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애비뉴 선상 베벌리와 1가 사이 경동 플라자에 입주한 업소의 업주와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위치 좋고 파킹 넓고 깔끔하고
웨스턴가 새 샤핑명소로 우뚝

LA한인타운의 중추 상권의 하나인 웨스턴 애비뉴에는 최근 몇 년 새 신축되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말끔하게 단장돼 문을 연 한인 샤핑몰들이 많다. 한인타운 중심에서 북쪽으로 웨스턴 선상 베벌리 블러버드와 1가 사이에 위치한 ‘경동플라자’ 몰도 이같은 신흥 샤핑 명소 중 하나다. 23년 역사의 ‘경동선물도매센터’가 중심 업소인 이 몰에는 식당에서부터 음반업소, 웨딩샵, 미용실, 패션, 육류 전문점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어 원스탑 샤핑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몰의 랜드로드는 경동선물도매센터의 이정희 대표로 3년전 건물을 완전 리모델링해 입주해 매우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는 특징을 지녔다. 한인타운 중심에서 북쪽으로 향하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 몰의 출입이 용이하고 또 주차장 공간이 넉넉하고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발레 파킹이 서비스돼 편리하다고 한다. 건물주가 직접 몰의 중심 업소로 입주해 있어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분위기도 좋다는 게 입주 업소들의 평이다. 경동플라자에 입주해 있는 각 업소들의 특징을 소개한다.

<경동 플라자 몰 입구 전경>

■경동선물도매센터


지난 1983년 첫 문을 연 유서 깊은 선물도매센터로 오랫동안 웨스턴과 베벌리 코너에 위치해 있다 3년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고급 영양제와 홍삼제품(정관장, 농협), 고급 화장품 등 각종 선물 용품이 매장에 가득차 있어 선택이 매우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일본, 중국 및 한국산 약품과 함께 샘소나이트 가방, 지갑, 벨트, 넥타이, 머플러 등 패션 용품, 헤어드라이어 및 미용제품, 양털이불, 향수, 커피, 보석, 녹용, 꿀 등 취급 품목이 계속 이어진다. 화장품 브랜드도 폴라, 시세이도, 참존, 설기정 등 다양하다.
이정희 대표는 “한 개를 사도 도매가격에 드린다는 것을 모토로 항상 변함없이 저렴한 가격에 각종 선물용품을 팔고 있어 고객들이 항상 다시 찾는다”며 “확트인 매장과 조용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언제나 친절한 직원들과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샤핑할 수 있는 LA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323)465-9900.

■노아 뮤직하우스


CD와 DVD의 도매와 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음반 전문점. 6가와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해 있다 지난 7월 현재의 경동 플라자 위치로 이전해 더욱 깨끗한 장소에서 특별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엄문섭 대표는 “타운내 최저 가격으로 CD와 DVD를 공급해드려 최고의 만족을 드리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추억의 고전 명화 DVD와 음악 CD를 개당 2달러99센트에 최저가 세일을 하고 있으며 흥미있는 각종 DVD 세트로 파격가 세일 중이다.
DVD 25장으로 구성된 삼국지 영웅전과 DVD 18장으로 구성된 손자병법 세트를 각 89달러99센트에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명승지를 안방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된 DVD 42장짜리 ‘세계로 떠나는 테마여행’ 세트를 159달러99세트에 팔고 있다. 이밖에 팬시 및 선물용품도 취급하며 현대택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일요일은 정오)~오후 9시. (323)962-3587.

■LA 하늘마루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에 본사들 둔 육류 전문점 하늘마루가 지난 2004년 오픈한 LA 매장이다.
고급 육류인 초이스 고기 전문으로, 불고기에서부터 양념 갈비 및 돼지고기 종류 일체를 취급하고 있다.
본사에서 10파운드 단위로 포장한 초이스 육류를 창고형 할인제 가격으로 적용하고 있어 고품질의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유명 식당들과 교회 등 고객들이 많다는 게 미미 김 대표의 설명이다.
도매 구입 고객들에게는 직접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선물용 박스 포장도 준비되어 있어 일반 고객들도 고품질의 신선한 초이스 고기를 항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23)464-0868.

■Bride of Abigail Couture


웨딩드레스와 함께 각종 파티복, 들러리 및 플라워걸 드레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드레스 전문샵으로 1년전 문을 열었다.
다른 웨딩샵처럼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를 렌트하는 게 아니고 디자이너인 지미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콜렉션을 판매하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지 대표는 설명했다.
지 대표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장인 정신으로 철저히 드레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신부와 드레스의 하모니를 최우선으로 커스텀 드레스를 선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고객층은 적정한 가격대에 최고급 드레스를 원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내 웨딩 관련 쇼와 매거진을 통한 홍보를 통해 주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어 고객층도 비한인들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지 대표는 “정직함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323)468-9721.

■칸 샤부샤부


이달초 신장개업한 새로운 샤부샤부 전문 식당. 샤부샤부와 징기스칸 및 각종 시푸드를 갖추고 점심부터 저녁식사까지 서브하고 있다.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오개닉 내추럴 등심 샤부샤부와 오개닉 프라임 징기스칸을 신선한 야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라고 브라이언 조 대표는 소개했다.
식당 내부는 모던한 분위기의 독특한 실내 장식을 갖춘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이라고 브라이언 조 대표는 덧붙였다. 한인타운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저렴하고도 맛있는 점심식사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조 대표는 “신선한 고기와 야채를 사용해 건강한 음식을 한인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23)465-6688.

■보아스 헤어


퍼머와 커트에서부터 염색, 화장, 네일 서비스까지 종합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어 살롱이다.
고객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게 업소측 설명이다. 특히 예약제를 채택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한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카락 하나 하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프로 정신이 투철한 미용사들이 믿음과 신뢰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업소측은 소개했다.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7시. (323)465-5088.

■SS 패션


40대 이후의 여성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패션 전문점으로 의류에서부터 신발과 주얼리,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품목들을 취급하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한 곳에서 여성들이 원하는 패션 제품을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김화순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오늘도 내일도 친절함으로 고객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323)461-3565.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