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시카고일원 집코드별 주택가격 상승률
시카고·샴버그·네이퍼빌도 껑충
시카고일원 주요 한인 거주 지역 중 알링턴 하이츠(우편번호 60005) 지역의 작년 3/4분기 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6.7% 올라 33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지난해 부동산 거래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지역 중 시카고 60659(노타운, 링컨우드)지역도 중간가 3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상승했고, 시카고 60610(체스넛-포트디어본)지역이 31만8천달러로 28.2%, 샴버그 60173 지역이 중간가 24만2천달러로 27.7%, 네이퍼빌 60563 지역이 28만2,750달러로 24%가 각각 상승하며 톱 5에 들었다. <표 참조>
가격 상승 1위를 차지한 60005지역은 2005년 3/4분기 동안 총 196건의 주택이 거래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 그 거래량이 39.5%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매매량 감소에 따른 가격 반등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60173 지역은 작년 3/4분기 거래량이 83건에 달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7% 올라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5군데는 모두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나 거래량은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코드별 한인 거주 1위 지역인 글렌뷰 60025 지역은 작년 3분기 중간가격이 44만5,250달러로 전년에 비해 14.2% 올랐고 시카고 60625(알바니팍, 레이븐스우드) 지역은 중간가 29만5천달러로 9.3% 상승했다.
노스브룩 60062 지역은 중간가 52만5천달러라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작년 보다 13% 올랐고 데스 플레인스 60016 지역도 25만4,500달러로 14.4% 상승했다. 스코키 60076 지역은 37만5천달러의 중간가를 보이며 13.6% 상승했다. 한인 300명 이상 거주 지역 43군데 중 4곳만이 가격 하락률을 보인데 비해 나머지 지역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해 시카고 일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잘 드러냈다.
이밖에 한인 주요 거주 지역 중 가격이 제일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으로는 레익 쥬리히 60047 ($420,000 -12.5%), 시카고 60614 링컨 팍($369,750 -8.4%), 에반스톤 60201 ($415,000 -6.3%), 시카고 60657 ($337,750 -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 주요 거주 지역이 아닌 곳 중에서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맥헨리카운티의 헤브론(60034) 지역이 2005년 3/4분기 중간가 16만7,4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4.9% 올랐고, 시카고 60624 지역이 14만9,000달러로 35.5% 상승, 시카고 60602 지역이 20만500달러로 31.9% 상승, 에버그린 파크 60805 지역이 21만9,500달러로 31.4% 나 치솟았다.
이들 지역은 중간가격이 10~20만 달러에 그쳐 그동안 가격이 높지 않았던 지역들이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표> 한인다수 거주 집코드별 주택 중간가격·거래량 현황
지역 우편번호 한인수(00년) 중간가(05년3분기) 전년비증감 Sq당 가격 거래량(05년3분기) 전년비증감
글렌뷰 60025 2653 $445,250 14.2% $306 348 -5.7%
시카고 60625 2609 $295,000 9.3% $316 188 -11.3%
노스브룩 60062 2255 $525,000 13.0% $291 290 -24.1%
데스플레인스 60016 1415 $254,500 14.4% $217 378 -11.5%
스코키 60076 1244 $375,000 13.6% $304 171 -24.7%
스코키 60077 1224 $327,500 13.5% $283 139 -25.3%
시카고 60659 1217 $340,000 65.9% $281 83 -18.6%
마운트프로스펙트 60056 1189 $345,000 15.0% $254 309 -6.6%
시카고 60640 1071 $241,750 3.1% $325 323 -25.9%
몰튼그로브 60053 1014 $366,000 11.8% $305 137 -18.5%
버펄로그로브 60089 1009 $320,000 14.3% n/a 370 0.3%
나일스 60714 981 $324,000 12.1% $297 147 -23.0%
샴버그 60195 804 $264,000 6.5% $187 185 -5.1%
샴버그 60193 715 $235,500 11.6% $218 312 0.0%
샴버그 60194 682 $217,250 6.8% $177 335 0.0%
윌멧 60091 642 $630,000 0.4% $352 174 -22.0%
버논힐스 60061 591 $319,000 4.0% n/a 248 -27.9%
시카고 60645 577 $275,500 12.7% $241 201 0.5%
링컨우드 60712 568 $480,000 15.7% $327 68 -30.6%
시카고 60630 540 $336,000 14.7% $303 225 4.7%
에반스톤 60201 538 $415,000 -6.3% $323 193 -26.3%
알링턴하이츠 60004 509 $352,500 11.9% $259 279 -33.7%
팔러타인 60067 490 $344,250 8.3% $210 298 -3.2%
바틀렛 60103 478 $303,000 7.1% $172 455 33.4%
알링턴하이츠 60005 475 $330,000 76.7% $269 196 -39.5%
시카고 60615 454 $219,000 9.5% $231 135 -7.5%
시카고 60657 407 $337,750 -4.2% $365 618 10.0%
윌링 60090 405 $234,000 13.6% $188 238 -22.5%
시카고 60614 401 $369,750 -8.4% $291 688 5.2%
네이퍼빌 60565 391 $373,000 11.5% n/a 320 -12.8%
샴버그 60173 386 $242,000 27.7% $205 83 31.7%
레익쥬리히 60047 385 $420,000 -12.5% n/a 337 0.6%
시카고 60610 385 $318,000 28.2% $385 538 -19.8%
시카고 60660 381 $214,000 4.4% $321 260 3.6%
엘크그로브 60007 373 $274,500 9.8% $202 212 -12.4%
네이퍼빌 60563 373 $282,750 24.0% n/a 269 -3.9%
시카고 60613 372 $266,500 14.6% $282 402 -10.3%
배링턴 60010 362 $525,000 6.4% n/a 367 6.4%
위튼 60187 351 $320,000 12.3% n/a 375 -7.9%
먼덜라인 60060 334 $242,000 1.3% n/a 284 -4.1%
시카고 60611 316 $306,250 20.9% n/a 410 0.2%
디어필드 60015 312 $522,500 17.4% n/a 196 -15.9%
시카고 60646 305 $431,000 7.5% $305 109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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