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우정공무원)
3.15 부정선거로 4선을 꿈꾸던 이승만대통령이 외로운 삶의 생을 해외(하와이)에서 마감한 일이나, 유신독재정권 말기에 저격을 받고 비명사한 박정희대통령 및 사법살인 사건으로 명명된 인혁당 관련 사형수들의 유족들과 진상규명대책위는 법원의 재심 무죄선고로 명예 회복이 되었다.
이 외 많은 사례들에 대해 한국민의 정서이기도 한 우리 민족의 신념(信念) 및 신조(信條)인 사필귀정으로 귀착시킨다.기상천외(奇想天外)한 터무니 없는 배상금 요구로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워싱턴DC 행정재판소 로이 피어슨 판사가 한인 세탁업주 정진남씨 가게에서 분실된 바지 하나에 6,500만 달러(한화 602억원)를 배상하라고 2005년 5월부터 요구하자 소송이 비화 되면서 소송가를 5,400만 달러로 조정 진행중 정씨가 지난 6월 25일 워싱턴DC 상급법원의 1심 승소 판결을 받은 것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며, 피어슨이 판결 번복신청을 하더라도 분명 사필귀정으로 승소할 것으
로 확신한다.
피어슨씨는 무엇 때문에 천문학적인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을까? 10달러50센트의 바지 수선을 맡긴 후 분실됨을 알고 1차 1,800달러를 요구했다. 이에 정씨가 영수증을 가져오라 하니 영어 소통이 충분치 않다고 아들과의 대화를 요청, 아들에게 5만 달러를 재요구하면서 소송은 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붙였다. 이에 정씨는 한때 1만2,000 달러까지 지불 의사를 표했으나 이를 응하지 않고 6,500만 달러를 제기했다.
피어슨씨는 세탁소 발행 영수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2002년에도 본인의 세탁물에 이상이 있다고 트집을 잡아 정씨로부터 150달러를 변상받은 전례가 있어 구미가 재차 당겨 일정한 줄다리기를 하다 원만한 선에서 협상코저 했을까. 소송의 과정이나 후유증 및 파급효과를 행정재판소 판사로 10년 동안 재직한 그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텐데 본인의 명성을 더 알리기 위한 기획적인 황당한 행위였을까.
Right will prevail in the en.(사필귀정)을 모르는 사회지도층일까. 이도 저도 아니라면 피어슨 혈관 속에 이스라엘인(이하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215가 근처 김 모씨 세탁소는 유대인의 바지 2개를 드라이클링 했는데 유대인은 바지에 없던 얼룩(spot)이 생겼다면서 트집을 잡고 여러 고객들 있는데서 큰소리를 치
니 주인으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다. 아침시간에 한시간이 넘도록 실랑이를 하면서 이 지역 유대인 커뮤니티 신문에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성 으름짱까지 하니 주인은 마음이 아프고 괘씸했지만 5~6달러 없는셈 치고 다시 오지 말라고 하면서 가라고 하니 땡큐를 열번도 더 하고 웃으면서 나가더라는 것이다.
또 롱아일랜드 벨리스트림에 있는 박 모씨 세탁소는 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셔츠 15개를 물빨래 맡기고 찾아가면서 1개의 흰 셔츠에 없던 얼룩(stain)이 생겼다면서 역시 트집을 잡아 다투고 있는데 관내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들어오니 이 분 먼저 일을 봐주도록 양보하더라는 것이다. 이 때 주인이 계속 셔츠 이야기를 하니 옆에 듣고있던 경찰도 stain 있는 하나만 놔두고 나머지는 지불하고 픽업하라고 하니 이 유대인 다시 오겠다고 하면서 나갔다고 한다.재차 와서도 같은 대화를 반복, 변상하라고 요구했다. 15개 셔츠 세탁 가격은 15달러이나 한 개 변상 가격은 150달러 넘게 요구하니 바지 소송에 버금가는 정신적 피해가 아닐 수 없다.
박 모씨는 지쳐버려 15달러를 포기하고 그냥 가지고 가라 하니 역시 땡큐를 몇 번이고 하면서 나갔으나 2주일 후에 다시 찾아와 세탁물을 거절하니 이 유대인 역시 지역 커뮤니티 회보에 세탁기술 미흡과 불친절(거절) 기사를 보도하겠다고 협박하더라는 것이다.이렇듯 세탁소 주인들은 씁쓸한 웃음으로 유대인만 없으면 세탁소도 해 볼만한 업종이라 했다.
이들의 ‘땡큐’라는 말은 소름이 끼칠 정도이고 웃음은 비웃는 느낌이었다고 하면서 히틀러가 오죽했으면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홀로코스트) 했겠느냐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그래서인지 지나가는 유대인을 보면 달리 보이는 것이 과연 필자 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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