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담백, 무기질·비타민 풍부
굽고 으깨고 튀기고 전천후 식품
동서양을 망라 옛부터 사랑받아와
감자 만한 전천후 식품이 또 있을까.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의 감자는 삶아서 으깨면 ‘매시드 포테이토’로, 버터를 발라 고소하게 구우면 ‘베이크 포테이토’로, 혹은 기름에 바짝 튀기면 ‘프렌치 프라이’로 변신을 거듭하는 신기한 식품이다. 감자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도 좋지만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라 산성식품인 고기와는 환상의 커플을 이루기 때문에 동서양을 넘나들며 대표적인 사이드 디시로 활용되고 있다. ‘베터 홈 앤 가든스’(Better Home and Gardens)의 요리 시리즈 ‘심플리 베터’(Simply Better)가 소개한 감자로 만든 세 가지 종류의 샐러드 레서피를 소개한다.
#올리브 감자 샐러드
▲재료(12인분): 감자 8개(2 2/3파운드), 피멘토가 채워진(Pimento-Stuffed) 그린 올리브 슬라이스 된 것 1컵, 마요네즈 1컵, 파 얇게 슬라이스 한 것 1/2컵, 사워크림 1/2컵, 드라이드 보 몬데 시즈닝(Dried Beau Monde Seasoning) 1큰술, 블랙 페퍼 가루 1/4~1/2작은술
▲만들기: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냄비에 끓는 물과 감자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부드러워 질 때까지 약 5~7분간 익힌다. 물을 따라내고 차게 식힌다. 커다란 보울에 올리브와 마요네즈, 파, 사워 크림, 뷰 몬데 시즈닝과 페퍼를 넣고 잘 섞는다.
#구운 마늘을 곁들인 감자 샐러드
▲재료(8인분): 감자 작은 것 20~22개 4등분 한 것(2파운드), 올리브 오일 4큰술과 1작은술, 마늘 1통, 파 4줄 슬라이스 한 것, 발사믹 비니거 2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추가루 1/8작은술, 올리브 씨 뺀 것 1/4컵, 드라이드 토마토 스트립(dried tomato strips) 1/4컵
▲만들기: 오븐은 화씨 450도로 예열해 놓는다. 감자를 3쿼트 정도의 사각형 베이킹 접시에 놓고 오일 2큰술을 감자 전체에 골고루 잘 뿌리고 10분 정도 굽는다. 마늘 껍질을 벗긴 뒤 위의 1/4인치 정도를 잘라낸 뒤 오일 1작은술을 잘 뿌린 뒤 포일로 싼다. 마늘을 오븐 안에 있는 감자 옆에 넣고 둘다 10분간 더 굽는다. 감자에 파를 뿌린 뒤 감자가 옅은 갈색이 되고 마늘도 부드러워 질 때까지 10~15분 더 구워낸 후 차게 식힌다. 작은 보울에 구워진 마늘을 으깨 넣은 뒤 발사믹 비니거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오일 2큰술을 넣고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구운 감자에 위의 만들어 놓은 마늘 드레싱과 올리브, 드라이드 토마토를 넣고 잘 섞어준다.
#훈제 연어 감자 샐러드
▲재료(4인분): 감자 작은 것 10~12개 4등분 한 것(1파운드), 훈제 연어 혹은 송어 8온스, 중간크기 노란 페퍼(yellow sweet pepper) 1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것, 로메인 상추 5온스 잘게 찢은 것, 빨간 양배추(radicchio) 잘게 자른 것 2컵, 호두 잘게 부순 것 1/2컵, 호두 비네그레트(호두 오일 혹은 올리브 오일 1/2컵, 화이트와인 비니거 1/3컵, 샬롯(shallot) 1개 잘게 자른 것, 물 2큰술, 설탕 1큰술, 차이브(chives) 자른 것 1큰술, 브라운 머스터드 1큰술, 소금 1/4작은술, 핫 페퍼 소스 1/4작은술)
▲만들기: 중간 크기 소스팬에 감자를 넣고 감자가 담기도록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약간 뿌리고 뚜껑을 덮어 감자가 부드러워 질 때까지 10~12분 삶고 물을 따라낸다. 감자를 삶는 동안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호두 오일 혹은 올리브오일, 와이트 와인 비네거, 샬롯, 물, 설탕, 차이브, 브라운 머스터드, 소금, 핫 페퍼 소스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잘 섞어 호두 비네그레트를 만든다. 연어의 껍질과 가시를 발라낸다. 커다란 보울에 감자와 스위트 페퍼를 넣고 호두 비네그레트를 잘 흔든 뒤 절반 분량을 부어 잘 섞는다. 로메인 상추를 샐러드 그릇 4개에 나눠 담고 빨간 양배추와 감자 믹스를 얹는다. 훈제 연어와 호두를 얹고 나머지 호두 비네그레트를 잘 흔든 뒤 붓는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