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와서 몸을 망가뜨린다
외부환경 자극으로 특정 호르몬 과도 분비
신체 평온상태 파괴 자율신경계 악영향
원인따라 휴식·운동·카운슬링·전직 등
스트레스와 일터
6,000명 이상의 영국 남성 근로자를 조사한 한 연구에서는 일터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 심장질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매일의 일과를 힘겨워하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걸리 위험도 높아진다. 과연 ‘내가 직장에서 만족스럽게 일을 하고 있는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 승진의 기회, 일의 능률이나 만족도, 일과 개인의 삶과의 균형 등 요소들이 스트레스에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혹시 너무 완벽하게 일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너무 단조로운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면 의료진, 상담가, 선생, 변호사 등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지 등도 스트레스 받기 쉬운 요소들이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는 건강관리 비용에서도 가장 많이 비용이 소요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질병 요소로 분류되기도 했다. 미네소타의 한 건강단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비롯 고혈압, 과체중, 알콜, 담배, 콜레스테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 11가지를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에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건강을 위협하나
스트레스를 뇌에서 인지하면 코티솔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들 스트레스 호르몬은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지지만 어떤 사람은 공항발작(panic attack)이 일어나기도 하며 두통, 소화불량, 설사 등이 나타난다.
여 전문의는 “몸의 여러 기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소장, 위장, 대장 등이 반응하며, 내장 운동이 빨라지기도 하며 혈당이나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수도 빠르게 증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신적으로는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심하면 정신병적 증세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기운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어지며 공포도 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내분비성 기관에 영향을 끼쳐 당뇨, 피부, 신경계통 등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설사, 변비, 빈뇨, 탈모 등 증상, 목과 어깨 결림, 허리 및 어깨 통증, 근육통, 복통 등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 관리를 더욱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면역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쳐 감기나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게 할 수도 있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기름진 음식이나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것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콜레스테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콜레스테롤 레벨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199명의 건강한 남성과 여성의 스트레스 반응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가 생기는 상황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간단히 음악을 듣거나 가볍게 걷는 산책을 하거나 샤핑하는 것으로 해소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문의를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 전문의는 “치료는 간단히 말하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 그것을 해결하는 것으로 일이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면 휴가를 얻거나 잠시 쉬도록 하며, 직장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라 조언했다. 긴 휴식시간을 갖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운동을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도 큰 도움이 되며 명상, 요가, 전문가와의 카운슬링 등도 해결방법이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운동에서 지나친 경쟁이나 성적에 너무 집착하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 전문의는 “종교를 갖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며 “하지만 가장 큰 도움은 건강한 인간관계에서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긍정적 사고를 갖고 건강에 위험신호를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직장내 스트레스 해소
-매일 일과 계획을 짠다. 해야 할 리스트를 작성해 가장 중요하게 처리해야 할 일을 우선 순위로 매겨 처리한다.
-직장 동료들과 커피타임을 만들어 짧은 휴식시간을 취한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지 않는다.
-모든 것을 혼자서 떠맡으려 하지 않는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약물이나 알콜에 의존하지 않는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대신 지방과 설탕,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한다.
-호흡법이나 요가, 댄스 등을 배운다. 일하다가 잠시 깊이 숨을 내쉬고, 스트레칭을 해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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