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은 집 근처부터 시작하라.
먼저 여행을 생각할 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외국보다는 먼저 쉽게 여행 할 수 있는 집 근처부터 (국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생각하면 집으로 멀리 떨어진 국내 또는 외국을 떠 올리는데 … 사실은 긴 여행 또는 외국 여행을 생각 하기 전에 가능하면 집으로 가까운 곳부터 시작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벤쿠버에 산다면 먼저 벤쿠버 시내를 중심으로 하루 여행을 통해 다녀올 장소를 물색해 보면 거의 일년 내내 주말에 (토/일) 여행을 다녀와도 “환상적인” 장소가 정말 많다. 그리고 힌트를 준다면 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오는 겨울에는 실내/실외를 잘 골라서 결정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겨울에는 스키/스노우보드를 탈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시즌티겟을 가족용으로 구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겨울 여행을 최고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키/스노우보드 장비는 3월 또는 4월 말 중에 겨울 스포츠 씨즌이 끝나기 때문에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가 있다. 이 정도는 누구든지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벤쿠버에 (주변에 있는 산) 사는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산들의 역사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 그라우스 산에 가면 여기저기에 벤쿠버의 역사와 (인디안들 삶과 역사)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보아도 관심이 없는지 그냥 지나가 버린다. 그러므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안내원이 열심히 설명하는 안내를 관심 있게 들을 필요가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벤쿠버가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변하기 때문에 벤쿠버 근교 공원을 여행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스탠리 공원의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공원을 구경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난 스탠리 공원을 여러 번 가보면서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탠리 공원이 어떻게 조성 되었고 누가 기증했고 또 그 안에 어떤 역사적 유적들이 있는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물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기도 바쁜데 어느 세월에 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역사적 유물에 관심 갖고 공부하면서 즐길 수 있느냐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다. 하지만 스탠리 공원의 역사와 유적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벤쿠버 역사를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는 정도의 방대한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또한 라이온 게이트 다리, 중국 타운, 게스 타운, 박물관 (UBC 인류학), 과학 (Science center) 센터, 그리고 몇 군데 역사적 건물과 장소를 정확하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돌아보면 벤쿠버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를 폭 넓게 이해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보면 정확하다. 그래서 이민 와서 꽤 오랜 세월을 벤쿠버에서 보냈는데도 벤쿠버/캐나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고 또한 그러한 삶의 태도가 어린 자녀에게 여과 없이 전해지기 때문에 자녀들 역시 학교에서 배운 것 외에는 벤쿠버/캐나다의 복합문화/역사를 잘 모른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 한다는 말이 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삶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싸우면서” 살아야 하는 “적/정체”를 너무 모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세월이 흐르면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 인지,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 하면서 “적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는” 정말 “백전백패” 할 수 밖에 없는 가장 열악한 삶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질문을 한번 해 보겠다. 캐나다의 복합문화 정책이란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한번 설명해보라 … (계속 읽지 말고 옆에 있는 자녀나 가족/친구에게)
만일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캐나다의 복합문화정책 잘 설명 할 수 없다면 캐나다의 삶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모르는 것으로 보면 정확하다. 그렇다면 당신이 그것을 (복합문화정책) 모르는 상황에서 이민의 삶은 50%는 “적과의 전쟁”에서 이미 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 설명하고 싶지만 독자들에게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음 번에 설명하겠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힌트를 주겠다, 그것은 “Unity & Diversity (일치/조화성 & 다향성)”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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