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캠퍼스 10곳의 등록생수가 5년 만에 감소했다.
사전 등록조사에 의하면 하와이대학 10개 캠퍼스에서 총 1,087명인 2.3%가 줄어 올해 1월 총 4만6,392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린다 잔스러드 학원 계획정책 부회장은 “등록 감소는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발생했으며 하와이주의 경기 활성화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학교 대신 직장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UH-힐로의 경우, 유일하게 지난 학기보다 53명이 늘어 총 3,269명이 등록했으나 하와이 커뮤니티 칼리지가 10.8%, 카우아이 캠퍼스가 9.8%, 마우이 캠퍼스가 6.4%씩 각각 감소했다.
하와이 전체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58명인 4.4%가 줄어 총 2만3,239명이 등록했으며 UH-마노아는 80명인 0.4%가 감소한 1만9,081명이, UH-웨스트는 803명인 0.2%가 감소했다.
<주상진기자>
카카아코 프로젝트
개발 대체안 제안
카카아코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는 지역사회 그룹이 자신들이 만든 계획안을 1일 주당국에 제안했다.
민간 단체인 ‘Save Our Kaka’ako Makai’가 제안한 카카아코 계획안은 공원, 박물관, 공연장, 그리고 특별히 관광객들을 겨냥한 생동감 있는 역사적인 하와이언 어촌 건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주당국도 기존의 알렉산더 앤 볼드윈사(A&B)의 계획안을 재검토 하고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계획안 모색에 착수했다.
한편 카카아코 개발의 책임을 지고 있는 하와이 커뮤니티 개발공사(HCDA)는 카카아코 개발사인 A&B로부터 대체 계획안을 들었으나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설립추진중인 오하나은행
동포대상 로고 현상공모
하와이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추진중인 오하나은행이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은행 로고를 현상 공모한다.
오하나 은행은 한인사회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은행으로서의 이미지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건실하게 노력하는 한인사회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은 우수작품들을 기다리고 있다.
상금은 당선작 1명에게 1,000달러, 가작 2명에게 각 500달러이며 당선작은 개별통지 및 24일자 본보를 비롯한 동포언론에 발표한다.
일반 레터사이즈 용지에 칼라로 디자인 한 로고와 그 설명을 적어 14일까지 담당자에게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237-6551
대한항공 유류 할증료
서울왕복 55달러로 올려
대한항공은 유류 할증료(Fuel Surcharge)를 1일부로 인상했다.
유가인상에 따른 이 조치로 미주노선의 유류 할증료는 인천 출발의 경우 편도기준으로 43달러로, 미주출발은 45달러에서 55달러로 올랐다.
모랜 연방의원‘한국인 비자면제’동료들에 서한
제임스 모랜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버지니아)은 한미간 현안으로 부상한 한국인 비자면제 허용과 관련, 1일 동료 의원들에게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모랜 의원은 특히 지난달 30일 ‘한인의 날’을 지정하는 하원 결의안을 공동 제출한 56명의 하원의원들에게 이 서한을 발송, 협조를 요청했다고 의원측이 밝혔다.
앞서 모랜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비자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하원의원 5명과 함께 한국의 비자면제 법안을 제출했다.
현재 한미 정부당국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로드맵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르면 금년 후반께부터 한국인도 비자없이 미국에 최대 3개월간 체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이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면 지난 2001년 9.11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미국 비자면제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화 다이어리
♠먼저 푸나후 스쿨이 올해에도 성대한 축제를 연다.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푸나후 스쿨 축제에는 포르투갈 콩 스프와 그리스식 샌드위치 같은 다양한 요리, 공연, 게임과 놀이 기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계속된다. 문의 808-944-5751
♠이번 주말, 4일과 5일에는 하와이 컨벤션 센터(Hawaii Convention Center)에서 하와이 오션 스포츠 엑스포(Hawaii Ocean Sports Expo)가 열린다. 올 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가면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다.
160여가지에 이르는 해양 스포츠 소개와 무료 스쿠버 레슨, 패션 쇼, 해양 교육 세미나 등이 준비된다. 입장료는 예약시 7달러, 현장 구매시 10달러. 문의 www.hiexpos.com, 808-874-5179
♠공연 소식도 풍성하다. 하와이의 대표 오페라단, 하와이 오페라 씨어터(Hawaii Opera Theatre)가 2006년 기획 시리즈
의 첫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또; Rigoletto>를 올린다.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Blaisdell Concert Hall)에서 2월 10일과 12일, 14일에 공연이 있고, 또 인간의 죽음을 소재로 한 푸치니 오페라 <3부작; Il Trittico> 도 24일과26일, 28일 만날 수 있다. 문의 www.hawaiiopera.org, 808-596-7858
♠디즈니의 만화 영화 <뮬란;Mulan>을 재미있게 봤다면 호놀룰루 씨어터 포 유스(Honolulu Theatre for Youth)가 뮤지컬로 각색한 <뮬란>을 놓치지 말 것.
중국의 용감한 소녀를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원작의 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중국 오페라 형식의 오락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두번 공연하고, 모든 좌석 16달러다. 문의 www.htyweb.org, 808-839-9885
♠하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2월 3일부터 19일까지 만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4월의 유혹; Enchanted April>이 더 나을 것 같다.
<4월의 유혹>은 조이스 로렌스 주연의 고전 영화을 리메이크한 연극으로, 1922년 영국을 배경으로 외로움에 지친 두 여인이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티켓은 12달러부터고 다이아몬드헤드 극장(Diamondhead Theatre)에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한다. 문의 www.diamondheadtheatre.com, 808-733-0274
♠그런가하면 프로 볼 주간을 기념해 그래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힙합 그룹 필리(Philly)도 타운을 찾는다. 와 등 히트곡을 중심으로 호놀룰루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까페(Pipeline Cafe)에서 9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문의 808-946-8620
<원진영 기자>
이장균 목사의 삶의 에세이
성공 인생을 디자인하라
지난 해 2005년, 세계 최대 디지털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인‘CES 2005’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대표 빌 게이츠는 “인류의 미래 생활은 음악, 영화, 사진, 게임 등이 모두 하나로 이어지는 기술적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라이프가 될 것”이라는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빌 게이츠의 말을 가만히 살펴보면, 21세기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디자인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디자인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세계화 2.0버전의 시대에는 모든 제품마다 각 나라의 제조 표기(Made in U.S.A, Made in Korea, Made in Japan 등)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화 3.0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표기는 더 이상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값 싼 노동 임금을 찾아 세계의 유수한 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가 제품을 생산해 내는 바람에 제품 마다 Made in China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Made by China라는 표기로 자신들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경제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애플사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신들의 제품에 다음과 같은 표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Designed in the U.S.A/ Built in China’. 이같은 표기는 오늘의 시대가 디자인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은 제품의 성능만큼이나 제품의 디자인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좋지 않으면 구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전 세계적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는 듯 하여 기분이 좋아지기는 합니다만, 정작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해 나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모든 제품은 디자인에 의하여 제품의 모양이 결정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해 놓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됩니다. 되는대로 살겠다고 하면 되는대로의 인생 밖에는 살 수가 없습니다.
막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막 사는 인생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디자인 해야 합니다.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패하는 인생을 디자인할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인생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CES 2005’기조연설 당시, 빌 게이츠는 빨강색 MP3 플레이어를 손에 들고 나와 이같은 제품이 앞으로 디지털 라이프 시대를 주도해 나갈 제품이라고 소개하였는데, 그 제품을 디자인한 사람은 한국의 김영세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이너베이터’라는 책에서 디자인을 상상(imagination)하고 그리라(Visualizing)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성공 인생을 상상하고 그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도 여러분들이 상상하고 그리는 것처럼 이루어집니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이 꾸고 있는 성공을 이제는 구체적으로 디자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디자인한 대로 여러분들의 인생이 성공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와이 오아후 순복음 교회
이장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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