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Universal)
‘핫 퍼즈’ (Hot Fuzz)
액션으로 뒤범벅을 한 전면공격 스타일의 영국 코미디로 재미있다.
런던의 형사 니콜라스는 검거율 400%가 오히려 화근이 돼 작은 마을 샌포드로 전출된다.
전원 마을의 경찰이 된 니콜라스의 파트너는 영화 ‘배드 보이’ 스타일의 형사가 되는 게 꿈인 뚱보 대니.
그런데 마을에서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니콜라스와 대니는 ‘배드 보이’ 뺨칠 액션을 경험한다. R. 30달러. (사진)
‘우디 우드페커와 친구들’ (Woody Woodpecker and Friends)
장난기 짙고 모험심 많은 꾀보 딱따구리 우디 우디페커와 그의 여러 친구들이 자아내는 장난과 모험을 그린 단편 만화영화 모음집.
우디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40년 작 ‘낙 낙’. 그 뒤로 우디는 200편의 단편에 나오면서 8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었다. 우디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공원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8시간55분
워너 홈 비디오(WHV)
탐정영화 ‘신 맨’(The Thin Man) 시리즈에서 부부 탐정으로 나온 명콤비 윌리엄 파웰과 머나 로이가 공연한 영화 5편을 묶은 TCM 스팟 라이트. 머나 로이/윌리엄 파웰 선집(TCM Spotlight: Myrna Roy/William Powell Collection)을 출시했다. 50달러.
▲‘맨해턴 멜로드라마’(Manhattan Melodrama)-죽마고우가 커서 하나는 검사가 되고 하나는 갱스터가 된다. 클라크 게이블 공연(사진).
▲‘이블린 프렌티스’(Evelyn Prentice)-문제가 심각한 아내의 처지를 깨닫지 못하는 성공한 변호사의 드라마.
▲‘이중 결혼’(Double Wedding)-한 자매의 결혼식 준비 과정에 떠돌이가 나타나 이 준비를 엉망으로 만든다.
▲‘난 당신을 다시 사랑해’(I Love You Again)-기억 상실증에 걸린 작은 마을의 모범 시민이 자기도 모르는 아내와의 이혼을 막으려고 애 쓰면서 과거의 자신이었던 사기꾼 노릇을 한다.
▲‘러브 크레이지’ (Love Crazy)-한 가지 오해가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결혼 풍자극.
‘햄릿’ (Hamlet)
영국의 케네스 브라나가 감독, 주연한 1996년산 걸작으로 2장 디스크 특별판. 셰익스피어의 텍스트를 완전히 모두 사용한 아름답고 강렬한 영화.
시간대를 19세기로 옮긴 화려한 세트와 눈부신 액션과 멋진 연기등이 있는 명작이다. 케이트 윈슬렛, 데렉 자코비, 줄리 크리스티, 로빈 윌리엄스, 잭 레몬, 빌리 크리스탈, 찰턴 헤스턴 등 초호화 캐스트. 242분. PG-13. 27달러. 14일 발매.
폭스(Fox)
현재 빅히트를 하고 있는 만화영화 ‘심슨즈 무비’의 개봉에 맞춰 TV만화영화 제10회 시즌의 23개 에피소드를 모은 4장의 디스크 모음집. ‘심슨즈 제10회 시즌 완결판’(The Simpsons: The Complete Tenth Season)이 나왔다. 50달러.
‘찰리 챈 선집: 제3편’ (Charlie Chan Collection: Vol.3)
백인 워너 올랜드가 위트와 예지를 갖춘 호놀룰루의 동양계 수사관 찰리 챈으로 나오는 고전 탐정영화.
▲‘찰리 챈의 비밀’(Charlie Chan’s Secret) ▲‘브로드웨이의 찰리 챈’(Charlie Chan on Broadway) ▲‘몬테 칼로의 찰리 챈’(Charlie Chan at Monte Carlo) ▲‘검은 낙타’(The Black Camel) ▲‘커튼 뒤’(Behind That Curtain).
‘나는 아내를 사랑하나봐’ (I Think I Love My Wife)
현모양처인 아내와 잘 살던 성공한 은행가 리처드(크리스 록)가 권태증에 걸려 있는데 옛날에 알던 섹시한 여자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리처드의 삶은 엉망진창이 된다. R. 30달러.
‘바디 스내처의 침입’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상과학 스릴러. 1978년작. 한 마을 주민들이 외계에서 침입한 꼬투리에서 생성한 복제인간들에 의해 대체된다. 진짜로 무서운 이 영화는 1956년작의 리메이크로 도널드 서덜랜드 주연. MGM.
부에나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BVHE)
‘와일드 학스’ (Wild Hogs)
중년의 위기를 앓는 도시거주 4명의 친구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미대륙을 횡단하면서 겪는 액션과 모험과 코미디. 존 트라볼타 주연. PG-13. 30달러. 14일 발매.
‘파수꾼’ (The Lookout)
고교 하키 팀 스타 크리스가 교통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크리스는 은행 야간 청소부로 근무하는데 일단의 범죄자들이 나타나 크리스에게 은행털이에 가담하라고 요구한다. 반전이 멋있다. R. 30달러. 14일 발매.
크라이티리언 (Criterion)
‘까마귀의 울음’(Cria Cuervos)
스페인의 명장 칼로스 사우라의 정치적 심리적 걸작으로 1976년작.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면서 한 소녀의 성장과정을 통해 역사와 기억에 대해 명상을 하고 있다.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가 지명한 자신의 후계자인 카레로 블랑코가 암살되던 1973년부터 첫 민주적 선거가 실시된 1978년 사이가 시간대.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두 잃고 두 자매와 함께 할머니에 의해 키워지는 8세난 아나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 마드리드 외부 세계와 단절된 거대하고 음울한 집 안에서 진행된다. 채플린의 딸 제랄딘 채플린 주연. (사진)
‘은하수’(Milky Way)
스페인 감독 루이스 부누엘이 1969년에 만든 프랑스 영화. 가톨릭을 통렬히 비판하는 부누엘이 종교적 순례에 나선 두 남자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다시 가톨릭을 야유하고 비판 했다. 초자연적 현상과 우화와 부누엘 특유의 농담을 동원한 이단적 영화로 우습고 재미 만점. PG.
‘게임의 집’(House of Games)
퓰리처상 수상 극작가 데이빗 매밋이 감독한 1987년 작으로 흥미진진한 카드 사기꾼 드라마.
감정이 폐쇄된 여자 심리과 의사가 미끈미끈한 카드 사기꾼과 그의 일당이 마련한 게임에 빨려 들면서 게임 중독자가 된다. 히치콕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로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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