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가득‘아동용가구’인기
아이들이 사용하고,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아동용 가구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을 꼽는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도 가구
디자이너도 아닌 바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모들이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미 몇 년 전부터 손재주 있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가구를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해 전문 브랜드를 런칭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들 브랜드들의 가구들이 반응이 좋아
점점 키즈 퍼니처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정도의
따끈따끈한 트렌드라는 설명이다.
이른바 ‘엄마&아빠표 디자인’ 가구점들이 뜨고 있는 것.
현재 입소문으로 점점 세를 넓혀가고 있는 이들 브랜드에서
선보인 아동용 가구들의 특징은 알록달록 아동 분위기 물씬
풍기는 가구들보다 한결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이라는 것.
거기다 친환경 페인트와 마감재를 사용해 독성을 모두
없앴다는 것도 ‘세상의 모든 부모’를 대신해 이들이 이루어낸 쾌거(?) 중 하나다. 물론 가격은 다소 높은 편.
다양한 종류의 ‘엄마&아빠표’ 키즈 퍼니처 가구를 소개한다.
1. 피 콜리노 옷걸이(P’Kolino clothes tree)
나무 모양으로 만든 아이들용 옷걸이. 방 한쪽에 세워두고 옷 정리에 활용하면 공간이 한결 깔끔해진다. 오렌지, 화이트, 그린, 내추럴 우드 등 다양한 컬러가 구비되어 있다. 피콜리노(P’Kolino) 제품으로 4피트 높이이며 94.85달러. 1-(888)403-8992
2. 칠드런스 테이블 & 쿠션(children’s table & cushion)
모로코 스타일 핸드 페인트로 마감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테이블과 푹신하면서도 편안함을 안겨주는 쿠션 세트. 10인치 높이의 테이블로 갓 걷기 시작한 토들러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이기글(egiggle) 제품으로 가격은 400달러. (212)334-5817
3. 굿나잇 글라이더 & 오토만(goodnight glider & ottoman)
아이를 안은 채 앞뒤로 리듬감 있게 움직일 수 있어 휴식을 취하면서 아이를 재울 수 있는 슬라이딩 체어. 신생아를 둔 초보 엄마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너서리웍스(Nurseryworks) 제품이다. 슬라이딩 체어는 1,100~1,500달러, 오토만은 620~820달러 선. 1-(888)508-9540
4. 펀디 플레이 테이블(fundy play table)
테이블 표면이 칠판으로 마감되어 자유롭게 그림도 그릴 수 있는 놀이용 테이블. 뚜껑을 열면 장난감을 수납할 수 있으며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 또한 자유롭다. 알징턴(argington) 제품. (800)482-0522
5. 워싱 머신과 스토브(washing machine & stove)
어른들의 지겨운 일상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다. 밀라노의 디자이너(Nume)가 디자인한 세탁기와 오븐 스토브는 12″X12″X18″ 크기의 카드보드로 만들어져 있으며 원하는 색상으로 컬러링도 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8달러로 제너레잇(generate) 제품. (514)295-4678
6. 스타크 하이체어(starck high chair)
인테리어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Philippe Starck)와 유모차 브랜드인 맥클라렌(Maclaren)이 함께 만든 모던 스타일 하이체어. 토들러부터 프리스쿨러 아동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지니어스 존스(genius jones) 제품으로 가격은 200달러. 1-(866)436-4875
7. 크로스비 벙크 베드(crosby bunk bed)
트윈 사이즈로 2층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 침대. 서랍과 함께 수납용 책꽂이가 달려 있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컬러는 블루, 핑크, 오렌지 세 가지로 가격은 2,150달러이며 덕덕(DucDuc) 제품. 1-(877)538-2382
8. 스패로우 트윈 베드(sparrow twin bed)
아이들 가구답지 않게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윈 사이즈 침대로 오프 엔와이시 아동 가구점을 운영하는 부부가 자신들의 5세 된 딸을 위해 제작했다. 그레이, 핑크, 화이트 세 가지 컬러가 있으며 가격은 760달러. 1-(800)691-8810
<뉴욕타임스 특약-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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