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이텍 또 압승
다크호스 케익하우스에 80-51
KT Friends 첫 승 도전 또 아쉬운 고배
제6회 한국일보-KOUSA컵 추계 직장인농구리그 8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MSN Funding이 KT Friends를 접전 끝에 51-49로 물리치고 5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뒤 3연승을 거뒀다.
지난 9일 Bancroft 미들스쿨과 10일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8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아직 시즌 1승이 없는 KT Friends는 이날 계속 리드를 지켜가다 마지막 1분여를 버티지 못해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첫 승의 꿈을 또 미뤄야 했다. 한편 괴력의 팀인 우리라이텍은 다크호스 케익하우스를 80-51로 완파하고 6승 고지에 올랐다.
한편 내년 1월29일에 열리는 2008-09 한국프로농구(KBL) 드래프트에 현재 직장인농구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저스틴 윤(우리라이텍)과 쌍둥이형제 단 최와 어니 최(First)가 총 16명으로 구성된 드래프트에 포함돼 이들의 한국프로농구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라이텍의 6피트7인치 장신센터 케빈 사공(검은색)이 케익하우스 선수들에 둘러싸인 채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CH Oncology B팀(4승4패) 72-65 Rhee Tech(4승4패)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던 경기. CH는 리차드 홍(30점9리바운드)과 토니 리(17점)가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27-22로 앞섰고 리텍은 제공권을 장악한 장신용병 브라이언 프레스(26점17리바운드)를 앞세워 추격을 계속했지만 끝내 역전을 하지 못한 채 7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S&B(6승2패) 75-65 패밀리클럽(3승5패)
대회 2연패를 노리는 S&B가 패밀리클럽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쳤다. 패밀리는 짜임새 있는 팀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로렌스 김(27점)과 단 김(13점)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며 전반을 33-27로 앞섰다. 하지만 S&B는 명사수 크리스 진(30점)이 후반에만 28득점을 몰아치는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장신의 에디 김(22점18리바운드)이 제공권을 장악하며 후반 중반부터 역전에 성공, 계속 앞서간 끝에 9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MSN Funding(3승5패) 51-49 KT Friends(8패)
초반 5연패의 수렁을 헤쳐 나온 MSN이 3연승 째를 올렸다. 시즌 첫 승을 위해 총력을 다한 KT Friends로선 진한 아쉬움이 남은 경기. 제이 황(17점), 권종혁(14점), 데이빗 김(14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KT는 전반을 24-22로 앞선 뒤 후반에도 줄곧 박빙의 리드를 지켰으나 결국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MSN은 1분전 주포인 아놀드 정(20점)이 골밑 득점으로 46-44로 첫 리드를 잡았고 49-49 동점이던 종료 20초전 아놀드 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2점차의 신승을 따냈다.
◆우리라이텍(6승2패) 80-51 케익하우스(5승3패)
다크호스 케익하우스가 강력한 저항도 괴력의 팀 우리라이텍에겐 역부족이었다. 케익은 현란한 테크니션 진 리(19점)와 샘 차(14점), 잔 김(10점)의 외곽포로 우리와 맞섰으나 우리의 전력은 한수 위였다. 우리는 ‘트윈타워’ 케빈 사공(12점16리바운드)과 제이슨 임(9점12리바운드)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데다 마이클 현(33점)과 잔 윤(17점)의 외곽포도 폭발, 경기 내내 여유있게 리드를 지킨 끝에 29점차 낙승을 거뒀다.
◆한미은행(3승5패) 40-37 윌셔은행(4승4패)
은행간의 라이벌전답게 불꽃튀는 일진일퇴의 격전이 펼쳐졌다. 한미는 전반 팀 강(17점), 스티브(11점) 콤비의 활약으로 전반을 26-15로 크게 앞섰으나 후반들어 윌셔의 맹반격에 3점차까지 쫓기며 진땀을 흘려야했다. 윌셔는 다니엘 김(19점)과 안윤기(11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좁혀나가 종료 30초를 남기고 40-37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더 이상을 따라가지 못했다.
◆팀 하베스트(5승3패) 71-60 시선화장품(5승3패)
명가 팀 하베스트가 시선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고전 끝에 11점차 승리를 거두며 5승 고지에 올랐다. 시선은 장신의 브라이언 강(21점12리바운드)과 데이빗 김(15점)의 빠른 돌파가 돋보였고 하베스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브랜던 최(22점)와 최탁(20점11리바운드)의 외곽포가 위력을 떨쳤다. 전반을 26-22로 앞선 하베스트는 후반에도 꾸준하게 한발씩 앞서간 끝에 9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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