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내 일반 공립 고등학교의 상당수가 높은 유급 및 중퇴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연례 학교 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 2001~02학년도 고교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을 기준으로 플러싱 고교는 입학생 626명 가운데 143명이 중퇴해 무려 22.8%를 기록했고 유급된 학생도 208명으로 33.2%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도표참조>
존 바운 고교도 776명이 입학해 이중 102명(13.1%)이 중퇴했고 무려 73.7%에 달하는 572명은 정시 졸업하지 못한 채 유급됐다. 뉴타운 고교도 879명이 입학해 381명(43.3%)이 정시 졸업했고 나머지 148명(16.8%)은 중퇴, 310명(35.3%)은 유급 처리됐다.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역시 입학
생 1,058명 가운데 74명(7%)이 중퇴했고 235명(22.2%)이 유급됐다.
한인학생 최다 밀집 학교로 꼽히는 벤자민 카도조 고교도 956명의 입학생 가운데 45명(4.7%)이 중퇴, 145명(15.2%)이 정시 졸업에 실패했다.
평균 64%를 기록한 주 전역 공립고교의 정시 졸업률과 비교하면 플러싱 고교, 뉴타운 고교, 브라이언트 고교, 존 바운 고교, 브루클린 텍 등이 모두 주 평균을 넘지 못했다.
반면, 퀸즈 명문으로 꼽히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282명 전원이 4년 만에 정시 졸업해 전년도에 이어 100% 정시 졸업률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뉴욕주 고교 졸업률 *2001년 고교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 기준
학교 입학생 졸업생 유급생 중퇴생 전학(+GED) 기타
뉴 스타이브센트 고교 773명 748명(96.8%) 22명(2.8%) 0명(0%)
3명(0.4%) 0명(0%)
욕 브롱스 과학고 651명 616명(94.6%) 32명(4.9%) 0명(0%) 3명
(0.5%) 0명(0%)
시 브루클린 텍 881명 485명(55.1%) 386명(43.8%) 1명(0.1%) 9명(1%)
0명(0%)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282명 282명(100%) 0명(0%) 0명(0%)
0명(0%) 0명(0%)
벤자민 카도조 고교 956명 734명(76.8%) 145명(15.2%) 45명(4.7%)
28명(2.9%) 4명(0.4%)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058명 719명(68%) 235명(22.2%) 74명(7%)
11명(1%) 19명(1.8%)
플러싱 고교 626명 255명(40.7%) 208명(33.2%) 143명(22.8%) 16명
(2.6%) 4명(0.6%)
베이사이드 고교 770명 508명(66%) 177명(23%) 49명(6.4%)
28명(3.6%) 8명(1%)
뉴타운 고교 879명 381명(43.3%) 310명(35.3%) 148명(16.8%) 32명
(3.6%) 8명(0.9%)
브라이언트 고교 877명 403명(46%) 277명(31.6%) 154명(17.6%) 20명
(2.3%) 23명(2.6%)
존 바운 고교 776명 52명(6.7%) 572명(73.7%) 102명(13.1%) 41명
(5.3%) 9명(1.2%)
포레스트 힐스 고교 986명 691명(70.1%) 181명(18.4%) 74명(7.5%)
33명(3.3%) 7명(0.7%)
학교 입학생 졸업생 유급생 중퇴생 전학(+GED) 기타
L.I 그레잇넥 노스 고교 202명 198명(98%) 3명(1.5%) 0명(0%) 1명
(0.5%) 0명(0%)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288명 269명(93.4%) 17명(5.9%) 1명(0.3%)
1명(0.3%) 0명(0%)
사요셋 고교 477명 474명(99.4%) 3명(0.6%) 0명(0%) 0명(0%) 0명(0%)
제리코 고교 250명 249명(99.6%) 1 명(0.4%) 0명(0%) 0명(0%) 0명(0%)
헤릭스 고교 322명 295명(91.6%) 17명(5.3%) 5명(1.6%) 4명
(1.2%) 1명(0.3%)
코맥 고교 482명 454명(94.2%) 18명(3.7%) 7명(1.5%) 2명
(0.4%) 1명(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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