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200여 업체 참가 ‘역대 최대규모’
미주한인 세탁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클리닝 엑스포가 200여 세탁장비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6일부터 사흘간 뉴저지 에디슨 엑스포 센터에서 펼쳐진다.
16-18일 뉴저지 에디슨 컨벤션&엑스포 센터
3만여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클리닝 엑스포(Cleaning Expo) 2006’이 뉴저지 에디슨 컨벤션&엑스포 센터에서 오는 사흘간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클리닝 엑스포는 미국과 한국, 이태리,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200여 세탁장비 관련업체들이 참가, 미주 한인업계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 행사는 세탁장비 전시·판매 외에도 미국내 세탁 시장을 조망하는 강연회와 신상품 설명회, 교육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한인 세탁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 운영
클리닝 엑스포는 한인업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전시장 크기와 설치 부스, 전시 품목수도 최대를 자랑한다.
무려 14만 스퀘어 피트 규모에 달하는 행사장에는 참가 업체들의 35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상품 전시장과 3개의 교육 세미나장, 먹거리 코너 등으로 꾸며진다.행사장에 전시될 품목 수는 총 1,200여개로 하이드로카본, 웻 클리닝, 라이넥스 등 최첨단 드라이클리닝 기계를 비롯 프레스 머신과 셔츠 프레스 머신, 워셔, 보일러, 폴리백, 옷걸이 등 세탁관련 장비 및 용품이 총망라된다.
각 업체들은 전시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제품 시연회와 함께 5,000~7,000명으로 예상되는 바이어와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벌일 예정.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할 경우 약 1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드라이클리닝 기계 경우 관람객들이 직접 가져 온 옷감을 이용한 세탁 테스트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판매 업체들과 보험 및 장비 리스 회사, 시중 은행들이 대거 참가, 각종 보험상품 판매와 대출 상담 서비스를 펼친다.
전시장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로 사전등록을 한 경우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사전 등록은 행사 당일에도 가능해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컴퓨터에 도우미들의 도움을 얻거나 스스로 개인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입장 할 때는 사전등록 확인증을 행사요원에게 제시, 입장 명찰을 받으면 된다.전시장 개방 시간은 16일 정오~오후 5시,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18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한국 업체들도 대거 참가
이번 행사의 또 하나 특징은 그동안 거의 미국에서 치러지는 엑스포에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이다.
한국 업체들은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10군데가 참가, 웻 클리닝, 프레스 머신, 전기 다리미, 세제, 워터 트리트먼트, 폴리백 등 최신 상품들을 선보인다.이들 업체들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 세탁 장비 및 세탁 용품의 북미주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아울러 전세계 최대 세탁장비 시장인 미국의 세탁업계 리더들과의 접촉을 잇따라 갖고 미주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장 분석 및 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탁 신기술 교육 세미나 개최
주최 측은 클리닝 엑스포가 한인 세탁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행사장에 3개의 세미나장을 마련하고 행사기간 매일 실시한다. 교육 세미나의 주요내용은 최근 환경 규제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웻 클리닝>과 <유용 미생물(EM) 클리닝 시스템 및 테크닉>, <라이넥스 클리닝> 등이다.
이와 함께 <세탁 업주들이 알아둬야 할 환경 지식>에 대한 강연도 있을 계획이며 동포은행인 BNB은행의 세탁소 대출 세미나도 진행된다.
모든 세미나는 무료이며 세미나를 참석하기 위해서는 준비위원회 측에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한국 월드컵 축구팀 합동응원전 및 경품 대잔치
엑스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대 프랑스전 합동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500석 규모의 특설 응원장에서 벌어지는 이날 합동 응원전에서는 뱅크카드서비스사가 관람객들에게 붉은악마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며 S.K.카라 사가 무료 얼굴 페인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16일 5명, 17일 5명, 18일 10명을 각각 추첨을 통해 1인당 1,00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경품 상품권은 행사장 내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경품 추첨권은 행사장의 부스를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업체에서 발행, 만약 10개의 부스를 방문하면 10장의 추첨
권을 받게 된다.
■미주총연 이사회 개최, 제14대 신임 총연회장 선출
이번 행사 기간에는 이사회를 개최, 제14대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17일 오후 6시30분 행사장 특별 회의실에서 전미 각 지역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선거에는 현재 미주총연 이사장인 연인선 전 뉴욕세탁협회장과 김일진 전 샌디에이고세탁협
회장이 출마,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인근 쉐라톤 에디슨 호텔로 장소를 옮겨 오후 8시부터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에는 키노트 스피커로 최준희 에디슨시장이 참석한다. 참가문의:718-729-8825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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