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사가 애나하임 플래티넘 트라이앵글에 지을 예정인 어번 빌리지 조감도.
기획 특집 올해 개발 또는 착공되는 주요 프로젝트
올해 오렌지카운티에는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이 착공되거나 예정돼 있다. 각종 사업이나 현안들이 완료 또는 해결되면 2010년께 OC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예정된 각 도시별 개발사업들에 대해 들여다봤다.
▲풀러튼
다운타운에 35에이커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맡게 될 시공업체가 올해 안에 결정된다. 이에 앞서 24일 시청에서 입찰 희망서를 제출한 10개 회사 중 최종 후보로 오른 인터코퍼레이션/존슨 세인(Intercorp/Johnson Sain)·레나 코퍼레이션(Lennar Corp)·모건 그룹/JMI 부동산(Morgan Group/JMI Realty)·올슨/랩(Olson Co/The Lab) 등 4개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이 예정돼 있다.
▲부에나팍
E-Zone 상업지구가 확 바뀐다. 이달 말 중세시대부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와일드 빌즈 디너 익스트래배건자(Wild Bill’s Dinner Extravaganza) 레스토랑 자리에 테마 레스토랑 ‘파이어럿 디너 어드벤처’(Pirate’s Dinner Adventure)가 들어서는 등 이 지역 상권 활성화 작업이 본궤도에 진입한다.
이와 함께 센트라 리얼티 부동산 개발업체가 6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인 5번 프리웨이 인근 시 공장지대에 랜초 마켓 플레이스라 명명된 3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소매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브레아
시내 중심지 인근 임피리얼 하이웨이 남쪽 지역 재개발 조성계획이 올해 시작된다. 이미 사우스 브레아 블러버드 맞은편 엘름과 앨더 스트릿 사이에 있는 오래된 스트립 몰 상점들은 철거된 상태이며, 대신 이 곳에 47개 소매점이 들어오는 총 면적 7,500스퀘어피트의 대형 소매단지가 들어선다.
또한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올린다 알파(Olinda Alpha) 쓰레기 매립장 확장안’을 재 심의한다. 확장안은 지난 2001년 처음 논의가 시작돼 2004년 카운티 개발위원회에서 승인됐으나 심각한 교통 및 소음 문제가 발생한다는 진정이 접수돼 최종 결정이 미루어져 왔다.
▲라하브라
2월11일 개장을 앞두고 라보니타(La Bonita) 공원 공사가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화장실·스낵 코너·배수구·조명 등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마지막 조경 공사·산책로 마무리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개장 당일에는 각종 축하 행사들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LA 다저스 구단 아나운서 페프 유니게즈가 게스트로 초청된다.
▲어바인
그레이트팍 최종 매스터 플랜 디자인이 이달 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현재 한 자리가 공석인 그레이트팍 조성위원회 위원 자리가 먼저 채워진다.
▲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오는 2007년 670만달러의 시 예산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보전키 위해 카지노 유치 사업을 올해 재추진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 2004년 8월 시민과 언론들의 비난으로 카지노 유치 사업을 추진하기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렌지
곳곳에 크고 작은 건물들이 새로 지어진다. 우선 라하브라 시 명소인 올드타운에 알도&머스타드 카페(Aldo’s and Mustard Cafe) 등 유명 레스토랑들이 새로 들어온다. 또 채프만 대학교의 영화학과 단과대학 건물 및 스포츠 종합센터, 새 도서관이 올 가을 완공된다.
이외에 시 서쪽 지역에 있는 ‘더 블록’(The Block) 인근에 여러 개의 콘도미니엄 단지들과 1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점들이 신축된다.
▲애나하임
플래티넘 트라이앵글의 대규모 주택단지 공사의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현 부지 위에 있는 구 건물 철거작업이 올해 시작된다. 애나하임 에인절스 구장 바로 인근인 이 곳에는 레나사를 포함한 13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총 7,300여세대의 콘도미니엄과 주택이 들어선다. 첫 입주는 빠르면 5월에 이루어질 예정.
▲샌타애나
메인 스트릿에 25층 높이 콘도미니엄 3개동 신축공사가 올 1·4분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37층짜리 업무용 고층빌딩 신축공사도 3·4분기 시작된다. 이와 함께 4지구 항소법원 주차장 건설과 웨스트필드 메인 플레이스 몰 개축 공사도 올해 착공된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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