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재단과 윌리엄스버그 상공회의 특별 초청으로 뉴욕한국일보가 최근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 지역을 취재, 유명 골프장들과 미국 역사 명승지 등을 소개한다.
적합한 가족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놀며 구경하면서 미국 건국사를 배울 수 있는 대규모 사적지다. 또 온 가족을 위한 놀이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최소 2박3일 이상의 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윌리엄스 버그 지역 시리즈의 첫 순서로 이곳 골프장을 소개한다.
골프의 왕국 버지니아주의 골프 최고 시즌은 가을(9~11월)과 봄(3~6월)이다. 겨울도 뉴욕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눈만 내리지 않으면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골프장은 킹스밀 골프클럽(KingsMill Golf Club)과 윌리엄스버그 골든 호스슈 골프코스(Williamsburg Golden Horseshoe Golf Course).
킹스밀 골프클럽은 미 여자 LPGA 미켈럽 울트라 오픈(Michelob Ultra Open)이 열리는 곳으로 미국내 아름다운 10개 골프장에 들어간다. 윌리엄스버그 골든 호스슈 골프코스도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4.5스타의 평가를 받은 전 세계의 아름다운 75개 골프 리조트에 선정됐다.
*킹스밀 골프클럽
킹스밀 골프클럽은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큰 골프 리조트인 킹스밀 리조트 & 스파(Kingsmill Resort & Spa)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 리조트의 크기는 2,900에이커. 63홀의 챔피온쉽 골프장은 물론 15개의 테니스 코트, 풀 스파서비스, 6개의 식당, 실내 라켓볼과 농구 코트 등을 마련하고
있는 스포츠와 스파리조트.
이중 골프장은 한인들을 아주 친숙하게 맞이한다. 골프클럽 입구부터 한국의 박지은, 박세리 등 LPGA 한인 선수들의 이름과 사진이 크게 게재돼 있다.박지은은 2003년, 박세리는 2004년 이곳에서 LPGA 미켈럽 울트라 오픈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곳이다. 이 골프장은 한인 낭자들의 연이은 우승으로 한인 골퍼들의 열기에 반해있다. 골프장 웨인 누 부회장은 LPGA 경기에서 한인 선수들이 우승한 이후 한인 골퍼들이 종종 찾고 있다며 특히
워싱턴D.C. 일원은 물론 멀리 캐나다와 한국에서도 고객들이 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인 담당자를 고용하고 있다.
킹스밀의 골프클럽은 TV의 골프경기 실황 중계에서도 볼 수 있는 제임스리버를 끼고 펼쳐지는 대 파노라마가 절경이다. 제임스리버는 400년전 영국이 신세계를 찾아 미국에 도착,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타고 올라온 강. 골프장에도 인디언들의 유적이 발견된 사적지가 있으며 또 리조트 안에 옛날 농장터(Kingsmill Plantation)도 그대로 보존돼 있다.
킹스밀 골프클럽은 3개의 코스로 돼 있다.세계적인 챔피온쉽 경기가 열리는 리버(River) 코스, 플랜테이션(Plantation) 코스, 그리고 우즈
(Woods) 코스. 리버코스는 LPGA 미켈럽 울트라 대회가 매 5월에 열려 전세계 유명 여자 골퍼를 포함해 6만명이 찾아오는 곳이다. 리버코스의 시그내쳐 코스는 5번과 16번, 17번 홀. 어려운 코스는 4파의 8번 홀이다.
플랜테이션 코스도 여성 골프지가 전세계 최고 여자코스 50개 중 하나로 꼽은 곳. 우즈코스는 1995년 개장돼 2차례 US 오픈 챔피온십이 열린 곳으로 미국의 10개 새 골프장에 선정된 곳이다. 이외에 연습용으로 좋은 3파의 9홀인 브레이 링크스(Bray Links)가 있다.
그린피는 리버코스가 봄과 가을(3월~6월, 9월~11월 중순) 175달러, 여름은 150달러이다(리조트 숙박시는 100~175달러). 플랜테이션은 65~115달러, 우즈코스는 65~140달러. 웹사이트 : www.kingsmill.com
*윌리엄스버그 골든 호스슈 골프코스
윌리엄스버그의 사적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Colonial Williamsburg)내에 자리잡은 유일한 윌리엄스버그 골든 호스슈 골프코스는 경치가 뛰어나다. USGA 챔피온십이 열렸던 곳으로 2007년에는 NCAA 디비젼 I 남자 챔피온십이 개최 된다.이 골프코스는 6,917야드(파71)의 골드 코스와 그린코스, 어린이와 함께 칠 수 있는 9홀의 스포츠우드코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중 골드 코스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시니어가 디자인, 세계적인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 코스의 시그내쳐 홀은 7번홀과 5파의 15번홀, 아일랜드의 16번홀, 435야드의 17번홀이다. 15번 홀은 총길이가 634야드로 이 지역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골드코스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좁아 팽팽한 긴장감을 요구하면서도 홀 마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잘 관리된 주변 환경으로 골프맛을 높여준다. 2004년 US 여성 아마추어 USGA 경기가, 1999년에는 USGA 여성과 남성 스테이트 팀 챔피온십 대회가 열렸다.
그린코스는 골드코스에 비해 편안한 시작을 해주는 곳이다. 티 박스가 타원형으로 되어있어 편안하게 골프로 칠 수 있게 한다. 버지니아의 톱 10 골프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 코스는 총 7120야드의 파 72로 2007년 NCAA 디비젼 I 남성 캠피온십 경기가 펼쳐진다. 2002~2005년US 아동 골프 월드 챔피온십 대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골프장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파운데이션이 운영한다. 그린피는 79~155달러이며 숙박시설이나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파운데이션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다. 웹사이트 : www.goldenhorseshoegolf.com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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