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북쪽 1,245석의 노천극장 볼만한 공연 제법 많아

할리웃 북쪽에 위치한 포드 앰피디어터(Ford Ampitheatre, 2580 Cahuenga Blvd. East)는 객석 1,245석의 소규모 노천 극장. 할리웃 보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볼만한 공연이 적지 않다. 2006년 시즌의 마지막인 9∼10월 공연 일정을 정리했다. 10월 공연이 끝나면 포드 앰피디어터는 내년 여름 시즌을 시작한다. 제법 쌀쌀한 날씨 관계로 두툼한 외투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한국 전통 단오 탈춤’

▲9월2일 오후 8시
‘카리시마: 별빛 아래 감상하는 발리우드 댄스’(Karishma: An Enchanting Evening of Bollywood Dance Under the Stars) - ‘블루13 댄스 컴퍼니’가 ‘한여름밤의 꿈’과 ‘오즈의 마법사’에 맞춰 안무된 인도 춤의 정수를 선보인다. 티켓 22달러. 12세 미만은 12달러.
▲9월5일 오후 8시
‘사파이어, 새로운 시작’(Sapphire, A New Beginning) - 15세 소년 라이언 라자레가 작곡 및 연주하는 신비로운 뮤지컬 이야기. 티켓은 25∼35달러.
▲9월8일 오후 8시
‘포커스 피시 플라잉 서커스’(The FOCUSfish Flying Circus) - 춤과 서커스의 만남. 티켓은 25·30달러. 학생 및 12세 이하는 12달러.
▲9월9일 오전 10시
‘아시아-아메리칸 문화 유산 기념 공연’(Celebration of Asian-American Culture and Tradition) - 한·중·일 동양 삼국의 전통 의상과 악기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 티켓 5달러. 문의 (323) 461-3673
▲9월9일 오후 8시
‘켈틱 아츠센터 콘서트 시리즈’(Celtic Arts Center Concert Series) - 아이리시 아메리칸 밴드 그룹 블랙47(Black 47)이 아이리시 음악을 선사한다. 티켓 30·35달러, 12세 미만 12달러.
▲9월10일 오후 7시
‘카르멘 룬디와 함께하는 재즈 및 뉴 송북’(Jazz and the New Songbook Artists starring Carmen Lundy) - 정상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카르멘 룬디가 정상의 연주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티켓 30달러. 12세 미만 12달러.
▲9월15일(금) 오후8시30분
‘트리오 보로네츠’(Trio Voronezh) - 러시아 정통 악기를 다루는 트리오 보로네츠가 정통 클래식 음악과 호흡을 맞춘다. 러시아 전통 음악과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의 음악이 연주된다. 티켓 25달러, 12세 미만 12달러.
▲9월16일(토) 오전 10시
‘존과 후안’(John and Juan) - 캘리포니아 주민과 멕시코 이민자들이 공통의 문화유산을 찾아 나선다. 티켓 5달러, 아동 무료. 티켓 문의 (323)461-3673
▲9월16일(토) 오후 8시
‘그란데사 멕시카나 전통발레단’(Grandeza Mexicana Folk Ballet Company) -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맞아 그란데사 멕시카나 전통발레단(GMFBC)이 새로운 발레 작품 2편을 선보인다. 티켓 25∼30달러.
▲9월17일(일) 오후 7시
뮤지컬 ‘비전스’(Visions) - 간디, 시저스 차베스, 마틴 루터 킹 등 14명의 비전 소유자들을 락 뮤지컬로 표현했다. 티켓 25달러. 12세 미만 12달러.
▲9월19일(화) 오후 8시
영화 ‘희생의 마지막 날들’- 이번에는 영화다. 야외 극장에서 감상하는 1982년도 아르헨티나의 스릴러물. 아르헨티나의 국민배우 페데리코 루피가 출연한다. 영어 자막. 티켓 10달러.
▲9월23일(토) 오전 10시
후안 산체스가 세계 각국의 동요를 들려준다. 티켓 5달러, 아동 무료. 문의 (323)461-3673
▲9월23일(토) 오후 8시
‘시너지’(Synergy) - 두 개의 현대 무용단(Trip Dance Theatre, Regina Klenjoski Dance Company)과 두 개의 라이브 뮤직 앙상블(Trip Music Ensemble, Moira Smiley)이 협연한다. 현대 무용과 열정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티켓 25달러, 12세 미만 12달러.
▲9월30일(토) 오전 10시
‘래즐 뱀 붐’(Razzle Bam Boom) - 두명의 뮤지션이 출연, 미국 음악 역사 200년을 역시 음악으로 풀어간다. 티켓 5달러, 아동 무료. 문의 (323)461-3673
▲9월30일(토) 오후 7시
‘피에스타 멕시코 IV’(Fiesta Mexico IV) - 흥겨운 멕시코 음악 축제. 티켓 40∼48달러.
▲10월6일(금) 오후 8시
‘붉은 문 뒤쪽으로’(Behind Red Door) - LA시티발레단(CBLA)1950년대 재즈 클럽에서 공연되던 발레 ‘붉은 문 뒤쪽으로’를 선사한다. 티켓 20달러, 12세 미만 12달러.
▲10월7일(토) 오후 4시
제4회 연례 LA여성 축제(4th Annual LA. Women’s Festival). 티켓 58∼68달러.
▲10월8일(금) 오후 7시
‘로스코 미첼과 조셉 자르맨’(Roscoe Mitchell and Joseph Jarman) - 시카고 아트앙상블 창단멤버 로스코 미첼과 조셉 자르맨의 라이브 공연. 티켓 25달러, 12세 미만 12달러.
▲10월13일(금) 오후 8시
‘한국 전통 단오 탈춤’(Magnificent Festivals of Tano: Korean Mask Dance-Drama) - 김응화 무용단이 본보 후원으로 포드극장에서 봉산 탈춤을 선보이는 값진 공연. 티켓 30달러, 12세 미만 12달러.
▲10월14일(토) 오후 7시
‘마리아치 디바스와 친구들’(Mariachi Divas and Friends) - 다양한 국적의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마리아치 디바스의 공연. 티켓 20∼30달러, 12세 미만 12달러.
▲10월15일(일) 오후 7시
‘콜레스 앨럼나이 재즈 빅 밴드’(Collette Alumni Jazz Big Band) - 1930∼50년대 재즈를 내레이터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티켓 20달러.
▲10월17일(화) 오후 7시
레이디트론과 CSS(Ladytron and Css). 티켓 26달러.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