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 라이트 형제는 1903년 12월17일 수천 년간 인류가 소망했던 하늘 나는 것을 실현시키는 획기적인 사건을 일으켰다. 당시 미국 키티호크에서 12초 동안 하늘을 난 것은 인류의 첫 비행.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성공 이후 2007년 현재까지 비행기 제조 기술은 급진적으로 발달, 우주선은 물론 제트기, 콩코드 등 다양한 항공기들이 하늘을 날고 있다. 이런 항공 우주의 발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크래들 오브 에비에이션 에로스페이스 뮤지엄(Cradle of Aviation)을 소개한다.
크래들 오브 에비에이션 에로스페이스 뮤지엄은 한국말로 항공우주박물관이다. 롱아일랜드 가든시티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은 2001년 개장한 뉴욕시 일원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뮤지엄 중 하나. 낫소 콜리시엄과 낫소 커뮤니티 칼리지 등을 이웃하고 있는 곳으로 인류 비행 역사 100년이 소장된 곳이다.
이 박물관은 총 15만스퀘어 피트의 규모로 70여종의 비행 물체들이 전시돼 있다. 새를 보고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가진 인류가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흔적과 기계의 발달 변모 과정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전시되어 있다.이 뮤지엄은 크게 3군데로 나눠져 있다. 중앙에는 아이맥스 극장, 입구에서 왼쪽으로는 에로스페이스 팍 , 오른쪽에는 항공우주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에로스페이스 팍
뮤지엄 티켓 부스 쪽으로 있는 에로스페이스 팍은 소방관 뮤지엄과 함께 있다. 소방관 뮤지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우주항공에로스페이스 팍은 실제 비행기와 전투기가 전시돼 있는 곳이다. 전투기로 사용했던 그루만 F-14 톰캣, 그루만 S2F 트랙커, 그루만 A-6F 인트루더, 이스라엘 항공사의 보잉 707 앞머리, 리퍼블릭 F-84 턴더스트릭, 리퍼블릭 A-10 턴더볼트 II 가 전시돼 있다. 또 전투기의 탑승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설치돼 있다.
-항공우주 박물관
2층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박물관은 꿈의 관, 헴스테드 플레인, 세계 1차 대전, 미국의 황금기, 제트 시대, 우주 탐험, 현대의 항공 등으로 나눠 전시돼 있다.꿈의 관은 기구의 발달과 다양한 종류의 연 그리고 라이트 형제의 연, 등 바람을 이용한 비행 초기의 모습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게 전시돼 있다. 특히 프로펠러의 개발로 공기를 돌리면서 쏟아 오르는 기본적인 비행 원리를 공부할 수 있게 전시, 산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다. 헴
스테드 플레인은 롱아일랜드에 세워졌던 항공 제조업체의 역사와 생산 활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독일에서 비행기에다가 폭탄을 설치 무기로 사용하게 되는 폭격기의 초기 발달 과정과 당시의 전투기를 전시하고 있다. 미국의 황금기는 2차 세계 직전까지 최대의 경계 부흥의 시절을 맞이하던 미국에서 개발된 경비행기와 글라이더, 수상 비행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퀸즈 칼리지 포인트에 착륙하던 수상 비행기도 전시물에 포함돼 있다.
세계2차 대전 당시 미국에서는 30만대의 비행기를 제조했으며 이중 4만5,000대가 롱아일랜드 그루만 항공 제작사 등이 생산한 모습도 전해주고 있다.제트 에이지관에는 그루만 OV-1 모학, 타깃 미사일을 정착하고 있는 맥슨 폭격기 등 다양한 전투기들이 전시되고 있다.방문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우주탐험관에는 아폴로호가 문에 착륙하던 모습과 우주선의
비행 원리, 지금까지 우주선 발전 과정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우주인들의 음식과 옷 등 우주에서의 생활 모습을 전해주는 물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아이맥스관그루만 아이맥스관에서는 현재 5가지 종류의 입체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이는 허리케인 온 더 베이유(Hurricane on the Bayou), 매그니피선트 데솔레이션(Magnificent Desolation), 코랄 리프 어드벤쳐(Coral Reef Adventure), 파이터 파일럿(Fighter Pilot), 벅스(Bugs)이다. 이 영화들은 요일별로 상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박물관을 가기 전 인터넷으로 상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웹주소: www.cradleofaviation.org
*개장시간 :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입장료 : 일반의 경우 항공우주 박물관만은 9달러, 아이맥스 8달러50센트, 소방관 박물관 4달러, 2개 박물관은 12달러, 2개 박물관과 아이맥스 영화 1개 관람은 19달러50센트이다. 어린이는 항공우주 박물관이 8달러, 아이맥스가 6달러50센트, 소방관 박물관이 3달러50센트, 2개 박물관
은 10달러50센트, 2개 박물관과 아이맥스 1편 상영은 16달러이다.
*
가는 길 : 롱아일랜드 메도우브룩 파크웨이에서 M4로 빠진 후 2번째 신호등인 Lindbergh Blvd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한 후 사인을 따라 가면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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