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핑, 띄우느냐 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공의 정확성은 떠서 갈 때보다는 굴러갈 때 더욱 정확하게 보낼 수 있다. 더욱이 공이 떠서 지면에 닿을 때 지면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 떨어지면 어떤 방향으로 굴러가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방향성 또한 많이 잃게 된다.
그러므로 핀과 거리가 10야드 안에 떨어져 있는 피칭은 공이 러프에 걸려 있지 않는 한 피칭웨지보다는 퍼터를 사용해서 구르게 하는 것이 좋다.
2. 숏퍼트, 홀 뒷면을 대고 쳐라.
공을 꺼내면서 홀 주위에 생긴 골프 신발자국 때문에 약하게 맞은 공은 홀 주위에서 브레이크의 영향을 받게되어 숏퍼트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로들이 숏퍼트를 넣는 장면을 TV 방송에서 보면 공이 항상 컵의 뒷면에 맞고 들어가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듯 짧은 퍼트는 꼭 홀의 뒷면을 맞힌 후 넣을 때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3. 피칭, 공이 홀 아래쪽으로 떨어지게 겨냥하라
많은 골퍼들은 치핑을 할 때 깃발을 향해 친다. 물론 공이 그렇게 해서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18홀 돌면서 1번이라도 그렇게 해서 들어가는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피칭을 하기 전에 퍼팅 주위를 돌아보고 퍼팅하기 가장 좋은 위치를 연구한 후 공이 그곳 주위에 떨어지도록 한다. 물론 다운힐 퍼팅보다는 업힐 퍼팅이 수월하므로 공이 그쪽으로 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4. 긴 퍼트와 오르막퍼팅은 생각보다는 길게 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긴 퍼트와 오르막 퍼팅이 주로 홀에 미치지 못하게 친다. 특히 거리가 멀수록 경사가 높을수록 퍼팅은 짧다.
물론 라운딩 시작 전에 연습장에서 긴 퍼팅을 할 때 10발자국 이상 떨어진 거리의 감을 익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아직 거리감이 없을 때는 홀 컵을 항상 1~2미터 뒤쪽에 있다고 머리 속에 그린 후 퍼팅을 한다.
5. 어드레스는 공의 사인을 타겟라인으로 이용한다.
자신은 항상 똑바로 겨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클럽을 두발 앞쪽에 내려놓고 뒤로 가서 보게 되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우선 어드레스하기 전에 타겟 라인(공과 목표점)을 만든 후 공의 로고를 이용하여 타겟라인에 맞추어 놓고 어드레스 할 때는 목표를 더 이상 보지 말고 바디라인(양발, 양무릎, 양어깨)이 똑같이 타겟라인에 평행되게 잡으면 된다.
6. 가상 네트를 머리 속에 만들어 친다.
공을 정말 잘 쳐야할 때나 공을 더욱 멀리 보내고자 할 때일수록 오히려 머리 속에 가상 네트를 전방 10미터 앞에 상상한 후 느긋하게 스윙한다. 이렇게 여유 있게 스윙할 때 스윗 스팟을 제대로 맞히면서 평상시보다 더욱 정확하고 멀리 공을 보낼 수 있다.
7. 치핑할 때는 스윙 후 공 밑에 있는 잔디를 끝까지 본다.
주말 골퍼 대다수가 치핑을 할 때 공이 클럽에 닿기도 전에 머리가 목표를 향하면서 많은 미스샷을 연발한다. 항상 공이 맞은 후에도 클럽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고개를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8. 세컨드 샷을 칠 때 평상시 보다 클럽을 하나 더 잡는다.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어프로치 샷은 항상 그린 앞쪽에 떨어지게 된다. 물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스윗스팟을 못 맞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본인이 항상 자신의 클럽 비거리를 생각보다 더 나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클럽을 사용하든 공을 퍼팅 그린에 올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9. 백스윙과 다운스윙 템포 잡기 (하나아~두우~울~셋!)
대다수 골퍼들의 백스윙은 빠르다.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 상황에서 급하게 백스윙을 한 후 다운스윙을 하면 망가지기가 쉽다. 그래서 머리 속에 이런 생각을 집어넣어 주면 된다.
백 스윙은 하나아~두우~울이고 다운스윙은 셋으로 생각하면서 템포를 잡으면 대체로 바른 템포를 유지하게 된다. 즉 백스윙의 속도와 다운스윙의 속도의 비율은 3:1 정도로 천천히 백스윙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이슬에 젖어 있는 페어웨이 샷을 칠 때는 3번 우드 보다는 5번이나 7번으로 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젖어 있는 공을 칠 때는 공에 스핀이 덜 먹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공이 뜨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로프트(loft)가 높은 5번이나 7번 우드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물론 거리도 3번 우드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11. 퍼팅시 공의 로고를 사용하여 목표를 정한다.
퍼팅처럼 정확성을 요구하는 샷은 없다. 물론 짧은 퍼트일수록 더욱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긴 퍼트야 어차피 안 들어가니까 괜찮지만 짧은 퍼트는 꼭 넣어야 되기 때문에 그 만큼 정확한 셋업과 방향 설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럴 때 공의 상표를 이용하여 공의 뒤에서 목표를 보면서 그 방향에 맞추어 놓으면 퍼팅할 때 훨씬 많은 공이 홀로 빠져들기가 수월해 진다.
12. 클럽은 클럽이 디자인 되어있는 그대로 치도록 한다.
셋업과정에서 클럽을 그라운딩할 때 자세히 관찰하면 클럽이 만들어진 용도대로 어드레스하는 골퍼는 그리 많지 않다. 하나의 클럽이 디자인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골프과학도들이 수년간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여 각 클럽의 성격에 맞게 디자인해 놓았다.
우리가 만약 이런 점을 무시한 채 클럽의 바닥을 제대로 그라운딩 안하고 클럽의 바닥을 끌어올리거나 너무 뒤로 눌러놓고 자세를 잡는다면 스윙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의 스윙은 망가져 있게 되는 것이다. (셋업의 4가지 참고)
마스터 티칭 프로
‘멘탈골프’ 저자
(408)426-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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