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킹덤의 대표적인 건물인 신데렐라 성 앞에서는 클래식 만화영화 주인공인 공주와 왕자들 춤이 펼쳐지는데 학령전 아동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이다.

4개 테마공원 둘러보는데 각각 하루이상 소요
1월22일부터 관광객이 디즈니 퍼레이드 참가하는 ‘해적과 공주파티’
패스트패스 티켓 미리 구입하면 기다리는 불편 줄여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아열대 지역으로의 여행이 활기를 띄고 있다. 미국내에서 아열대 지역으로 가장 인기를 띄는 곳은 플로리다 올랜도. 올랜도에 월트 디즈니월드를 비롯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등 세계적인 놀이동산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3개의 놀이동산이 20분 내외의 자리에 자리잡고 있어 올랜도를 여행할 경우는 며칠간의 시간을 두고 두루 다녀보는 코스이다. 올랜도 특집의 첫 편으로 월트 디즈니월드를 소개한다.

꿈과 희망의 동산 월트디즈니월드는 아동은 물론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좋아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곳이다. 관광객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넓혀주며 만화 영화 속에 나온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월트디즈니월드는 알려진 대로 크게 4개의 주제공원으로 나눠진다. 미키와 미니 마우스 및 디즈니 클래식 만화 영화들의 동산 매직 킹덤팍(Magic Kingdom Park), 실제의 세계와 꿈이 합쳐진 엡캇(Epcot), 할리우드의 감격적인 영화 장면을 즐길 수 있는 MGM 스튜디오, 동물의 세계인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으로 나뉜다. 각 공원을 들러보는데 최소 하루 이상의 시간을 잡는 것이 추천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외에 월터 팍인 타이푼 라군과 브립자드 비치, 다운타운 디즈니, 와이드 월드 스포츠 콤플렉스가 있다.

*매직 킹덤 팍
오는 1월22일부터 3월8일까지 ‘해적과 공주 파티’란 새로운 이벤트를 마련 관광객이 디즈니의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이 기간동안 데이 티켓 가격이 10세 이상은 42달러95센트, 3~9세는 35달러95센트로 할인하며 2월22, 26, 29일과 2월1,5,8,12,15,23,26일 그리고 3월2,5,8일은 밤 7시30분부터 12월30분까지 파티나이트를 마련하고 티켓을 36달러95센트(10세 이상), 29달러95센트(3~9세)에 판매한다.
해적과 공주파티는 초청된 방문자를 해적이나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의 복장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39피트 길이의 해적선차가 마련돼 있다. 화려한 색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매직 킹덤 팍 메인 스트릿에서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이 파티의 또하나 볼거리는 밤에 열리는 불꽃놀이. ‘매직, 뮤직 그리고 메이햄’이란 주제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디즈니 주제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외의 매직 킹덤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미키의 필하매직 3-D 스펙택클러, 버즈 라이트이어 스페이스 랭저 스핀, 스몰월드와 스페이스 마운틴 등이다.

*엡캇
매직킹덤팍이 동화의 동산이라면 엡캇은 공상과학의 동산. 과학 기술 발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좀더 재미있는 탈거리와 세계의 유명 도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엡캇은 크게 미래의 세계관과 월드 쇼케이스로 나뉜다. 미래의 세계관에는 우주과학 놀거리를 즐기는 곳으로 스페이스쉽 지구, 미션 스페이스, 소링 등은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볼 거리다. 미션 스페이스는 화성으로까지 우주 여행을 하는 것으로 그린과 오렌지 코스가 있는데 좀 더 쓰릴을 즐기려면 오렌지 코스가 추천된다. 소링은 비행을 경험하는 탈거리로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패스트패스 티켓을 미리 끊어 놓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패스트패스 티켓없이는 최소 1시간 이상 인파가 몰릴 때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 쇼케이스에는 멕시코, 노르웨이, 중국, 독일, 이태리, 일본, 모로코, 프랑스, 캐나다, 영국이 마련돼 있는데 각 나라의 대표적 건축물이 축소돼 만들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음식이 판매되고 있다.

*MGM 스튜디오
할리우드 블러바드로 들어가면 대형 스크린이나 무대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터트 쇼에서는 불꽃이 솟구치는 도로 위를 질주하는 승용차 묘기가 펼쳐지는 ‘라이트 모터스 액션’, 1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위협을 즐길 수 있는 ‘트와이라이트 존 타워 오브 테러’, 미녀와 야수의 브로드웨이 스타일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뷰티 앤더 비스트 라이브 온 스테이지’ 등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볼거리이다.

*애니멀 킹덤
동물의 왕국인 애니멀 킹덤은 오아시스, 다이노랜드 USA, 아시아, 라피키 플래넷 와치, 아프리카, 디스커버리 아일랜드, 캠프 미니-미키으로 나눠진다. 이곳에서는 에베레스트의 비밀을 벗겨보는 탈거리 ‘익스펙디션 에베레스트’와 아프리카를 탐험하는 ‘킬리만자로 사파리’, 공룡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다이노소어, 래프팅인 ‘캘리 리버 래피즈’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코스. 미키의 재미 정글 퍼레이드는 아프리카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퍼레이드이다.

*패스트패스(Fastpass)
월트 디즈니월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패스트패스를 100%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패스트패스는 인기있는 탈거리를 장시간 긴 줄에 서서 기다리는 것을 피하며 쉬지 않고 놀 수 있는 방법이다. 패스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탈거리나 볼거리는 지도에 FP란 마크가 되어 있는데 이 마크가 되어 있는 곳은 미리 가서 다음 패스트패스 표를 받아 놓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다른 것을 즐기는 것이다. 인기가 놓은 탈거리는 패스트패스가 일찍 다 배포될 수 있기 때문에 요령껏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받아 놓는 것이 좋다. 패스트패스 끊는 법은 배분하는 머신이나 안내요원에게 자신의 티켓을 보여주거나 머신에 집어넣으면 나온다. 시간대가 모두 틀리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해서 패스트패스를 받아 놓는 것이 요령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