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이것만 있으면 소매치기 걱정‘싹’
돈이나 귀중품을 도둑맞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여행 중에 당하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휴가 중 도난 위험에 마음 졸이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갖도록 도와줄, 개인용품을 안전하고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하도록 디자인된 제품들을 소개한다.
■‘퍼스널 스태시’
(L.C. 인더스트리즈, 5달러95센트, www.packinglight.net)
브래지어 끝에 매다는 작은 주머니로 크기는 가로 세로가 각각 4.5인치, 3인치고 무게는 0.2온스에 불과하다.
편리하고 편안하며 특히 여성들에게는 현찰과 크레딧 카드, 신분증, 장신구와 립 글로스까지 보이지 않게 지니고 다니기에 완벽한 제품이다. 소매치기 당할 위험도 없다. 그러나 여권이나 기타 여행 관련 서류들이 다 들어갈 만한 크기는 아니다.
■‘넥 파우치’
(타겟, 9달러)
목에 거는 주머니로 포켓이 여러개 달려 있다. 크기는 가로 세로가 각각 8과4분의 1인치, 5와 2분의 1인치고 무게는 0.9온스.
큰 포켓 2개는 여권, 현찰, 여행 관련 서류들을 접어서 넣을 만하다. 작은 포켓은 동전, 열쇠, 장신구들에 적당하다. 목걸이 끈은 길이가 조절되고 주머니 감도 촉감이 아주 좋아서 목에 걸고 있는지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목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끈이 드러난다.
■‘딜럭스 시크릿 월렛’
(마젤란스, 9달러85센트, www. magellans.com)
<딜럭스 시크릿 월렛(왼쪽)과 암 월렛 >
벨트에 달아서 바지 속으로 넣게 되어 있는 지갑으로 가로 세로가 각각 8, 5인치고 무게는 0.7온스다.
안에 작은 주머니 하나, 큰 주머니 두개가 달려 있고 고리는 갈색과 검정으로 벨트 색깔에 맞출 수 있다. 벨트가 없는 바지나 치마에 안으로 고정시킬 안전핀도 들어 있다.
폴리에스터 자재는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지갑이 안에 들어있어도 치마나 바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안전핀은 쓰기 좋지만 잃어버리기 쉬운 게 문제다.
■‘암 월렛’
(트래블 오아시스, 13달러95센트, www.traveloasis.com)
팔 둘레에 차는 지갑으로 갈색과 파랑색이 있다. 가로 세로 가각 4.5, 3.5인치고 무게 0.7 온스.
편리하고 편안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으면 표시도 나지 않는다. 두개에 주머니에 필수품은 다 넣을 수 있어 좋지만 짧은 소매 옷을 입으면 비밀 주머니라 할 수 없고 작아서 여권은 들어가지 않는다.
■‘언더커버 렉 스태시’
(이글 크릭, 15달러, www.eagle creek.com)
<퍼스널 스태시(왼쪽), 언더커버 렉 스태시>
바지 속에 입도록 디자인된 주머니가 두개 달린 파우치로 벨크로로 다리에 꼭 여밀 수 있게 되어 있다. 항균성, 흡습성이 강한 천이라 습기가 차지 않으며 검정과 갈색이 있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7, 8 인치고 무게는 1.3온스.
현금과 여권, 여행서류를 접어 넣기에 충분하고 편리하고 편안하다. 벨크로도 든든하고 탄탄하다. 그러나 주머니가 떨어져 내려도 자칫 눈치채지 못할 수 있고 짧은 바지를 입으면 별 소용이 없다.
■‘트래블 시큐리티 파우치’
(브룩스톤, 15달러, www.brook stone.com)
<트래블 시큐리티 파우치(왼쪽), 낵 파우치>
겉옷 속으로 허리에 두르는 주머니로 고무 밴드로 된 끈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버클은 얼른 풀 수 있다. 물에 잘 젖지 않는다. 크기는 가로 세로가 5.5인치, 12인치고 무게는 1.5온스.
비행기 표와 여권/현찰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몸에 딱 붙긴 하지만 살같에 닿으면 간지럽다.
■‘올 테레인 마니 벨트’
(이글 크릭, 15달러, www.eagle creek.com)
지퍼 달린 주머니가 숨겨져 있는 나일론 벨트로 허리띠의 길이가 조정되고 버클도 손쉽게 잠그고 풀 수 있다. 4가지 색이 있다. 크기는 폭 1.3인치, 길이 42인치고 무게 3.2온스.
아주 좁은 주머니에는 돈을 넣고 빼기가 쉽지 않은 것이 흠. 지폐를 여러 번 접어야 겨우 집어 넣을 수 있다.
■‘집-잇 시큐리티 트래블 삭’
(트래블스미스, 24달러75센트, www. travelsmith.com)
정강이까지 오는 양말로 짝마다 지퍼 달린 주머니가 달려 있다. 쿠션을 넣은 양말 바닥은 습기가 배출되는 천으로 되어 있다. 검정과 갈색이 있고 크기는 유니섹스 사이즈, 무게는 한 켤레에 3.4온스다.
편리하고 편안하고 돈과 여권, 여행 관련 서류를 접어 넣어도 될만큼 주머니도 넉넉하다. 나일론 지퍼가 달려 있으므로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모양새는 별로 좋지 않아 바지 속에 감춰지면 괜찮지만 날이 더워지면 쓸모가 줄어든다.
<뉴욕타임스 특약 - 김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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