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 한국의날 행사준비 박차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회(회장 김홍익)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중앙국악예술단 SF예술진흥위(Grants to the Arts)가 특별후원하는 제14회 한국의 날 민속축제(16일,SF유니온스퀘어) 준비작업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중앙국악예술단의 특별 무료공연(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축소)을 성사시킨 한인회는 여타 프로그램과 출연진 교섭을 거의 끝내고 포스터(사진)를 제작, 무료 공익광고 형식으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이르면 이번주 중 팸플릿 제작까지 마무리해 2단계 본격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인회의 최대고민이었던 행사비 조달 또한 큰 무리없이 해결될 전망이다. 장기간 불경기와 일부단체 공금잡음 등으로 후원열기가 식어 ‘덤터기 애로’를 겪었던 한인회는 최근들어 자발적 후원이 늘어 4일 현재 목표액의 60%가량인 5만달러에 육박하는 재원을 확보한데다 본보•한미라디오 등 다수 언론사들의 협조로 언론광고비를 전액 삭감, 예산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SV한미상의, 한인타운 캠페인 분주
◆산타클라라 시당국에 3,500여명의 연대서명서가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북가주 최초 한인타운 조성 캠페인에 앞장서온 실리콘밸리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는 시장 시의원 등 정책결정권자들을 상대로 한인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예정지 한인상권은 물론 권역밖 한인들을 상대로 바람직한 한인타운상(像) 정립을 위한 중지모으기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알렉스 허 회장과 택 장 이사장 등 SV한미상의 두 핵심은 건의서 전달시 팻 메이핸 시장 등이 한 협조약속의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한인타운 조성을 ‘거의 다 된 밥’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점을 중시, 해당지역 한인들과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의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시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음을 인식시키면서 긍정적 여론몰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택 장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정상기 총영사 주재 기자협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들의 SJ머큐리뉴스 한인타운 여론조사 적극참여와 건설적 제안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가주KOWIN, ‘마지막 고개’ 앞둔 메리 정 돕기 앞장
◆세계한민족여성지도자협의회(KOWIN) 북가주지회(회장 이정순)가 미 본토 한인여성 1호 주의회 입성을 눈 앞에 둔 메리 정 하야시(주하원 제18지역구) 민주당후보지명자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계속한다. 6/6 예비선거 캠페인 때 5/27 민속축제 준비 등으로 바쁜 SF한인회를 대신해 이제남 전 평통간사와 함께 한인사회 공동선대본부장 격으로 메리 정 밀어주기 운동에 앞장섰던 이정순 회장은 11/7 총선(중간선거) 압승을 위해 KOWIN 주도 후원회 개최 등 메리 정 지명자의 주의회 안전입성을 위해 우먼파워를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열린 메리 정 지명자의 기자회견 겸 예선축하연에서도 식사비 부족분을 메꿔준 바 있다. 이날 모임을 주선했던 김홍익 한인회장은 저번(6/6예선 캠페인)에 민속축제 때문에 마음은 있어도 (메리 정 캠페인에) 크게 신경을 못써서 찜찜하던 차에 이 (전) 회장과 이제남 (전) 간사 덕분에…라며 지금도 한국의 날(9월16일)이다, 해군(순항훈련)함대가 4년만에 (샌프란시스코에) 온다(10월11일-15일), 한인회장 선거(11월말-12월초 예정)다 뭐다 첩첩산중이라 내심
(11/7총선을) 걱정했는데 또 그렇게 마음을 내주신다니까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결식아동 돕기 ‘어머니 정성 모으기’
◆나라사랑어머니회 샌프란시스코지부(회장 권욱순)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는 연례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참가를 위해 어머니 같은 손길과 정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등 서울행 준비를 거의 마쳐가고 있다. 어머니회는 회원들이 낸 기금과 지난달 26일과 27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페스티벌에서 갈비판매 등으로 모은 돈 등을 합쳐 바자회 후원금을 마련했다.
9번째인 올해 바자회에는 SF지부 등 미주지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등지 회원 7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정경애 본부 사무총장과 권욱순 SF지회장 등은 이달 중순 워싱턴DC로 가 나라사랑어머니회 총회에 참석해 그간 활동과 향후 로드맵을 점검한 뒤 서울로 직행, 바자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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