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David Lee, Managing Director, Venture Source Group Inc.
7. 실리콘밸리의 향후 전망과 그 증거들
북가주 상항의 산타클라라시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는 연중 날씨가 온화하고 습기가 적은 탓으로 실리콘 칩 제조업체등의 제품을 생산하기에 완벽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서 실리콘밸리라 일컬어지게 되는데 1971년 이 지역 기술단지를 취재하면서 단 훼플러- Don Hoefler라는 전자신문 기자가 처음 사용한 것이라고 역사에 기록되어있다. 반도체 회사를 중심으로 그 후 많은 하이텍 회사들의 입주가 이루어지게 되어 실리콘밸리는 이 지역을 일컫는 대명사로 불리어져 왔다. 2006년을 기점으로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 트랜드 및 폴트폴리오에 있어서 두 가지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IT 등 하이텍 분야에 투자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Bio Tech, 특히 환경공학분야- Clean Tech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점이고 또한 미국내의 투자에서 해외 투자로의 폴트폴리오 확대에 있다고 할 것이다.
Clean Tech의 경우 2003년부터 500여개 벤처사가 36억불을 투자했고 작년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였다. 풍력과 태양력 발전기술투자를 축으로 초고성능 에너지 저장기술, 바이오 메트리얼, filtration membrane, high-temperature superconductors, 그리고 systems optimization software등 업계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볼텍 클린텍지수Vortex-Cleantech Index (VCI)라는 주식시장의 새로운 환경업계 지수가 있는데 지난 7년간의 투자수익률(IRR)은 267%로 나타났다. 러쎌 2000지수(146%)와 하이텍인 나스닥지수(181%).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가 단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안보적, 세계적, 인류적 이슈가 되었고 그에 따른 대안기술의 확보는 차기 Blue Ocean 시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Cleantech의 세계시장 규모가 천오백억불 이상이 된다는 분석이 나와있다. 투자업계에서 성공적이라는 이스라엘계의 투자업체의 투자성향도 역시 2006년을 기점으로 이미 언급한 두가지 새로운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또한 해외투자 확대에 있어서 중국의 기술력, 시장, 그리고 구매력- Purchasing Power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인도는 방갈로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등 주력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서 세쿼야 벤처, 메이필드등 미국의 대표적 벤처투자사들은 중국 베이징과 홍콩, 인도의 방갈로 등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기술투자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사항은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최초 벤처 투자시-Series A Investment 회사의 투자전 가치- Premoney Valuation(벤쳐투자사가 기술회사의 초기우선주 -Preferred stock 매입시 그 회사의 전체 지분의 몇 퍼센트를 인정하느냐에 따라 그 회사의 투자전 가치가 계산된다.
즉, 천만불 투자시 50%의 지분을 투자사가 확보했다면 그 회사의 투자전 가치는 이천만불이 된다.) 가 증가하고 있는데 투자 건수와 액수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벤처업계의 성장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향후 5년 한국경제는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대로 가면 그렇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미국 차세대 자본의 흐름을 분석해보면 차세대 자본과 기술의 흐름안에 한국이 포함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중국과 인도는 그렇다는 것이다.
벤처투자사를 분석해 모든 세계경제의 잣대로 이용함에는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기존 주류 하이텍, 바이오텍, 크린텍의 대부분은 벤처투자로 시작되었고 주식시장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신생기업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know-how가 그들에게 있는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하겠다.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 그 후 10년이 지나도록 삼성이나 LG의 뒤를 이을 기업군은 보이지도 않고 있다. 십년 전 구글을 알고있던 사람이 몇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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