재 아직 눈이 조성되지 않았으며 개장 시기를 준비 중. 다만 시즌 패스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세일 중이다. 기존 시즌가는 599달러이지만 현재 시즌 패스를 34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가는 길: LA를 기준으로 10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15번 노스로 바꿔 타고 하이웨이 138번 웨스트에서 내려 하이웨이 2번을 만나면 좌회전한다. 라잇우드 타운을 지나 3마일 정도 가면 마운틴 하이를 만난다.
▲개장시간: 웨스트 리조트 주중 오전 8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및 할러데이는 오전 8시~밤 10시까지. 이스트 리조트 및 노스 리조트는 주중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및 할러데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노스 폴 튜빙 팍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의: (888)754-7878 www.mthigh.com
CRW 4285/ 맘모스와 레익타호는 현재 스키타기가 가능한 상태. 빅베어 쪽은 12월 중순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ski3: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신나는 스키어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
ski4: 빅베어의 스노서밋과 베어 마운틴 스키장에 인공눈을 뿌리는 모습. 6억달러 규모의 빅베어 인공눈 장치 시스템은 남가주에서 제일가는 시설이라는 것이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dailywinter0708_018 이미 개장한 맘모스 스키장 전경. 18일 현재 모습이다. (맘모스 스키장 제공)
dailywinter0708_015 최근 개장한 맘모스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 (맘모스 스키장 제공)
dailywinter0708_014 스노보더들이 최근 개장한 맘모스 스키장에서 보드타기를 즐기고 있다. (맘모스 스키장 제공)
powder_snowboard 눈 바람을 세차게 가르는 스노우 보더.
village_shopsatnight: 맘모스 스키장내 빌리지 야간 전경.
woollykids: 맘모스 스키장의 마스코트 울리 캐릭터 인형이 나와 어린이 스키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ss_dailyb : 빅베어 스노서밋 스키장의 눈을 뿌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베어 마운틴, 스노밸리, 마운틴 하이 등 빅베어 쪽은 날씨에 따라 눈을 뿌리는 등 개장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psnwply: 스노우 밸리 마운틴 리조트의 눈놀이 모습. (사진제공 스노우 밸리 마운틴 리조트)
<정이온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