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크러스트… 신선한 타핑… 직접 만든 비밀 소스…
먹을수록 당기는 피자
피자 맛이 다 거기서 거기 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롱비치에 있는 ‘마마 앤 파파스 뉴욕 피자’의 피자를 권하고 싶다.
지난 10월 한인 이상호·지희 부녀가 의기투합해 문을 연 이 피자 전문점은 두달만에 인근지역의 명소로 떠올랐다. 마마 앤 파파스 뉴욕피자는 바삭바삭 맛있는 크러스트와 신선한 타핑, 따라할 수 없는 특유의 토마토소스 맛이 어우러진 색다른 피자를 선보인다.
“피자를 일반 패스트푸드와 마찬가지로 생각하신다면 섭하지요. 우리집 피자는 몸에 좋은 토마토와 올리브 오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든 웰빙 식품입니다”
이씨 부녀는 피자 소스도 캔에 들어있는 것 대신 신선한 토마토를 직접 끓여 만든 것을 사용한다. 이 소스는 이상호씨가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개발해 낸 ‘비밀 병기’인데 탁월한 피자 맛의 비결은 바로 이 소스에 있다.
<특유의 소스와 바삭한 크러스트,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져 탁월한 맛을 선보이는 마마 앤 파파스 뉴욕피자>
▲마마 앤 파파스 뉴욕 피자
이씨는 지난 99년 브랜트 우드에서 피자와 스파게티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인수하면서 피자 사업을 시작했다.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거듭했는데 수많은 시행착오 결과 특유의 토마토 소스를 개발해낸 것. 이 소스가 말 그대로 ‘대박’을 냈는데, 소스 개발 이후 매상이 2.5배로 늘어났다니 소스 하나가 피자 맛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다. 이쯤 되니 소스 맛의 비결이 궁금해져 살짝 물어보자 소스를 만드는 스파이시에 녹차가 들어간다고만 설명하는데, 그 덕택에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색다름이 느껴진단다. 여기에 뉴욕 피자 특유의 바삭거리고 맛있는 크러스트가 어우러지는데, 담백한 크러스트의 맛을 위해 정수물을 사용하며, 밀가루와 이스트 이외에는 아무런 재료도 넣지 않아 신선함이 다르다고.
마마 앤 파파스 뉴욕피자의 마지막 맛의 비결은 신선한 타핑.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레드 피자와 니코타, 파미잔, 모짜렐라 세 가지 치즈가 삼겹으로 쌓여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와이트 피자 중 택일해 마음에 드는 타핑을 올릴 수 있는데 페퍼로니, 소시지, 할라피뇨와 버섯같은 일반 타핑은 물론, 프로슈토 햄, 캐나디언 베이컨, 앤초비, 건포도, 양념한 시금치 등 마마스 앤 파파스 뉴욕 피자에서만 맛 볼수 있는 ‘고메’(Gourmet) 타핑이 가득하다. 모든 재료는 최상급의 신선한 것만 사용하기 때문에 바삭하고 더욱 맛있다.
이 밖에도 먹음직스러운 파스타와 샐러드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 신선한 베이즐과 토마토, 파미잔 치즈로 만든 파스타 체카가 특히 인기 있다. 이상호씨는 “이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 5~7개가 사용됐다”고 설명하고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신선한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 체카>
▲피자 전도사 이씨 부녀
“피자는 인종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피자에 대해 그릇된 개념을 갖고 있는 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피자의 맛을 전하겠습니다”
마마 앤 파파스를 운영하다보니 어느새 ‘피자 전도사’가 되어버린 이상호·지희 부녀. 이탈리안 식당을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애를 먹었지만 요령이 생기면서 “피자 비즈니스만한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 부녀는 이번달 풀러튼 지점을 오픈하며, 내년 2월말 커버시티와 치노힐스에도 새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씨 부녀는 궁극적으로는 프랜차이징으로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점 운영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바랐다. 문의 (213)235-5943.
▲가격: 피자 중~특대 9.95~15.95달러, 타핑 1~1.5달러, 슬라이스 피자 1.95~2.75달러, 파스타 4.95~7.95달러, 샐러드 3.95~5.95달러, 월~수요일
은 피자 한 판을 사면 두 번째 판은 공짜로 제공하는“Buy 1 Get 1Free”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10시
▲주소와 전화번호: 1804 Ximeno Ave., Long Beach, (562)986-7800
<이상호씨가 마마 앤 파파스 뉴욕피자의 자랑인 수퍼 수프림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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