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 복판에 들어서는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가상도.

대형 샤핑몰 3개, 콘도·상가·오피스 잇달아 건립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한창 ‘공사 중’이다. 이 중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인 주상복합단지 ‘가든그로브 갤러리아’는 8월25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아리랑 갤러리아’(본보 8월18일자 A19일자 참조)는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GG에 본점을 둔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는 9월 중순 입주 목표로 새로 건물을 짓고 있다. 또 그동안 지연이 되어왔던 ‘가든그로브 페스티벌’은 공사가 끝난 상태로 10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한창 변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점검해 보았다.

▲주상복합 종합샤핑센터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웰빙 컨셉의 주상복합 종합샤핑센터 ‘GG 갤러리아’(대표 김철호·윤창기)는 25일 오전 11시30분 착공식을 갖고 200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5,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고급으로 건립되는 이 주상복합단지의 콘도미니엄은 방 2개·화장실 2개, 방 3개·2½ 화장실 두 종류이며, 6층 22개, 7층 22개, 8층 22개 등 총 66유닛으로 착공식 날 분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가는 ◇1층-캘러리아 웰빙마켓, 비디오, 핸드백, 셀룰러폰, 아모레 화장품, 건강식품점, 갤러리아 헬스&스파, 스킨케어, 성형외과, 네일샵, 약국, 제과점, 커피샵, 옷가게, 안경점, 액세서리, 웨딩샵, 여성의류, 미장원 ◇3층-은행, 일식당, 화장품, 보석 가게, 시계점, 핸드백, 여성의류, 골프샵, 이탈리안 식당, 한식당, 남성의류, 양화점, 선물가게, 이불 전문점, 식당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파킹랏은 900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GG 갤러리아측은 “고급스럽게 디자인되는 콘도미니엄은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웰빙 가족들을 위한 영원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가도 고급 백화점 스타일로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GG 한인타운 10080-10180 Garden Grove Bl. 3에이커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뉴포트비치에 있는 호그 병원을 세운 엠렌 호그재단의 소유로 김철호·윤창기씨가 공사기간을 제외하고 99년 동안 리스를 얻은 것이다. (714) 742-5643 영 김, (714) 345-2549 목 김, (714) 724-9866 제니 김(영어)씨
▲GG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인근 가든그로브 페스티벌
이 샤핑몰(10120 Garden Grove Blvd.)의 건립공사는 거의 끝나고 10월 중순께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2.5에이커에 1, 2층 2개의 건물이 들어서는 이 샤핑몰에는 스타벅스 커피샵, 순두부 전문식당, 한식당, 스킨케어 및 미용실, 치과, 안경점, 꽃집 등을 비롯해 20여개 한인 업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순부터 공사를 해온 이 샤핑몰에 입주할 수 있는 20개의 점포 중에서 10개 업소는 이미 리스계약을 체결했거나 준비중이다. 매장 크기는 1,100스퀘어피트에서 3,600스퀘어피트로 파킹랏에는 15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213)703-7977, (714)537-0691
▲GG 블러버드와 길버트 스트릿 메디칼 빌딩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인 GG 블러버드와 길버트 스트릿에 있는 ‘팀 에스크로’(대표 캔디 최)사는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2층짜리 새 빌딩을 건립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1만3,000스퀘어피트의 부지에 메디칼센터와 CPA 사무실 등이 입주할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중이다. ‘팀 에스크로’는 건물 공사관계로 브룩허스트와 스탠포드 스트릿에 임시로 사무실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714)741-7500
▲GG 블러버드와 매그놀리아 스트릿 ‘실 박 페인트’ 빌딩
가주마켓 몰 안에 있던 ‘실 박 페인트’(대표 박실경)사는 GG 블러버드와 매그놀리아 스트릿 사이의 2만5,000스퀘어피트의 부지(9001 Garden Grove Blvd.)를 매입해 이 회사에서 사용할 단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다.
이 건물의 파킹장에는 6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LA, 할리웃, 밴나이스, 온타리오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페인트 관련 물품을 취급하고 있다. (714)534-8889
▲GG 블러버드와 비치 블러버드 인근 타운하우스 건축
베트남계 투자회사인 ‘퍼스트 퍼시픽 인베스먼트’사는 소매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2.5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해 47유닛의 타운하우스 건립공사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공동 파트너인 타이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현재 공사를 천천히 하고 있다”며 “언제 완공할 것인지 여부는 내년이 되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800만~2,500만달러의 예산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타운하우스는 1,800~1,900스퀘어피트 크기로 지을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