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이용 공간활용 아이디어
좁은 공간에 산다고 기죽을 필요 없다.
좁은 공간은 좁은 공간대로 아늑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가구와 소품도 마찬가지다.
넓은 공간이라면 이런저런 고민 없이 무조건 휑한
공간 채우기에 급급해 이것저것 들여놓기
일쑤지만 좁은 공간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오히려 꼭 필요한 에센스 가구만을 들여놓기 때문에 가구도 공간도 쓰임새가 더 많아지게 마련이다.
만일 기본적인 가구조차 들여 놓기 힘들만큼
좁은 공간이라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 슬리퍼(sofa sleeper), 접었다 폈다하는
다이닝 테이블, 의자와 테이블로 변신이 가능한
오토만은 어떨까. 일반 가구보다 사이즈는 작지만 기능이 다양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살림들을 소개한다.
1. 받침대에 달린 의자가 회전하는 소파 슬리퍼(Sofa Sleeper)로 72X32인치 크기에 높이는 30인치로 아담한 편. 소파 의자를 서로 분리해 펼치면 트윈 사이즈(72X77인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의자를 함께 붙인 후 펼치면 더블 사이즈 침대가 된다. 타이니 리빙(Tiny Living) 제품으로 639달러. (212)228-2748
2. 카키 컬러에 심플한 실버 손잡이로 포인트를 준 키 큰 서랍장. 23¾인치 넓이에 20인치 깊이, 54½인치 높이로 박달나무 합판으로 만들었다. 침실이나 거실 한쪽에 수납장은 물론 장식장으로도 손색없다. 베스투(Vastu) 제품으로 1,400달러. (202) 234-8344
3. 오크 나무에 메탈 소재 다리를 매치시킨 주방용 장식장. 48인치 길이에 34인치 높이로 19½인치 깊이로 문이 달린 장식장 안에도 두 개의 선반이 있으며 서랍 위에도 오픈 선반을 설치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해두었다. 웨스트 엘름(west elm) 제품으로 399달러. (888)922-4119
4. 로위 퍼니처(Rowe furniture)의 넬슨 스토리지 오토만(Nelson storage ottoman). 오토만의 뚜껑을 뒤집으면 트레이로 변신해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원래 상태로 두면 의자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 20인치 높이에 18X18인치 크기로 패브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379달러. (540) 444-7693
5. 다양한 크기와 컬러의 울 러그도 빼 놓을 수 없는 인테리어 소품. 매치할 공간 크기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한 후 소가구와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면 실패가 없다. 안젤라 아담스 제품으로 3X5피트 크기가 349달러. 면 소재로 2X3피트 크기가 74달러, (800)255-9454
6. 푸른 그린컬러가 눈길을 끄는 데이베드(daybed). 50인치 길이에 22인치 넓이로 벨벳처럼 분부드러운 느낌의 인조 패브릭으로 마감했다. 심플한 직선 디자인에 철제 다리를 매치해 모던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디자이너 자나잔(Zanazan)의 작품. (800)243-9810
7. 슬림한 디자인이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는 1인용 암체어(arm chair). 34X34인치, 29인치 높이의 아담한 사이즈라 작은 공간에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게 장점. 세련된 라이프를 즐기는 싱글들에게 딱 어울린다. 웨스트 엘름 제품으로 599달러. (888)922-4119
8. 접으면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상자가 되고 펴면 작은 다이닝 테이블로 변신하는 재밌는 인테리어 소품. 30인치 크기에 29인치 높이로 박달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좁은 공간은 물론 야외 피크닉용으로도 손색없다. 타이니 리빙(Tiny Living) 제품으로 259달러. (212)228-2748
9. 카키 컬러와 진한 블랙 프레임이 눈길 끄는 마틴 소파. 80인치 크기인 이 소파는 로위 퍼니처의 모던 디자인 가구인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콜렉션 제품 중 하나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929달러. (540)444-7693
이밖에 미니 청소기도 요긴하다. 10인치 길이, 2.2파운드 무게의 청소기는 바닥 뿐 아니라 일반 청소기가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말끔히 청소해준다. 또 쓰레기 봉투 대신 물로 씻을 수 있는 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타이니 리빙(Tiny Living)제품으로 29.95달러.
<뉴욕타임스 특약-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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