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갈 때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준비 물품들은 텐트에서부터 접이식 의자, 슬리핑 백, 랜턴, 손전등, 배터리, 여분의 옷, 음식, 캠핑 스토브, 성냥, 아이스박스, 모기 쫓는 양초, 비누, 거울, 구급상자, iPod, GPS 기기, 카메라 등이 있다. 가져갈 품목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면 한 짐이 되기 십상이다. 또 자잘한 성냥, 소형 사이즈의 셀폰 등은 잊어버리기도 쉽다. 자잘한 아이템은 주머니 많은 재킷이나 셔츠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면 잊어버릴 위험도 줄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어 사용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하다. 최근 캠핑 시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방수처리는 물론이고, 하이텍의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재킷들이 출시됐다. iPod 이어폰 연결은 물론이고, 주머니에 볼륨 컨트롤 패널이 부착돼 있어 볼륨 조절을 위해 기기를 꺼낼 필요가 없는 웃옷이나 바지도 나와 있으며, 셀폰을 꺼내지 않고도 옷에 연결된 버튼만 누르고 이어폰만 끼면 바로 통화도 할 수 있다. 하이텍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할 만한 하이텍 캠핑용 상의들을 살펴보자.
#iPod, 셀폰, 카메라 모두 편리하게 사용해요
2001년 주머니가 15개나 달린 캠핑용 조끼, 태양열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재킷을 선보인 바 있는 스캇이베스트(ScotteVest)사에서는 무려 주머니가 33개나 달린 최신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3계절용, 237일용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디자인 명도 ‘237D’이다. 상의 하나에 셀폰, iPod, 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모두 다 꺼낼 필요 없이 편하게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 됐다.
소매, 후드 등은 뗐다 부착할 수 있으며 방수용 재질로 만들어졌고 개인영역 네트웍(PAN), 즉 내부 배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와이어 선 자체가 옷에 부착돼 있어 헤드폰 연결이나 셀폰 연결 등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셀폰은 옷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어폰을 끼고 통화할 수 있으며 iPod도 볼륨 컨트롤이 원단 자체에 부착돼 있어 꺼내서 볼륨을 높일 필요가 없다. 또한 배터리 홀더, 따로 떼서 사용 가능한 열쇠 주머니, 물병 홀더 등 다양하게 갖췄다.
특히 공항 검색 시에는 주머니에 든 것을 다 꺼낼 필요 없이 재킷만 벗어서 검색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고. 주머니가 33개나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주머니는 따로 땠다 부착했다 할 수 있다.
140달러선. www.scottevest.com
(866)909-8378
▲주머니가 무려 33개나 달려 ㄴ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셀폰, iPod 등을 부착하고 옷에 달린 볼륨이나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소매를 누르면 간단해요
지난해 나이키와 애플 컴퓨터가 손잡고 신발에 센서를 부착해 운동 때 운동량과 남은 거리, 시간, 속도 등 정보를 iPod 나노 화면 및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나이키+아이팟 운동화’는 큰 화제를 낳았다. 그 기술이 재킷에까지 이어진 나노 포켓 재킷이 신세대들에게 인기다.
소매에 센서가 부착돼 있어 iPod를 꺼내지 않고도 채널과 볼륨을 바꿀 수 있다. 재킷 소재는 방수용으로 처리됐으며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만들어졌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하지만 나노 주머니가 없는 일반 재킷보다 2배 이상이나 비싸고, iPod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소용이 없다는 것이 단점. 가격은 130달러선. 노스트롬이나 스포츠 샬레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www.nike.com (800)379-6453
▲웃옷 하나에 모든 디지털 첨단기기를 장착하고 꺼내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캇 이베스트 사의 신제품 캠핑용 재킷.
#iPod를 위한 반팔 소매 재킷
코요노(Koyono)사에서 제작한 반팔 티셔츠. 물이 배지 않는 소재에 신축성있는 면제품이라 여름철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재킷 바깥 쪽, 안쪽 모두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옷깃을 문지르면 iPod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디자인 됐다.
옷을 세탁하기 전에는 컨트롤 패드를 빼고 해야 한다. 179달러선으로 비교적 비싸다. www.koyono.com (216) 373-2569
▲코요노사의 iPod 사용자를 위한 스타일리시 아이팟 반팔 셔츠재킷. 캠핑용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게 고안됐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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