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예문을 제시했던 cst 라이팅 7학년 학생의 글에 대한 평가를 이번 주에 싣습니다. 지난주 예문은 ‘바다 속 도시로 이사 간 다음날 수중도시 탐험하기’라는 주제에서 3점을 받은 학생의 글이었습니다. 이 글의 장점과 단점, 왜 3점을 받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ST 라이팅 보통점수의 예(2)
▲총평
일단 이 학생은 토픽에 대해 특별한 문제없이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글의 구성에 있어서도 무조건적인 나열식이 아닌 대화와 설명문, 묘사를 적절하게 잘 섞어 구사하고 있어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메인 캐릭터인 로레인이라는 인물을 등장시키고 미래의 남편이 될 안토니라는 등장인물도 나와 입체감과 사실감을 불어넣은 점도 높이 살만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 두 등장인물이 이사와 함께 다음날 수중도시를 탐험하는 것을 얼개로 삼아 현장감도 살아 있습니다.
▲세부 평
‘Day two and I am set out to explore the dwellings of coral city. The lively colors are very eye catching. The creatures here in coral city have so much vivid color. While I was exploring, I saw a jellyfish, it was very cool. The only thing about coral city was, there was the most coral there. I don’t think I’ve ever seen this much coral.’
두번째 문장에 등장하는 수중 도시의 묘사는 일반적이긴 하지만 도시 이름(coral city)이 있는 등 나름대로 글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또 자신이 지금 수중 도시를 탐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한 장치(I saw a whale pass by)도 훌륭합니다.
또 글의 내용이나 시간을 환기시키기 위한 행동이나 문장(“I carried on with my journey.” “After we left the dolphins…”)도 어색하지 않고 좋습니다.
▲문장
이 학생은 글에서 단문과 복문을 적절하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I have just moved to a city under the sea.’와 같은 단문에서부터 복문인 ‘Since today is my first day to live here, I have just been unpacking my things’이 그 좋은 예입니다. 또 대화문과 설명문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는데 예를 들어 This boy looked at me & said ‘hi.’ I said, ‘Hi, my name’s Loraine.’ ‘Nice to meet you,’ he responded.와 같은 대화문도 있고 단순하게 설명하는 I had a blast playing with the dolphins와 같은 문장도 있습니다. 또 상황이나 사건을 묘사하는 ‘I had some shrimp and a salad. Anthony had crab legs & a potatoe.’와 같은 문장도 잘 혼합돼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고 문장이 생동감 있게 느껴집니다.
▲오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분이 잘못된 점입니다. ‘coral city’와 reverend Killer Whale이 그 예인데 이는 대문자 소문자가 바꿔 쓰여진 경우입니다. 또 쉼표를 찍는데 있어서도 문장이 끝나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인데 이는 학생의 실수인지 아니면 몰라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문장(While I was exploring, I saw a jellyfish, it was very cool.)이 끝난 지점에선 분명히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또 철자법(potatoe)이 틀린 곳도 보입니다. 이는 조금만 조심하거나 재검토를 했다면 피했을 수 있는 실수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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