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어린이 날,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어디일까.
하루 종일 신나게 놀며 재미있는 구경꺼리가 많은 놀이 공원이 아닐까 싶다.
뉴저지 잭슨에 있는 식스 플래그스 그레잇 어드벤쳐(Six Flags Great Adventure) 놀이공원은 어린이는 물론 틴에이저,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루를 신나게 놀 수 있는 뉴욕일원에서 가장 큰 놀이 왕국이다.올해로 개장 45주년을 맞은 식스 플래그스 그레잇 어드벤쳐 놀이공원은 올해도 새로운 볼거리를 잔뜩 마련해놓고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식스 프래그스는 올해 그레잇 어드벤쳐 놀이공원에 벅스 버니 내셔널 팍(Bugs Bunny National Park)과 롤러 코스터 엘 또로(El Toro)를 새롭게 마련했다. 또 아슬아슬한 악어쇼와 45주년 캐릭터 퍼레이드를 마련,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벅스 버니 내셔널 팍
벅스 버니 내셔널 팍은 아동들을 위한 섹션. 레이크프론트와 프론티어 어드벤쳐 섹션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기존의 루니 툰 시포트와 바린 정글랜드를 확장한 섹션으로 벅스버스 캠프 회전목마, 다피 덕 기구, 포키ㅡ 피그 캠프 웨건, 와일 코요테 블라스터, 벅스 버니 랭저 파일롯, 포
그혼 레그혼 스테이지코치 익스프레스 등 탈거리를 마련했다. 벅스버그 캠프 회전목마는 화려한 색깔과 아동 사이즈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다피 덕 기구는 지상 40피트까지 올라가는 작은 크기의 기구로 새로운 탈거리이다. 와일 코요테 블라스터는 회전하는 그네이며 벅스 버니 랭저 파일롯은 작은 회전 비행기, 포그혼 레그혼 스테이지코치 익스프레스는 아동 기차.

루니 툰 캠프 키친이란 간이식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루니툰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레잇 캐랙터 카페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캐릭터들과 함께 아침을 먹는 브런치가 진행된다.

▲엘 또로
스페인 전통게임 ‘투우’란 뜻의 엘 또로는 나무 롤러 코스터.
나무로 만든 롤러 코스터가 쇠로 만든 것에 비해 속도나 스릴감이 떨어진다는 기존의 선입견을 완전히 바꿔주는 탈거리이다.
날카로운 뿔 달린 황소와 싸우는 투우처럼 박진감 넘치고 온몸에 짜릿한 스릴을 감돌게 한다.미 전국에서 2번째로 크고 빠른 엘 또로는 총길이가 4,400피트. 최고 높은 곳은 188피트, 최고 속도는 시속 70마일이며 176피트의 가파른 철로를 76도 각도로 달린다. 이 각도는 나무로 된
롤러 코스터의 세계 기록을 깬 것이다. 총 탑승 시간은 1분42초. 그러나 나무 롤러 코스터 특유
의 소리와 움직임의 느낌으로 1분42초가 짧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악어 쇼
손에 진땀을 나게하는 악어쇼가 지난달 29일 개막, 6월28일까지 뮤비타운 스턴트 경기장에서 열린다. 악어 전문가 카춘가씨가 8피트 길이의 악어와 함께 익살스러으면서도 긴장감 도는 쇼를 펼친다. 가족이 함께 볼만한 쇼로 꼽힌다.

▲45주년 퍼레이드
루니 툰의 캐리턱 벅스 버니, 대피 덕, 트위디와 그의 친구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쳐 식스 플래그스 그레잇 어드벤쳐 놀이공원을 행진한다. 이 행진에는 대형 꽃차도 등장하며 방문객들은 메인 스트릿과 판타지 포레스트 그리고 보드워크까지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 이 퍼레이드는 9월
24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가는 길
뉴저지 턴파이크를 타고 사우스로 나가다 7A출구로 빠져 I-195E를 탄다. 16A출구로 나간 후 사인을 따라가면 된다.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를 타고 갈 때는 98번 출구로 빠져 I-195W를 타고 가다 16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문의; 732-928-2000.

▲입장료
놀이공원과 사파리는 일반(54인치 이상) 59달러99센트, 주니어 29달러99센트.인터넷(sixflags.com)으로 구입하면 일반 입장료에 한해 20달러 할인된 39달러99달러이다.사파리만 입장시는 1인당 18달러99센트.
물놀이 공원과 놀이공원 그리고 사파리 입장은 일반이 84달러99센트, 주니어가 48달러99센트이다. 주차비는 차량당 15달러이며 입구에서 가까운 곳 주차는 차량당 20달러.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