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퍼팅 마무리를 위한 노하우<1> - 숏퍼팅 바로잡기
■숏퍼팅 바로잡기 1
퍼팅에서 스트로크 동작 연습하기 동전을 이용한 연습으로 업그레이드 된 퍼팅하기
만약 숏 퍼팅에서 퍼터를 올바르게 밀어주고 당겨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퍼팅 시 볼을 밀어치는 게 아니라 짧게 때려 치려 했기 때문이다. 좋은 퍼팅의 백 스트로크와 폴로스루는 양쪽의 높이가 비슷한 추의 운동과 같다. 만약 클럽의 백 스트로크 동작을 크게 하면서 임팩트 순간 속도를 줄여 비거리를 조절하려면, 클럽 페이스 정중앙에 볼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자신이 때리는 듯한 퍼팅 스윙을 하는지 알아보려면 퍼팅 시 동전 하나를 퍼터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만약 밀어치는 듯한 퍼팅 스윙을 한다면 스윙의 크기에 상관없이 퍼터에 올려 둔 동전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때리는 듯한 퍼팅 스윙을 한다면, 백스윙 동작에서 폴로 스윙으로 변하는 과정 중에 퍼터에 올려놓은 동전이 떨어질 것이다.
골퍼는 스스로 스윙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퍼터 위에 동전을 올려놓으면 바로 알게 된다.
*짐 서티: 일리노이주 레몬트에 위치한 코그 힐 골프 컨트리클럽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트윈 이글스 골프 코스에서 서티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숏퍼팅 바로잡기 2
얼라인먼트 하는 방법 훌륭한 퍼팅 자세는 팔과 눈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여러분이 설령 최고의 퍼팅 스트로크 동작을 하더라도 얼라인먼트가 잘못되어 있으면 퍼팅에 성공할 수 없다. 항상 올바른 퍼팅 자세를 갖추려면 아래에서 설명하는 두 가지를 잘 알아 두는 게 중요하다.
▷팔뚝: 양손의 팔뚝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같은 높이에 위치해야 한다. 올바른 팔뚝의 높이를 확인하려면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퍼팅 연습을 한다면 파트너에게 여러분의 뒤에 서서 팔뚝의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하자. 이때 여러분의 왼쪽 팔뚝은 오른쪽 팔뚝으로 완전히 가려져야 한다. 그런데 혼자일 경우에는 어드레스 시 두 팔뚝의 높이를 확인하여 비슷할 경우 퍼팅을 시도해도 괜찮다.
▷시선: 어드레스 자세에서 여러분의 시선은 볼과 퍼팅라인을 확인해야 한다. 팔뚝이 올바르게 위치해 있더라도 시선이 바르지 않다면, 볼이 퍼팅 라인을 따라 굴러갈 수 없다. 시선이 바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없다면 볼을 코와 눈 사이 지점에서 떨어뜨려 보도록 하자. 볼이 땅에 있는 볼의 바깥부분에 떨어진다면 시선이 지나치게 볼의 바깥부분에 위치했다는 뜻이고, 그 반대라면 볼이 지나치게 안쪽에 위치했다는 뜻이다.
*톰 패트리는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릴리 골프 리조트와 헬스클럽 오프 네이플스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숏퍼팅 바로잡기 3
정확도 향상을 위해 스플릿 그립을 시도해 보자
미첼 스피어맨 왼손이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오른손의 기능은 거들기만 할 뿐이라는 점은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퍼팅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과 왼손 모두 그립을 쥐게 되기 때문에 어떤 손의 힘으로 퍼팅을 하고 있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실제로 왼손은 주로 거들 뿐이고 오른손이 스트로크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퍼팅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왼손을 샤프트 위쪽, 그리고 오른손으로 샤프트 아랫부분을 잡고 퍼팅을 시도해 보자. 어떠한가? 왼손은 가만히 있고 오른손으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스플릿 핸드 그립의 장점은 두 손이 하나로 움직이게 하지 않고 손의 역할을 따로따로 나누어 놓은 것이다. 왼손은 고정시켜 두고 오른손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 스트로크 방법으로 더욱 쉽게 퍼팅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시선-시선은 반드시 퍼팅 라인 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팔뚝-양손의 팔뚝은 같은 높이에 위치해야 하며, 지금 이 사진과 같은 방향에서 왼쪽 팔뚝은 오른쪽 팔뚝으로 가려져야 한다. ▲볼-왼쪽 가슴 왼쪽에 볼을 위치시킨다>
<▲NO! 양쪽 팔뚝의 높이가 다르고 클럽 페이스가 열려있다>
<▶NO! 시선이 너무 퍼팅 라인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
*톰 위션: 콜로라도 주 듀랜고에 위치한 위션 골프 테크놀로지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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