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품종 와인은 바로 쓰고 제대로 발음 하기도 힘든 와인이지만, 마시고 즐기기는 쉬운 와인으로서, 특수하고 별난 향때문에 누구나 한번 경험하고 익히면 이 품종의 특성을 잊을 수 없는 와인이다.
수도 없이 많은 와인포도 품종 중, 가장 뚜렷하게 그 특성/ 향과 맛을 나타내는 품종으로서, White Wine으로서는 색깔이 아주 짙어 말대로 금색, Golden Color를 띠며 그 독특한 Lychee Nut 향에 농익은 복숭아나 살구같은 향, 장미꽃향까지 합쳐, 누구나 금방 식별해 낼 수 있는 와인이다.
수백년전 중세기부터 알프스 산록 북동부 이태리(Alto Adige 지방 Tremeno란 고장에서 유래해서 그 이름이 Traminer)가 원산지로 알려진 이 품종이 이태리에서는 Traminer Aromatico라 불리우고,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알사스, 동구 여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며, 신세계에서는 미국(대표적으로 Pacific Northwest / 오레곤주, 워싱턴주, 또 뉴욕주), 또한 캐나다(온타리오, 브리티시 콜럼비아) , 뉴질랜드, 오스트렐리아 등지에서 재배, 생산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품종 와인은 프랑스 알사스에서 가장 번창하고 성공적이어서(과거에는, 일명 Traminer Aromatique / Traminer Perfum), 마치 이 품종의 본고장처럼 알려져 있으나, Gerwrz는 독일말로 Spicy 혹은 Pungent란 의미로, 향과 맛이 매콤하거나 향이 지독하단 뜻으로서, 특유의 단냄새같은 강한 향(Pungent Aroma)을 내는(Perfumed) 와인이다.
기후와 수확이 뛰어난 해에는, 꿀내 같은 늦수확 와인 (Late Harvest Wine) 이거나 Botrytis(Noble Rot)란 곰팡이 변질에 의한 아주 무척 단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생산지 프랑스 알사스에서는 그곳 재배의 근 20%를 차지하며 이 품종 중 가장 번창하는 뛰어난 품질이지만, 그곳의 가장 뛰어난 와인인 리슬링(Riesling)에 밀려 한발 뒤처지는 품종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곳 주품종 와인 리슬링(Riesling)에 밀려 그 재배가 많이 줄어가는 형편이다.알사스나 그 지역 라인강 건너편인 독일같이 이 품종은 기후가 선선한 와인재배지역에서 그 품성을 잘 나타내며, 그와같이 오레곤주나 워싱턴주, 또 캘리포니아에서는 그중 선선한 기후인 북
부해안 지방(North Coast)에서도 제일 북단인 Mendocino County, 역시 북쪽인 Sonoma County의 Anderson Valley, Napa county의 선선한 바다 영향을 받는 Carneros 지방, 좀 남부지만 바다 영향의 Monterey County 등에서 본고장 못지않게 그 향내 뛰어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후가 더운 지방이면, 그 독특한 향이 결핍된 와인으로 생산된다.
이 품종이 잘 성숙하고 완벽하게 재배, 생산이 되면 그 와인은 아주 짙은 반면 앞서 말한바 그 향의 특성이 매콤하기까지 하다.중국 사람들의 Lychee Nut 같은 특유하고 별나게 강한 향내로 해서 음식궁합이 힘든 편이고, 신선하고 경한 White Wine을 기대하는 측은 별로 선호하질 않을 수도 있다.
종종, 이 와인이 매콤한 아시안 요리와 Pacific Rim Dishes와 잘 맞는다는 말은 좀 억지 궁합이기도 한데, 사실 덜 스파이시한 중국, 타이요리나 한국, 일본요리 같은 Asian Dishes, 또한 스페인이나 멕시코 음식 등에도 어울린다.하지만, 무난히 생선류나 닭요리에 대체적으로 맞으며, 제일 궁합이 잘 맞기로는 알사스 지방 전통으로 무른 치즈(Munster Cheese), 오렌지 햄, 심지어는 그곳 소시지에 잘 어울린다.
특유의 독특하고 별난 향과 맛 외에 이 와인은 또한 산성이 낮은 편이어서 그냥 마시기(Sipping Wine)에나, 대개는 달콤한 뒷맛까지 나서 Dessert Wine으로도 무난하다.
(문의: 포트리 허드슨 와인마켓 201-346-010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