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포도·블루베리·자몽·멜론 등 과일
소주와 섞으면 맛좋고 향긋한 ‘소주 칵테일’
‘소주’ 한 잔에는 평범한 서민들의 애환과 기쁨이 녹아 있다. 주머니 속 동전을 뒤져 마시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소주는 그래서 ‘국민주’란 타이틀이 전혀 낯설지 않다. 목구멍을 넘어갈 때마다 톡 쏘는 맛에 절로 ‘카아-’라는 소리가 나오는 쓴 맛속의 옛 추억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웰빙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노력들도 부단히 이어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소주 칵테일’. 투박함이 소주의 대명사라 할 수 있지만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면 색다른 맛과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소주의 위대한 대변신을 직접 이뤄보자.
▲레몬칵테일 소주
재료: 레몬원액 240cc, 소주 230cc, 사이다 680cc
만들기: 큰병에 레몬원액을 담는다. 만약 원액이 없다면 레몬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원액이 담긴병에 소주와 사이다를 넣고 잘 젖는다. 함께 마실 사람들의 취향을 생각, 소주량을 조절할 수 있다.
▲포도칵테일 소주
재료: 붉은 포도 한송이, 설탕 또는 시럽, 소주 한병
만들기: 포도알들을 잘 씻은 뒤 믹서 등에 넣어 가볍게 돌린 뒤 즙을 따로 담아 놓는다. 만약 포도를 구하지 못했으면 100% 포도 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즙이 담긴 그릇에 소주를 넣은 뒤 잘 섞는다. 미리 준비해 둔 얼음잔에 나눠 담는다. 만약 달콤한 맛을 원하면 시럽으로 조절하면 된다.
▲화이트 요구르트 소주
재료: 소주 90cc, 플레인 요구르트 100g, 꿀 2큰술
만들기: 소주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 섞는다. 여기에 꿀을 넣어 녹을 때까지 잘 젓는다. 마실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만들어진 칵테일을 양에 맞춰 담는다.
▲블루베리 딸기소주
재료: 소주 90cc, 블루베리 20g, 딸기 3~4개, 우유 100cc
만들기: 믹서에 블루베리, 딸기, 우유를 넣어 곱게 간 뒤 체에 걸려 맑은 즙을 그릇에 담는다. 소주를 넣어 고루 섞는다. 얼음 자네 이를 부어낸다.
▲멜론통 칵테일 소주
재료; 멜론 큰 것 1개, 소주 한병.
만들기: 멜론의 머리 부분을 자른 뒤 안의 내용물을 수저로 파낸다. 씨를 버리고 나머지는 믹서에 넣어 즙을 만든 뒤 소주와 잘 섞는다. 얼음이 담긴 속이 빈 멜론에 이를 넣고 저은 뒤 머리 부분을 다시 덮는다.
※이 방법은 비교적 부피가 큰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단맛의 과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자몽소주 칵테일
재료: 소주 90cc, 핑크 자몽주스 200cc
만들기: 소주에 핑크 자몽주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이를 담는다.
미주서 매년 1천2백만병 남가주선 480만병
■소주 얼마나 팔리나
한국인과 한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다는 소주.
웬만한 식당을 들어가 보면 구석에 세워진 냉장고를 가득 채운 초록색병의 소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주지역에서는 얼마나 소비되고 있을까.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략 연간 1,200만병 내외가 식당과 마켓 등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약 40%가 LA등 남가주에서 소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진출한 소주는 10여종으로 희석식과 증류식으로 나눠져 있으며, 아직까진 자주 접했던 희석식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컨테이너가 도착하기가 무섭게 팔려 나갈 정도로 수요가 계속 증가해 소주 수입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본국 소비용 소주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에 대해 수입업계는 큰 차이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연방 식품의약청(FDA)의 규제에 따라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당류의 종류에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국내용과 수출용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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