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서치 사이트 ‘like.com’ 이용객 급증>
‘스타와 비슷한 옷차림’온라인 샤핑 쉬워진다
주머니가 얇은 패셔니스타들은 린지 로한이나 패리스 힐튼의 최신 차림새를 본 따려면 온라인 소매 사이트를 끝도 없이 클릭하고 ‘구글’이나 ‘샤핑 닷컴’ 등에서 한없이 서치를 해야 했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새로 나온 서치 사이트 ‘like.com’이 지름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생긴 이 사이트는 인공지능 테크놀러지를 이용하여 웹에서 이미지를 찾는다. 그렇게 찾아낸 물건이 샤핑객이 원하는 물건과 매치할 경우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웹에서 이미지를 찾아 샤핑객이 원하는 물건과 시각적으로 매치되는 매물을 찾아주는 샤핑 사이트 라이크 닷컴을 운영하는 문자이 샤>
이 사이트에 들어와 물건을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빨간 줄 달린 구두’ ‘은색 귀고리’ 등 찾는 물건을 설명하는 말을 쳐 넣고 해당하는 이미지들로 가득 찬 페이지를 받아 보는 것이다. 물론 가격과 함께 그 물건이 판매되고 있는 웹사이트의 해당 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아니면 스칼렛 존슨과 제시카 심슨을 포함한 10여명의 저명 인사의 옷차림 중 선택된 품목들을 살피다가 그중 은색 귀고리를 클릭하면 이 사이트가 비슷한 귀고리를 찾아주는데 40달러부터 8,000달러까지 8,000개가 넘는 결과를 제시한다.
분석가들과 소매상들은 이 새 사이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웹에 라이크 닷컴 같은 것이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서치 테크놀러지는 많지만 소매 분야에서 서치해 비교 샤핑까지 하게 해주는 것은 정말 새롭고 혁신적이라는 것이다. 구글의 ‘프루글’ 샤핑 서치엔진은 저명 인사의 옷차림 중 특정 품목을 고르도록 하지도 않고 비슷한 제품들을 찾아주지도 않지만 ‘빨간 줄 달린 구두’를 찾으면 라이크 닷컴에 뜨는 것과 비슷한 물건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온라인 소매분야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들인 손목시계, 구두, 핸드백과 장신구의 4개 카테고리만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라이크 닷컴에서 찾은 물건이 판매되면 아마존, 아이스 닷컴, 자포스 같은 소매업자들에게서 5~15%의 커미션을 받는 라이크 닷컴은 앞으로 의류, 실내용품과 정원용품 등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잡음 확 줄이고, 카메라엔 얼굴 추적 기능>
웹캠을 사용하면 들으면서 보니까 편리하지만 대개는 마이크로폰을 통해 들리는 잡음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소음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을 수가 없는데 특히 커피샵이나 공항에서는 더 심하다.
새로 나온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의 ‘라이브 캠 보이스’ 새 모델은 마이크로폰을 하나 더 추가하고 원치 않는 소리와 메아리를 최소화해 주는 특수 소프트웨어를 더했기 때문에 소리를 좀 더 선별해 잡아준다. 카메라의 시야를 벗어나도 카메라의 사람 얼굴 추적 기능과 2개의 마이크로폰이 알아서 처리하지만 시야가 85도라 웬만한 친구들은 모두 사진 안에 넣을 수 있고 디지털 4배 줌을 이용해 한두 명의 얼굴만 확대해 보여줄 수도 있다. 해상도가 1.3메가픽슬이므로 줌을 해도 이미지가 분명하다.
카메라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로 리모트 모니터, 모션 디텍션, 타임 랩스 비디오, 사진 편집 및 정리도 할 수 있다. www.creative.com과 기타 주요 전자제품 소매상에서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초절전·친환경 498달러짜리 노트북>
월마트에서 498달러에 팔리는 ‘에버렉스 스텝노트 NC1500’은 척 봐서는 보통 염가 노트북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그 안에는 전력을 적게 쓰는 특별한 프로세서가 들어 있어 환경친화적이면서 돈도 절약되는 노트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에 든 VIA C7-M 프로세서는 평균보다 느린 1.5기가허츠로 돌지만 전력은 똑같은 속도로 인텔의 펜티엄을 돌리는 것보다 43% 가량 적은 12와트 정도를 사용할 뿐이다. 그에 따라 열도 덜 방출되고 전기요금도 적게 나오며 지구도 살린다는 것이다. 하드드라이브 용량은 60기가바이트, RAM은 512메가바이트고 DVD/CD 버너가 내장돼 있다.
이밖에 윈도스 홈 에디션이 설치된 NC 1500의 15.4인치 스크린은 1,280x800픽슬로 사무용으로 충분하고 가끔 비디오 게임도 할 만하다. 무게는 5파운드가 조금 넘고 Wi-Fi도 내장돼 있다.
마더보드와 칩 디자인도 탄소와 기타 자원을 덜 사용하도록 디자인돼 환경 친화적이며 전력소모도 덜하다고 광고되는 이 랩탑은 가격 또한 저렴해 지구는 물론 지갑에도 이롭다.
<재미있는‘레고’주방용품>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장난감 레고를 이용한 주방용품들이 나왔다.
레고 아이스 큐브 트레이(7달러99센트)는 연령 불문 모든 레고 팬들이 가지고 놀 수도 있는 물건이다. 성인 팬들에게는 코르크 병마개와 일반 병마개 따개 세트(14달러99센트)와 잔받침 4개 세트(12달러99센트)도 있다. www.lego.com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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